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이 필요하며 우리의 생각도 변화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사실 계급 사회에서 고통받는 클레오의 삶을 보여주기 위한 것보다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든지간에 사람으로서 존엄성을 갖고 존중받으며 사랑받을 수 있는 존재라는 점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도록 만드는 시간이 됐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아직도 사회적 신분의 위치에 따라 차별받고 또 그 차이를 줄이는데 어려움이 존재한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서로 연대하고 돕고 살아가면서 우리의 존재를 생각해보게 만들고, 사회가 가지고 있는 불합리한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해나가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고민하게 한다.
클레오의 삶이 우리의 삶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누군가는 이제 계급 사회라고 보기 어렵다고 말하지만 아직도 우리는 계급 사회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누군가에게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해 자신의 존재를 하찮게 여기는 사람들도 분명히 존재한다. 그러나 우리는 그 누구든지 사랑받을 자격이 있으며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존중받아야 할 필요가 있다. 꼭 높은 지위에 있지 않더라도 우리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사랑하며 살아가야하고 차별없이 누구나 동등한 위치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자신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우리가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깊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로마라는 영화 제목만 봤을 땐 이탈리아의 수도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멕시코시티의 로마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보여주는 것이었다. 혼란의 시기이던 멕시코에서 그 당시 여성들의 이야기를 보여주고자 했다는 점은 참으로 색달랐던 것 같다. 남성과 여성이 서로 대비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폭력적인 남성의 모습 그리고 여성들은 서로 포용하면서 연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인상 깊기도 했다.
클레오뿐만 아니라 고용주였던 소피아도 남자에게 버림받아 방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계급과 상관없이 그 당시 여성들의 위치가 어느정도 였는지를 가늠할 수 있게 만드는 부분이라고 생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클레오와 소피아 사이에도 계급이 존재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클레오의 삶을 엿보는 듯한 과정 속에서 답답함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그녀는 자신의 삶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어하는 듯 보였지만 자유로워질 수 없었고, 그 당시 그녀의 삶을 통해 우리가 여성들이 어떻게 자신만의 힘을 쌓아왔는지 그리고 왜 그럴 수 밖에 없었는지를 이해하게 만들기도 했다.
서로 다른 위치와 환경이지만 결국 모두가 고통 받으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여성들의 모습은 안타깝기도하고 해결되지 않은 무엇인가 찝찝함이 남아있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클레오가 자신의 삶 속에서 새로운 희망을 찾는 듯한 모습 그리고 앓고 있던 자신만의 속내를 털어놓는 모습은 결국 과거와 크게 다르지 않더라도 자신의 삶에 대해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하나의 힘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사회적으로 고통받고 있는 그녀들의 모습을 간접적으로나마 보고 있으면 불편한 마음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지만 그 속에서도 서로를 의지할 수 있었고, 자신만의 주체성을 찾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참으로 가치있다고 생각했다. 아직까지도 사회의 약자라고 볼 수 있는 여성의 이야기가 중심으로 흘러간다는 것은 아직도 여성의 인권이 보장되지 않는 사회에 살아가고 있다는 단면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그 당시의 여성들의 삶을 통해 멕시코가 처해있던 상황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로 사회 비판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큰 가치가 있다고 평가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은은하면서도 자연스럽게 관객들에게 여성들의 연대 그리고 그 속에서도 존재하는 계급의 차이 혹은 차별과 같은 문제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고 과거에도 그렇지만 현재도 여성의 삶은 평범한 불행이라는 개념의 불평등과 차별, 억압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을 우리가 깊게 생각해봐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너무나도 일상적인 모습이지만 그 속에 존재하는 억압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은 쉽게 바뀌지 않을 것이며, 무조건적인 혜택을 누릴 수 없는 존재들에 대한 배려 그리고 그들을 위한 우리의 변화가 얼마나 필요한 것인가에 대해 생각할 수도 있었다. 아무렇지 않아보이는 삶도 누군가에게는 버거웠을 수 있고, 지루하지만 그 속에서 찾아낼 수 있는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생각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인류애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로마가 주는 의미는 우리에게 크다고 생각한다. 가부장적인 사회에 대한 내용뿐만 아니라 여성들이 겪었던 시련과 아픔에 대해서 이야기함으로써 과거의 사회문제에 대해 돌아보고 그 사회문제가 지금은 해결된 것인지, 우리가 생각하게 만드는 것은 단순한 내용이지만 큰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의 문제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결국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 그리고 여성의 문제라고 생각할 수 있게 만들며, 그 속에서의 연대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나가고 이겨내가는 모습은 우리 사회에 또 다른 희망으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누구의 인생이든 가치있고 아름다운 것이며 소중하고, 자신이 주체가 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을 수도 있었다.
참고문헌
유지민. \"노인영화의 연출 미학과 제작 과정 연구.\" 국내석사학위논문 한양대학교 대학원, 2019. 서울
http://www.riss.kr/link?id=T15333401
이희승(Lee Hee-seung). \"소포클레스 비극의 영화적 각색 연구: 소피 데라스페의 <안티고네>를 중심으로.\" 영상기술연구 -.35 (2021): 67-83.
http://www.riss.kr/link?id=A107803821
최윤경. \"영화에 나타난 연대의 추구 비교 연구 - <카트>와 <내일을 위한 시간>을 중심으로.\" 比較文學 0.74 (2018): 275-295.
http://www.riss.kr/link?id=A105122278
리우시아오훼이. \"인도 여성 영화에 나타난 여성 이미지 변화.\" 국내박사학위논문 청주대학교 대학원, 2023. 충청북도
http://www.riss.kr/link?id=T16647898
사실 계급 사회에서 고통받는 클레오의 삶을 보여주기 위한 것보다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든지간에 사람으로서 존엄성을 갖고 존중받으며 사랑받을 수 있는 존재라는 점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도록 만드는 시간이 됐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아직도 사회적 신분의 위치에 따라 차별받고 또 그 차이를 줄이는데 어려움이 존재한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서로 연대하고 돕고 살아가면서 우리의 존재를 생각해보게 만들고, 사회가 가지고 있는 불합리한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해나가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고민하게 한다.
