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제론 4학년) ‘빈곤 과정’ 빈곤의 배치와 취약한 삶들의 인류학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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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회문제론 4학년) ‘빈곤 과정’ 빈곤의 배치와 취약한 삶들의 인류학 독후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빈곤이란 무엇인가, 빈자란 누구인가

2. 세계화와 신자유주의

3. 안정된 삶

4. 빈곤과 의존, 복지

5. 빈곤 여전히 나를 긴장하게 만든다.

6. 느낀점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찌질이‘ ’루저‘와 구분 짓기 위해 자의적인 빈곤 문화의 표식을 동원하고 (재)생산하는 과정”을 일컫는다... 초국적 연결이 급증한 시대, 나락에 떨어질지 모른다는 불안이 빈곤 감각을 증폭시키는 시대에 빈곤, 복지, 노동 담론이 서로 맞물리면서 ‘빈민’을 조립했던 문화 정치가 국민국가의 경계를 넘어 (이주자, 난민 등) 정치적, 경제적으로 취약한 지위에 놓인 다양한 범주의 사람들을 겨냥하는 낙인, 열악한 사람들이 서로를 구별 짓는 표식을 전방위적으로 확산해내는 것이다. 정상과 비정상은 특정 개인의 상태가 아닌 관점에 불과하지만(Goffman), 빈곤 전염의 공포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관점을 인격화하는 데 몰입한다. (p.294)
현대사회의 빈곤은 소위 절대적 빈곤에서 오는 의식주의 결핍뿐만 아니라 상대적 결핍으로 인한 사회·문화적 접근으로의 빈곤의 시각을 바꿔 놓음으로 중산층과 일반인을 포함하는 보편적인 개념으로 확장된 것을 보게 된다. 즉 빈곤은 우리 가운데 있다는 것이다. 경제적 결핍으로 인한 특수계층에 한정된 빈곤개념이 아닌 ‘일하면서도 가난한’ 근로 빈곤층 즉 사회구조적 모순에서 오는 빈곤층을 접하게 된 것이다. 여기에서 빈곤의 개념은 좀 더 넓은 ‘결핍’의 개념으로 보아도 될 것이다. 결핍의 사전적 의미가 ‘있어야 할 것이 없거나 모자라거나 함’이라고 볼 때, ‘있어야 할’ 절대적 개념에 반해, 상대적 결핍으로 인한 부족함에 더 빈곤감을 느끼는 현대의 빈곤의식은 인식전환을 요구한다.
4. 빈곤과 의존, 복지
신림동의 빈민부터 명문사립대를 다니는 대학생들에 이르기까지, 저자는 불안과 함께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을 등장시키고 있다. 이는 신자유주의와 세계화 시대를 관통하는 빈곤 레짐이 빈민을 ‘의존하는 이들’로 표상하면서 이들에게 자립과 자활을 요구하고 있는 현실을 드러내기 위함이었다. 국가가 제공하는 복지시스템이건, CSR, ESG, ODA, 자원봉사 등으로 이야기되는 글로벌 빈곤 퇴치 프로그램이건 간에, 빈곤을 ‘의존’으로, 목표를 ‘자활’로 설정하는 관행에 있어서는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저자는 의존은 인간의 자연스러운 상태라는 것을, 중요한 것은 자립과 자활이 아니라 빈곤과 관련한 연루의 구조를, 배치의 구조를 바꾸어야 한다는 것을 말한다.
한국이 이 레짐과 접속하는 과정에서 특징적인 것은 원조 수원국에서 공여국으로 전환한 나라의 위상을 널리 알리겠다는 국가주의적 사고가 팽배하다는 점, 그리고 정부, 대학, 기업이 긴밀한 공조 하에 (특히 대학생) 청년을 해외 자원봉사의 주요 주체로 구성해내면서 실업의 ‘위기’를 글로벌 리더 창출이라는 ‘호기’로 바꿔치기했다는 점이다. (p.212)
아시아의 빈곤을 어떻게 볼 것인가? 어떻게 연구하고 또 어떠한 실천을 창출해나갈 것인가? 이 질문은 아시아를 연구하는 이들이 피할 수 없는 화두이다. 이 책은 우리가 아시아의 빈곤을 마주할 때 활용해 온 ODA, ESG, CSR 등의 언어를 재고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제 3세계’에서 ‘제 1세계’로의 진입이라는 예외적인 족적을 롤 모델처럼 보여주며 자활과 자립을 말할 것인가? 아니면 그들의 빈곤과 우리의 불안을 새롭게 연결해나갈 것인가? 이 책은 빈곤을 통해 아시아를 새롭게 바라보는 법을 말하고 있다.
