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이 멈춘 시대의 투자법 [우수독후감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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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성장이 멈춘 시대의 투자법 [우수독후감요약]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장. 성장이 멈춘 시대, 우리의 자산은 안전한가?
2장. 돈을 버는 원리
3장. 예금이냐 자본이냐, 당신의 선택은?
4장. 랜덤이 아닌 패턴에 투자하기
5장. 분산, 분산, 결국 분산이다
6장. 투자의 심리학
7장. 적자 인생에 대비하는 생애자산관리
8장. 성실한 직장인의 뒤에는 연금이 버티고 있다
9장. 당신이 가장 먼저 부닥칠 문제들
10장. 금융상품을 활용하라

본문내용

수익’ 투자가 된다. 한 마디로 비효율적인 투자를 택한 것이다. 이는 4%에 해당하는 슈퍼 종목을 선택할 수 있다는 착각 때문이다. 낮은 확률이지만 본인이 하면 확률이 높아질 거라고 생각한다. 자기과신이며 편향된 생각이다. 그 귀결은 높은 위험을 부담하면서 기대수익은 낮아지는 ‘고위험·저수익’ 투자며 개인이 주식 투자를 통해 돈을 잘 벌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주식은 종목이 아닌 충분히 분산된 지수에 투자해야 한다.
‘고위험·저수익’ 투자는 다른 영역에서도 일어난다. 아마 ELS(주식연계증권)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성행할 것이다. 이와 같은 위험 상품에서 금융사고가 많이 났다. 2019년 금리가 한창 낮을 때 DLS(파생연계증권)가 많이 팔렸다. 독일 10년 국채금리가 마이너스 일정 수준(대략 -0.25%)을 넘어가지 않는 한 4%에 가까운 이자를 지급하고 대신 그 금리 밑으로 내려가면 원금 전액을 잃을 수 있는 상품이다. 이 DLS는 잘해야 연 4~6% 수익률을 주지만 하방은 원금 100% 손실까지 열려 있다.
그런데 이 상품에 누가 가입했을까? 2019년 8월 7일 기준, 우리은행·하나은행을 통해 DLS에 가입한 투자자 3,243명 중 개인 일반 투자자가 3,004명으로 거의 대부분(93%)을 차지했다. 개인 투자자 중 60대 이상 고령 투자자는 1,462명(48%)으로 절반에 달했다. 이 상품이 많이 팔린 3월과 4월 독일 10년 금리가 플러스(+) 0.1% 전후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35bp(0.35% 포인트)만 내려가도 원금 손실 구간에 진입하는 구조다. 그런데도 고령자들이 자신의 은퇴자금으로 이 자산이 안전하다고 판단하여 산 것이다. 왜일까?
일단 독일 10년 국채금리가 마이너스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어떻게 채권을 보유한 사람이 채권을 발행한 사람에게 돈을 준다는 말인가? 말이 되지 않는 상황이다. 상식적으로 그 채권을 살 이유가 없고 따라서 채권 가격이 올라 금리가 더 떨어질 가능성도 없다. 하지만 금융시장은 종종 상식을 뛰어넘는 일이 발생한다. 금리는 마이너스로 여지없이 떨어졌고 원금을 거의 다 잃은 사람도 있었다. 고령자들이 이를 산 이유는 판매하는 사람들이 위험에 대해 제대로 고지를 해주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면에는 높은 수익률의 금융상품은 사고 싶은데 위험은 떠안고 싶지 않은 심리에서 나온 착각도 있다. 이런 금융상품은 없는데도 있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투자시장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은 위험과 수익이 비례한다는 것이다. 수익이 높으면 위험도 높다. 하지만 사람들은 끊임없이 수익은 높지만 위험은 낮은 투자를 원한다. 항상 듣는 질문이 “안정적인 투자처가 없을까요?” 혹은 “수익은 높지만 위험하지 않은 투자처는 어디일까요?”이다. 이는 불가능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심리적으로 부정하고 싶어 한다.