클레오의 삶이 우리의 삶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누군가는 이제 계급 사회라고 보기 어렵다고 말하지만 아직도 우리는 계급 사회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누군가에게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해 자신의 존재를 하찮게 여기는 사람들도 분명히 존재한다. 그러나 우리는 그 누구든지 사랑받을 자격이 있으며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존중받아야 할 필요가 있다. 꼭 높은 지위에 있지 않더라도 우리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사랑하며 살아가야하고 차별없이 누구나 동등한 위치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자신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우리가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깊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로마라는 영화 제목만 봤을 땐 이탈리아의 수도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멕시코시티의 로마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보여주는 것이었다. 혼란의 시기이던 멕시코에서 그 당시 여성들의 이야기를 보여주고자 했다는 점은 참으로 색달랐던 것 같다. 남성과 여성이 서로 대비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폭력적인 남성의 모습 그리고 여성들은 서로 포용하면서 연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인상 깊기도 했다.
클레오뿐만 아니라 고용주였던 소피아도 남자에게 버림받아 방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계급과 상관없이 그 당시 여성들의 위치가 어느정도 였는지를 가늠할 수 있게 만드는 부분이라고 생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클레오와 소피아 사이에도 계급이 존재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클레오의 삶을 엿보는 듯한 과정 속에서 답답함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그녀는 자신의 삶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어하는 듯 보였지만 자유로워질 수 없었고, 그 당시 그녀의 삶을 통해 우리가 여성들이 어떻게 자신만의 힘을 쌓아왔는지 그리고 왜 그럴 수 밖에 없었는지를 이해하게 만들기도 했다.
서로 다른 위치와 환경이지만 결국 모두가 고통 받으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여성들의 모습은 안타깝기도하고 해결되지 않은 무엇인가 찝찝함이 남아있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클레오가 자신의 삶 속에서 새로운 희망을 찾는 듯한 모습 그리고 앓고 있던 자신만의 속내를 털어놓는 모습은 결국 과거와 크게 다르지 않더라도 자신의 삶에 대해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하나의 힘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사회적으로 고통받고 있는 그녀들의 모습을 간접적으로나마 보고 있으면 불편한 마음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지만 그 속에서도 서로를 의지할 수 있었고, 자신만의 주체성을 찾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참으로 가치있다고 생각했다. 아직까지도 사회의 약자라고 볼 수 있는 여성의 이야기가 중심으로 흘러간다는 것은 아직도 여성의 인권이 보장되지 않는 사회에 살아가고 있다는 단면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그 당시의 여성들의 삶을 통해 멕시코가 처해있던 상황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로 사회 비판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큰 가치가 있다고 평가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은은하면서도 자연스럽게 관객들에게 여성들의 연대 그리고 그 속에서도 존재하는 계급의 차이 혹은 차별과 같은 문제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고 과거에도 그렇지만 현재도 여성의 삶은 평범한 불행이라는 개념의 불평등과 차별, 억압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을 우리가 깊게 생각해봐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너무나도 일상적인 모습이지만 그 속에 존재하는 억압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은 쉽게 바뀌지 않을 것이며, 무조건적인 혜택을 누릴 수 없는 존재들에 대한 배려 그리고 그들을 위한 우리의 변화가 얼마나 필요한 것인가에 대해 생각할 수도 있었다. 아무렇지 않아보이는 삶도 누군가에게는 버거웠을 수 있고, 지루하지만 그 속에서 찾아낼 수 있는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생각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인류애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로마가 주는 의미는 우리에게 크다고 생각한다. 가부장적인 사회에 대한 내용뿐만 아니라 여성들이 겪었던 시련과 아픔에 대해서 이야기함으로써 과거의 사회문제에 대해 돌아보고 그 사회문제가 지금은 해결된 것인지, 우리가 생각하게 만드는 것은 단순한 내용이지만 큰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의 문제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결국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 그리고 여성의 문제라고 생각할 수 있게 만들며, 그 속에서의 연대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나가고 이겨내가는 모습은 우리 사회에 또 다른 희망으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누구의 인생이든 가치있고 아름다운 것이며 소중하고, 자신이 주체가 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을 수도 있었다.
참고문헌
유지민. \"노인영화의 연출 미학과 제작 과정 연구.\" 국내석사학위논문 한양대학교 대학원, 2019. 서울
http://www.riss.kr/link?id=T15333401
이희승(Lee Hee-seung). \"소포클레스 비극의 영화적 각색 연구: 소피 데라스페의 <안티고네>를 중심으로.\" 영상기술연구 -.35 (2021): 67-83.
http://www.riss.kr/link?id=A107803821
최윤경. \"영화에 나타난 연대의 추구 비교 연구 - <카트>와 <내일을 위한 시간>을 중심으로.\" 比較文學 0.74 (2018): 275-295.
http://www.riss.kr/link?id=A105122278
리우시아오훼이. \"인도 여성 영화에 나타난 여성 이미지 변화.\" 국내박사학위논문 청주대학교 대학원, 2023. 충청북도
http://www.riss.kr/link?id=T16647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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