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명작기행 교재에 수록된 방랑기(放浪記)를 읽고 작가 및 작품 내용과 관련된 北九州 지역을 중심으로 기행 주제 설정하고 2박 3일 일정의 문학기행 일정표를 작성하고 일정표에 근거한 자신만의 상상(想像

소개글

일본명작기행 교재에 수록된 방랑기(放浪記)를 읽고 작가 및 작품 내용과 관련된 北九州 지역을 중심으로 기행 주제 설정하고 2박 3일 일정의 문학기행 일정표를 작성하고 일정표에 근거한 자신만의 상상(想像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문학기행 일정표
2. 문학기행문
3. 출처

본문내용

앞에서 소원을 빌었다.” 후미코가 어린 시절 소원을 말 동상은 그 모습 그대로 남아있었다. 그때의 후미코처럼 나도 말 동상 앞에서 소원을 빌다 보니 정말로 소원이 이루어질 것 같은 묘한 기분이 들었다. 책 속에 등장하는 공간을 직접 눈으로 하나하나 훑다 보니 즐거운 기분이 들었다.
타가 신사에서의 관람을 마친 나는 노가타 역, 구로사키 역을 거쳐 마침내 공항리무진버스를 타고 기타큐슈 공항으로 향했다. 막상 떠나려니 아쉬운 마음이 한가득이었지만, 무거운 발걸음을 뒤로 하고 떠날 수밖에 없었다.
하야시 후미코의 <방랑기>를 읽다 보면 참 처절하고 씁쓸하다는 생각이 든다. 먹을 것이 없어 악전고투하는 나날을 반복해야 한다. 미래를 알 수 없이 그저 하루하루를 살아간다는 마음으로 버티는 나날을 보내야 한다. 하야시 후미코는 그런 씁쓸함을 딛고 결국 일어선다. 결국 일류 작가로 인정받은 그녀는 그런 현실에서도 꿋꿋이 그녀의 삶을 살아갔다.
이번 여행에서 그녀의 자취를 쫓으며 그런 생각이 들었다. 탄광촌 옆에 살며 철분 많은 물을 마시던, 바나나 노점을 하던 어머니를 기다리며 타가 신사 주변을 맴돌던, 달빛이 비치는 온가 강을 따라 걷던 작은 소녀가 한 사람의 일류 작가로 성장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련을 겪었을지를 생각하게 된다. 각종 역경 속에서도 결코 글쓰기를 놓지 않았던 그녀처럼 나 역시 꿋꿋하게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을 계속 걸어보려 한다.
3. 출처
하야시 후미코. 이애숙 옮김. (2015). 방랑기. 창비.
이애숙, 엄인경, 오미정 외 공저. (2017). 일본명작기행. 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문화원.

키워드

일본명작기행,   방랑기,   2박3일,   문학기행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