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사랑사회 4학년) 돌봄 선언 : 상호의존의 정치학 독후감

소개글

(성사랑사회 4학년) 돌봄 선언 : 상호의존의 정치학 독후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돌봄 공동체

2. 돌봄 선언 : 상호의존의 정치학 독후감
1) 팬데믹과 고독사
2) 신자유주의와 돌봄국가
3) 사회적 돌봄
4) 돌봄 노동
5) 가족 돌봄에 대한 여성주의적 관점
6) 지역 공동체와 돌봄
7) 돌봄의 젠더화 구조
8) 돌봄의 공동체

3. 시사점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는 가정이라면 그 시기에 맞는 오감 및 정서 발달 프로그램과 육아 정보교류에 초점을 둘 것이며, 맞벌이 가정이라면 방과 후 아이의 돌봄에 대해 고민할 것이다. 돌봄공동체의 경우 각각의 공동체 상황에 맞는 규칙과 프로그램을 직접 정해서 운영할 수 있다. 이러한 이점들이 돌봄공동체가 돌봄 문제 해소의 대안이 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아동 돌봄에 있어 돌봄공동체가 추구하는 가치는 공동체 구성원이 함께하는 돌봄, 돌봄 참여자의 자율성, 관계 지향성으로 설명된다. 돌봄공동체에 있어 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지속성’이다. 이러한 돌봄공동체의 지속성은 인적자원, 물적 자원, 상황적 조건 등의 협력과 관리에 의해 결정된다. 요약하자면, 돌봄공동체는 돌봄을 목적으로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공동체로 참여자의 독립성과 자율성이 보장되어야 하며 상호연계를 통해 지속적으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정의된다.
책은 팬데믹 시대에 중요한 통찰을 제시한다. 우리는 오랫동안 서로를, 특히 가난하고 취약한 이들을 돌보는 것에 실패했다. 더욱이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19와 팬데믹은 그동안 간과되었던 ‘돌봄’이라는 이슈를 비극적인 방식으로 조명했다. 학교가 문을 닫는 동안 빈곤층 아동들은 결식 상태로 방치되었고, 택배 노동자가 업무량을 견디지 못해 길에서 쓰러지고, 복지 제도의 사각지대에 있는 빈곤 인구가 방치되거나 고독사 하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다. 간호사를 비롯해 수많은 의료계 종사자들이 코로나19 방역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으며, 요양 시설, 장애인 거주 시설, 교정 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팬데믹이 보여주고 있는 건 우리가 돌봄을 시장에 맡겨 ‘외주화’했을 때, 돌봄이 필요한 이들이 더 취약해진다는 점 아닐까. <돌봄 선언>은 일상 속에서 실현 가능한 돌봄, 또 그것이 차별 없이 실행될 수 있는 수단과 방법에 대한 통찰을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미시적인 생활부터 거시적인 생활 체계까지의 돌봄 단계와 순서를 사유할 수 있다.
3. 시사점
지역 공동체를 통한 돌봄 활동은 구성원들의 거주지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돌봄 수혜자들에게 돌봄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 활동하는 공동체 수가 증가할수록 지역사회에 공동체에 대한 홍보가 되어 새로운 공동체가 형성될 수 있다. 또한 ‘돌봄’이라는 공동체적 목적 달성을 위해 결성된 지역 공동체 돌봄 조직은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하여 공동의 가치를 기반으로 한 규범을 통해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려 노력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상호 신뢰’다. 돌봄은 수혜자와 제공자가 서로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행해졌을 때 좋은 돌봄 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 종합하자면 지역 공동체 기반의 돌봄은 상호의존적이라는 사회적 특성이 있으며, 이는 공동체 기반의 돌봄이 사회적 돌봄의 영역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회적 돌봄에서 공동체적 접근은 지역성과 자발성에 의한 참여를 기반으로 수평적 관계에서의 돌봄 생산을 의미한다. 즉, 지역 공동체의 돌봄은 공적 돌봄과 비공식적 돌봄의 교집합이며, 국가와 가정 및 민간의 영역에서 충족되지 않는 돌봄의 공백을 충족시킬 대안적 주체로 정의된다.
사회적 자본은 ‘신뢰’를 기반으로 하여 사회 내에서 상호관계를 통해 축적되는 자본이다. 연구자마다 사회적 자본에 대한 정의와 구성 요소에 대해 조금씩 다른 시각을 견지하나 ‘신뢰’, ‘규범’, ‘네트워크’를 주요 요소로 보는 것은 대부분 동의할 것이다. 김기현(2011)은 사회적 자본은 신뢰와 호혜성을 기반으로 하는 협력적 네트워크를 통해 형성된다고 보았다. Fukuyama(2001)는 사회적 자본에서 신뢰는 공동체 혹은 개인 간의 관계에서 규범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다고 보았다. 즉, 신뢰, 네트워크, 규범, 협동을 기반으로 조직된 구성원 간 상호작용을 통해 형성된 사회적 자본은 사회문제 해결 기제로 활용된다. 사회적 자본의 이러한 측면은 지역 기반 공동체 돌봄 활동에 있어 돌봄 서비스 생산을 촉진하고 양질의 서비스를 생산하게 만드는 촉매제와 같다. 이러한 관점에서 정부, 민간, 가정이 해결하지 못한 돌봄 공백의 대안으로 지역 공동체 돌봄에서 사회적 자본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Ⅲ. 결론
지금까지 본론에서는 ‘돌봄 선언 : 상호의존의 정치학’을 읽고 독후감을 작성해 보았다. 우리나라는 급속한 산업화와 함께 도시화가 이뤄졌다. 급속하게 성장한 도시에서 기존의 공동체는 약화되었으며 상부상조, 품앗이와 같은 공동체의 가치 역시 찾기 어려워졌다. 이러한 배경 아래서 돌봄은 자연스레 국가와 가정의 몫으로 돌아갔다. 이와 함께 여성의 사회 진출은 가정에서의 돌봄 공백을 만들었다. 공적 돌봄과 가정 내 돌봄 영역의 공백을 채워 줄 대안으로 지역 공동체 돌봄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아프리카 속담에는 ‘아이 하나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말이 있다. 산업사회 이전 공동체 생활을 중심으로 하는 마을 환경이 조성되었던 시대에는 가정 내의 돌봄 활동은 ‘품앗이’형태로 이웃과의 상부상조를 통해 이뤄졌다. 산업화를 계기로 진행된 도시화가 이뤄진 도시에서 돌봄 시스템은 가정과 국가가 그 역할을 맡았다. 이와 함께 여성의 사회 진출은 가정에서의 돌봄 공백을 가속화 했다. 공적 돌봄과 가정 내 돌봄만으로 일·가정 양립을 충족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러한 간극을 채울 대안적 주체로 지역 공동체 돌봄 활동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참고문헌
돌봄 선언: 상호의존의 정치학, 2021, 더 케어 컬렉티뷰(지은이), 정소영(옮긴이), 니케북스.
마경희, 2011, \"보편주의 복지국가와 돌봄\", 페미니즘 연구.
Folbre, N. (2023). 돌봄과 연대의 경제학. 윤자영 (번역). 에디토리얼. (원전은 2019에 출판)
Fraser, N. (2017a). 자본과 돌봄의 모순(한국어판). 문현아 (번역). 돌베개.(원제는 2016에 출판)
김영례, 2016, “사회 연대와 사회적 돌봄을 잇는 대안 공동체 탐색:2개의 공동체 사례를 중심으로”, 한국사회복지질적연구.
김은정, 2015, “사회적 돌봄체계 구축에서 공동체적 접근에 관한 연구”, 사회복지연구.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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