지원국의 가난한 아동과 브이 포즈를 취하는 청년 봉사단원은 한국이 식량, 노동력, 에너지, 원자재 등을 가능한 한 ‘저렴하게‘ 확보하는 과정에서 정치적 셈법을 가리는 친밀한 얼굴이 된다... 청년은 인턴, 인증서, 장학금 등을 받는 대가로, 창의적,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 재밌고 유익한 봉사활동을 단시간에 기획해낸다… (p.214)
5. 빈곤 여전히 나를 긴장하게 만든다.
빈곤은 다양한 개념이면서 빈곤만큼 중요하면서도 오래된 사회문제를 찾기란 쉽지 않다. 1960년대 이래 한국 사회는 압축 성장을 통해 1인당 국내 총 생산이 빠르게 증가했음에도 삶의 만족은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경제는 지속적으로 발전하는데 우리의 행복감은 커지지 않는 것일까? 많은 사람들은 행복은 물질에 있는 것이 아니라 정신적 행복을 통한 균형있는 인간다운 삶의 추구에 있다는데 공감을 한다. 이러한 물질적 성공과 정신적 좌절감이 공존하는 역설적인 일은 사회안전망 부족과 공존을 위한 사회제도가 충분히 발달하지 못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가난한 가정에 태어나도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고 실패한 사람에게 재기의 기회를 주고 질병과 노령 등 사회적 위기와 취약한 환경에서도 효과적인 보호 장치가 가동하는 사회가 될 때 공동체의 행복감을 높일 수 있다. 빈곤은 단순히 물질적 결핍이 아니라 건강과 권력의 결핍에서도 비롯될 수 있다. 국내 총생산량이 늘고 국제 경쟁력이 상승한다고 해서 국민의 행복감이 커지는 것은 아니다. 빈곤정책은 빈곤에 대한 사후 대책이 아니라 보편적 복지와 예방적 복지로 방향을 잡아야 할 것이라 생각된다.
예방적 복지정책이란 실업이 발생하더라도 적극적인 재교육과 구직 지원을 통해 재취업을 돕는 것이고 사후적 복지정책은 빈곤에 처한 사람들만 선별하여 원조하는 것으로 공공부조가 이에 속한다. 공공부조의 현금지원으로 해결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고용과 교육복지가 병행되어야 한다. 현재 정부에서 노사정(勞社政)합의에 의한 일자리 창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음을 볼 때 일자리창출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달을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교육, 보건, 환경 등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을 중시해야 한다. 더 많은 사람이 지역사회에 참여하고 평범한 시민의 의견이 국가 정책에 반영되는 민주적 정치경제체제를 구축해야 한다.
빈곤의 대물림과 빈곤층으로의 전락을 막기 위해서는 전문가들이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지만 여기서는 우선적으로 교육 제도의 개선을 통해 교육의 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해줘야 하고 다음으로 중요한 의료 빈곤과 에너지 빈곤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주거비용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서 빈곤의 늪에 빠르게 빠지는 것을 방지하는 것은 가계총 부채가 부동산에 몰려있는 점을 감안할 때 매우 시급하면서도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빈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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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24.03.13
  • 저작시기20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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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1243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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