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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쯔라(桂太郞)- Taft 밀약(密約)
일본의 항복의사 표시와 미국의 한반도 분단 결정
일본의 항복의사 표시와 미국의 한반도 분단 결정
본문내용
여 한반도를 공동관리함으로써 한반도가 어느 한 강대국에 의해 독점지배될 때 발생할 수 있는 국제분쟁을 방지한다는 입장을 가졌던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일제가 급격히 항복하고 소련군이 한반도 전체를 군사점령할 것이 예상되자, 우선 그 절반이라도 건져야겠다는 판단에서 38 도선의 획정을 제안했던 것이다. 이렇게 볼 때, 38 도선에서의 분단은 미국정부의 정치적 고려의 산물이라고도 할 수 있다.
어떻든, 다시 필자가 논의의 원점으로 돌아와 말하건대, 1945년 8월 15일 일제의 항복에 따른 한반도의 미·소 분할점령은 우리 민족의 의사와는 무관할 뿐만 아니라 독립만을 일구월심으로 기다려온 우리 민족의 염원을 짓밟은 강대국들의 횡포이다. 즉 한반도의 분단은 일차적으로 미국과 소련에 의한 국제형 분단인 것이다.
어떻든, 다시 필자가 논의의 원점으로 돌아와 말하건대, 1945년 8월 15일 일제의 항복에 따른 한반도의 미·소 분할점령은 우리 민족의 의사와는 무관할 뿐만 아니라 독립만을 일구월심으로 기다려온 우리 민족의 염원을 짓밟은 강대국들의 횡포이다. 즉 한반도의 분단은 일차적으로 미국과 소련에 의한 국제형 분단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