이러한 착각에 대처하는 방법이 있다. 우선 “무위험 수익률은 대략 3%인데 왜 저 사람들이 돈과 시간을 써가며 일부러 찾아와서 6%의 무위험 상품을 주려 할까?”라는 질문을 던져 보자. 필자도 그런 경험을 갖고 있다. 2007년에 미국 글로벌 증권사에서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 채권을 팔려고 필자를 찾아온 적이 있다. 구조가 복잡했다.
그때 했던 생각이 ‘지금까지 신나게 팔다가 한국 땅까지 찾아온 것 보니 이제 끝물인가 보다. 더 이상 팔 곳이 없으니 한국의 자산운용사까지 찾아왔구나.’였다. 그래서 제안을 거절했고 몇 개월 후에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터졌다. 필자의 이러한 대응이 고위험·저수익 투자를 하지 않는 대처 방안이다. 상대방의 프레임에 빠지지 말라는 것이다. 상대방의 용어와 틀 속에 갇히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믿게 된다. 그 사람의 용어로 사고하지 말고 본인의 용어로 사고해야 하며 나의 논리로 판단해야 한다. 공짜 점심은 없으며 상대방의 프레임에 빠지지 말아야 한다.
성실한 직장인의 뒤에는 연금이 버티고 있다
묶고, 투자하고, 연금화해라
연금을 관리할 때는 딱 세 가지만 유의하면 된다. 생애자산관리 시 축적 때는 주식 과소 보유 퍼즐, 인출 때는 연금화 퍼즐이다. 여기에 오디세우스의 결박 하나를 더 보태어 중도인출 금지를 추가하면 된다. 즉 중도인출 금지, 투자, 연금화이다.
첫째, 연금은 중간에 찾지 않도록 해야 하며 필요하다면 강제로라도 묶어 두어야 한다. 우리나라는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었다. 아쉽게도 이 시기를 겪은 사람들은 연금을 많이 해약했고 연금자산이 축적되지 않았다. 오디세우스는 사이렌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기 위해 스스로 돛대에 몸을 묶었다. 연금을 가입하는 젊은 나이부터 퇴직할 때까지는 수많은 유혹이 있을 것이다. 자녀 교육비와 결혼 비용, 주택 구입 자금뿐만 아니라 좋은 차도 사고 싶다. 금융기관에 가서 해지만 하면 그 목돈이 손쉽게 들어온다. 이러한 유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몸을 꽁꽁 묶어라. 연금자산은 누구도 건드리지 못하는 최후의 보루라고 생각해야 한다.
둘째, 연금 자산 관리의 디폴트, 즉 초깃값이 ‘투자’라고 생각해야 한다. 연금은 투자자산으로 운용하며 특별한 사유가 있을 때 투자자산 이외에 예금 등으로 운용함이 바람직하다. 그런데 우리는 연금자산관리의 초깃값을 예금이라 보고 있으며 특별한 경우 투자자산을 갖는다는 식으로 거꾸로 되어 있다. 이를 고쳐야 한다. 연금자산은 투자해야 한다. 매월 적립을 통한 자산 분산, 최소 30년 이상 초장기 운용을 통한 변동성 축소, 인출제한 규정에 의한 장기투자, 과세이연을 통한 복리 효과 등 그야말로 연금과 투자는 찰떡궁합이다. 연금을 투자자산으로 편입하면 수익은 높이면서 위험은 줄어들게끔 제도적으로 만들어져 있다.
셋째, 목돈이 된 연금을 잘 관리하는 것이다. 퇴직을 할 때쯤이면 자녀가 유학을 가거나 결혼하거나 혹은 사업을 하겠다고 하는 등 목돈을 쓰게 만들 유혹이 가장 많다. 목돈을 가지고 있으면 유동성은 높지만 이를 써버릴 위험이 크다. 주식시장이 좋을 때와 주식시장이 나쁠 때 인출금액을 조정하는 솔루션도 필요하다. 무엇보다 축적된 목돈에서 안정적인 은퇴소득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양한 인컴상품을 잘 배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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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24.09.15
  • 저작시기202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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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1261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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