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사회) 1교재 7장(사회불평등과 계급 계층)을 읽고 참고하여 우리 사회의 불평등 문제 중 하나를 선택해 묘사하고, 2교재 3장(사회를 바라보는 관점들)을 읽고 사회불평등에 영향을 주는 사회구조적 요인은

소개글

인간과사회) 1교재 7장(사회불평등과 계급 계층)을 읽고 참고하여 우리 사회의 불평등 문제 중 하나를 선택해 묘사하고, 2교재 3장(사회를 바라보는 관점들)을 읽고 사회불평등에 영향을 주는 사회구조적 요인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목차
1. 장애인 사회불평등
2. 장애인 사회불평등에 영향을 주는 사회구조적 요인
3. 장애가 문제가 아니라 장애로 받아들여지는 사회

본문내용

행하며 정신 건강을 회복하려 노력했지만, 치료 기간이 길어질수록 이것은 회복 가능한 성격의 질병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지금은 내가 우울증에서 벗어날 수 있다거나 성격장애를 치료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을 하지 않는다. 아마도 나는 평생 이것들과 함께 해야 할 것이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병원에 갈 일이 많아졌다. 지금보다 젊었을 때는 돈이 아까워 병원에 안 가도 며칠 지나고 나면 괜찮아졌는데, 이제는 비싸다고 병원에서 치료받지 않으면 나중에 더 큰 치료비를 지불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병원에 자주 가다보니 진찰 · 진료비와 약 제조비가 점점 부담됐다. 실비보험이 있으면 부담을 좀 덜 수 있을 거라 생각해 보험회사에 문의한 적이 있다. 하지만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 보험 가입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 만약 실비보험에 가입하고 싶으면 다른 사람들에 비해 더 많은 보험료를 내야 한다고 했다. 결국 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다. 보험료가 비싸더라도 보험이 있는 쪽이 유리하다고 생각했지만, 매달 비싼 보험료를 지불할 수 있는 경제력이 없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오히려 보험이 필요한 사람은 건강한 사람이 아니라 내가 아닌가? 나는 건강한 사람보다 병원갈 일이 더 많다. 2주에 한 번 정기적으로 진료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우울증에 대하여 내가 보조를 받을 수 있는 정부정책은 거의 없으며 현재 시행되고 있는 지자체 정책들도 실효성이 떨어지고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인원이 한정되어있어 선착순 싸움에서 승리해야만 한다. 나도 내가 우울증으로 힘들어하게 될지 몰랐다. 스스로 밝은 사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우리는 언제 어느 순간에 어떤 장애를 갖게 될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장애는 자신의 의지로 얻는 것이 아니다. 장애에 대하여 우리 모두는 불가항적이다. 장애는 ‘문제’가 아니다. 장애는 ‘장애물’이 아니다. 장애는 그냥 ‘장애’일 뿐이다. 저상버스, 지하철역마다 엘리베이터 설치 등 장애인접근성을 위한 변화는 이동권을 보장받지 못하는 장애인에게 뿐만 아니라 다른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 하지만 비장애인들은 이를 남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합회의 ‘출근 시간 지하철 시위’에 대하여 선량한 시민들에게 불편을 준다고 욕한다. 그들이 겪는 불편이 누군가에게는 일상이라는 점을, 그리고 우리 또한 그 상황에 놓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그렇지 않더라도 장애인을 위한 정책은 비장애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며 오히려 이점이 더 많다는 것에 더 많은 시민들이 공감해주길 바란다. 그것이 실질적인 정책 마련을 위한 단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
인간과사회. 정준영, 백영경, 정태석 지음. 출판문화원. 2021
한국장애인개발원. (2023). 2022년 장애인 빈곤 및 소득 불평등 지표. (정책 23-02). https://www.koddi.or.kr/data/research01_view.jsp?brdNum=7417061
이재희. (2017). 장애인의 평등권 보장에 대한 헌법적 검토.사회보장법학,6(1), 91-144.

키워드

인간과사회,   사회불평등,   사회구조적,   불평등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