방송통신대_한국사의이해_우리 역사에서 내가 존경하는 인물을 들고, 나에게 끼친 영향을 서술해주세요. (2)

소개글

방송통신대_한국사의이해_우리 역사에서 내가 존경하는 인물을 들고, 나에게 끼친 영향을 서술해주세요. (2)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서 빨치산에게 소를 준 반동분자라고 끌고 갔다고 한다.
함께 근무하던 면사무소 직원들의 증언과 빨치산들이 억지로 소를 끌고간 정황이 확인되어 얼마 지나지 않아 풀려났지만, 어머니는 지금도 그때 가족 모두가 몰살당하는 것이 아닌지 공포에 떨었다고 말해준다. 이 또한 우리 외가만이 겪은 일이 아니라 우리 민족 대다수가 겪은 일이라고 생각된다.
어머니와 아버지는 일제 강점기 때 학교를 다니셔서 지금도 일본어를 곧잘 하신다. 그러면서 그때는 한국어를 사용하면 큰 곤욕을 치르기 때문에 학교에서는 무조건 일본어를 사용했다고 하신다. 지금은 그때의 일을 특이한 어릴 때의 추억으로 말하시지만, 우리말조차 빼앗기고 다른 나라말을 배우고 해야 했던 어린 시절의 부모님들의 모습이 참 가슴 아프게 느껴진다.
이후 세대들이 비록 민주주의체제 구축을 위해 많은 희생을 치렀지만, 그래도 한일합병으로 인해 나라의 주권과 나라말까지 빼앗기고 일본인의 종처럼 살아야 했던 처지와는 달랐을 것이다.
역사에 가정은 없지만, 그래도 만약 한일합방과 같은 강제적인 주권말살이 없이 지식인과 민중들에 의해 왕정이 무너지고 공화정이 형성되거나 혹은 입헌군주제와 같은 체제 아래 민주주의가 실현되었다면 현재 우리의 모습을 어떨지를 생각해보게 된다. 민주주의를 어느 정도 실현한 지금의 모습은 큰 변화가 없을 수 있다. 하지만 그 중간세대들이 일제강점과 한국전쟁, 이념의 극단적 갈등 속에서 겪은 비극적인 상황은 줄어들거나 없었을 수 있었을 것 같다.
따라서 한일합방처럼 나라의 주권을 박탈당하는 사건은 다시는 우리 역사에서 반복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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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대,   시험,   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