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생실습 소감문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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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생실습 소감문 모음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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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교육과 전공 교생실습 소감문
영어교육과 전공 교생실습 소감문
수학교육과 전공 교생실습 소감문
과학교육학부 전공 교생실습 소감문
사회교육과 전공 교생실습 소감문
체육교육과 전공 교생실습 소감문
특수교육과 전공 교생실습 소감문

본문내용

험해 보고 싶어서 이곳으로 실습 신청을 하게 되었다.
4주간의 교생실습은 설레는 마음과 큰 기대로 시작했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는 말이 있기에 나의 큰 기대에 내심 불안해지기도 했지만, 4주가 지난 지금 그 큰 기대에 차고도 넘치는, 값진 추억을 만들고 갈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4주 전과 현재, 확실히 나의 무언가가 달라졌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어서 나름 뿌듯하기도 하다.
실습 첫날에 오리엔테이션을 하고, 지도 선생님과 내가 담당해야 하는 반 학생들을 만났다. 특수학교는 사실 특수교육과 관련된 분야에 있는 사람이 아니면 참 낯선 용어다. 보통 사회에서 장애 아동, 장애인 교육 정도로 이해되고, 여러 가지 분류가 있는지도 잘 모른다. 정신지체의 경우 으레 지능이 떨어지거나, 자폐증을 가진 정도로 인식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TV 또는 매스컴에 나오는 여러 장애인이나 특수 아동처럼 큰 거부 반응 없이 재미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막상 학교에 와서 특수아동을 보면 그런 생각이 없어진다. 나 역시 자원봉사, 여러 사회복지 기관에서 활동하면서 특수아동과 장애인에 대해서는 나름 경험이 있고 자신 있었다. 그러나 그건 오산이었다. 교생실습을 하면서 우리 반의 자폐증을 가진 학생들을 보면서 그렇게 낭만적인 모습은 아니었다. 거의 대화가 되지 않으니 무슨 생각을 하는 지도 이해할 수도 없고, 자신의 손에 침을 계속해서 바르는 학생, 대소변을 제대로 처리 못하는 학생, 자신의 음모를 뽑는 학생, 옆 사람에게 침을 자주 뱉는 학생 등 학생들의 행동이 너무 지저분하고 과격했다. 다행히 몇몇 학생들은 계단을 내려오면서 많은 학생들이 처음 보는 나에게 다들 밝은 미소로 반갑게 인사를 하면서 지나갔다. 학생들의 마음은 누구에게나 항상 열려있었다. 그처럼 순박하고 착한 학생들인데 나를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처음부터 마음의 문을 닫고, 무슨 해코지 당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였던 것이다. 그런 나 자신을 보고 너무 부끄럽고 반성을 하게 되었다. 그다음부터는 마음에 문을 열고 학생들을 모두가 똑같은 인격체로 존중하게 되었다.
첫째 날, 학생들과 점심을 같이 먹으러 내려가면서 지도 선생님께서 음식을 편식하는 학생, 손으로 집어먹는 학생, 과식하는 학생 가만히 못 앉아 있고 날뛰는 학생들 식사 지도를 해야 한다고 말씀해 주셨다. 식사지도를 하면서 학생들과 같이 식사를 해야 하는데, 너무 산만하고 정신이 없어서 밥은 제대로 먹지 못했다. 첫날을 보내면서 학생들에 대한 거부감은 많이 없어졌지만,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주의가 너무 산만하고, 막무가내로 행동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과연 수업이 가능할까, 어떻게 수업이 진행될까, 학급 운영 이 가능할까 등등 많은 의구심이 들었다.
둘째 날, 학생들이 등교한 후에 매점에 가서 우유를 타오는 학생, 주전자에 물을 받아오는 학생, 컵을 씻어오는 학생, 재활용 쓰레기를 갖다 버리는 학생, 선생님의 심부름을 정확하게 수행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이런 의구심은 사라졌다. 크지 않은 일이지만 학급을 위해서 자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었다. 그렇게 1주가 지나가고 2주 차부터 여러 선생님의 수업을 참관하고 학교 행사에 참여하였다. 수업참관은 더욱 나의 편견을 깨졌다. 지도 선생님의 노련하고 개인의 특성과 개별 수업을 통하여 수업을 이끌어 나가고 있었다.
3주 차부터 본격적으로 수업 시연 실습이 시작되었다. 대학교 수업 중에 직접 수업을 하는 일이 한 학기에 많으면 3~4번 정도였기 때문에, 태연학교에 와서 하루에 1~2시간씩 수업 시연 경험을 한다는 것은 나에겐 힘들어 보였다. 그러나 담임선생님의 지도 아래 하루하루 부지런히 수업 준비를 하여서 매일의 수업을 다행히 무사히 해낼 수 있었다. 수업을 여러 번 하면서 사실 준비를 많이 했던 수업도 있고, 소홀히 했던 수업도 있었다. 그렇게 수업을 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수업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은 정말 정확하다는 것이었다. 준비를 열심히 한 수업에서 학생들의 반응이나 성취가 더 좋았고, 스스로도 더욱 만족하는 수업이 되었다. 수업뿐 아니라, 학생관리 측면에서도 많은 점을 배울 수 있었다. 학생들을 실제로 이렇게 오랫동안 접할 기회도 없고, 대학에서 교과 교재의 공부를 하는 것은 수업 자체에 대한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4주간의 시간 동안 학생들과 어떻게 친해질 수 있는지, 생활지도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지도 선생님이 평소에 하는 모습들을 보고 배울 수 있었고, 4주 차에는 담임을 해봄으로써 하루의 일과를 운영하는 방법이나 학생들을 관리하는 방법, 알림장을 기록하는 방법 등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연구 수업을 하였다. 연구 수업을 준비하면서 힘들고 신경도 많이 쓰였지만, 한 번뿐인 교생 실습에서 연구 수업은 꼭 필요한 항목인 것 같다. 하루의 수업을 구상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되었지만, 연구수업을 계획하고, 실시하는 과정을 통해 보다 많은 점을 배울 수 있었다. 학생들의 특성과 현행 수준에 대한 완전한 이해가 이루어져야 하고, 수업을 진행하기 위한 차시를 계획하고 실제로 이전 차시 부터 진행해 나가야 했다. 이를 통해 수업 하나하나에 대한 구상뿐 아니라, 어떤 단원에 대한 전체적인 순서를 구성하고 조직적으로 가르치는 것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실습을 하는 동안은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긴장을 많이 한 탓인지, 마지막 4주차 때는 몸이 매우 피곤했다. 막상 실습이 끝나가니 학생들에게 더 잘 해주지 못한 점이나, 좀 더 열심히 수업을 준비하지 못한 점 등에서 아쉬운 점이 많이 남는다. 조금 더 실습 기간이 길었으면, 어땠을까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이런 교육기관이 있고, 항상 웃는 얼굴로 학생들을 대하는 선생님들이 있다는 게 학생들에게는 큰 행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수학교는 일반학교에 비해 체력적으로도 상당히 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장애가 있는 학생들을 지도하는 선생님들이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어려운 수업환경임에도 여러 가지 수업방법들을 준비하여 학생들에게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려는 선생님들에게 존경을 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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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23.10.04
  • 저작시기2022.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225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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