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신론에 나타난 각의 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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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 론
Ⅱ. 각
1. 본각
1) 수염본
2) 성정본
2. 시각
1) 불각
2) 상사각
3) 수분각
4) 구경각
Ⅲ. 불각
1. 근본불각
2. 지말불각
1) 삼세
2) 육추
Ⅳ. 훈습
1. 염법훈습
2. 정법훈습
Ⅴ. 결 론

본문내용

을 싫어하고 涅槃을 좋아하는 마음을 일으키게 하는 것이다. 이에 대응하는 用熏習에 대해서는 衆生外緣의 힘, 즉 發心修行하는 중생들의 외부에서 돕는 緣의 熏習力을 밝히며, 또 이러한 外緣에는 크게 平等緣과 差別緣의 두가지가 있다고 한다. 여기서 差別緣이라는 것은 分別事識熏習에 의하여 發心한 凡夫와 二乘人의 根機를 따라 갖가지 應化身으로 나타내는 것임을 밝히며, 이 差別蓮을 시간적으로 구분하여 속히 解脫할 수 있는 近緣과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解脫할 수 있는 遠緣의 두 종류가 있다고 한다. 또 近.遠緣을 다시 분별하여 增長行緣과 受道緣의 두가지가 있다고 한다. 元曉에 의하면 「增長行緣이라는 것은 布施.持戒 등의 모든 行을 일으키는 것이고, 受道緣이라는 것은 聞.思.修의 三慧를 일으켜 道에 들어가게 하는 것이라」
) 『해동소』, 대정장44, p.218상 .
한다. 다음 平等緣은 差別的으로 方便을 시설하는 것이 아니고, 業識熏習에 의하여 發心한 모든 菩薩에게 평등하게 감응해 주는 것임을 밝히고 있다.
또한 『起信論』에서는 이 「自體相熏習과 用熏習을 합하여 다시 未相應과 已相應으로 나누고 있다.」
) 『기신론』, 대정장32, p.579상 .
여기서 기신론에 의하면
「未相應이란 것은 凡夫.二乘.初發意菩薩 등은 意와 意識의 훈습으로 信力에 의지하기 때문에, 능히 수행하되 아직 無分別心이 體와 더불어 相應하지 못하기 때문이며, 아직 自在業의 수행이 用과 더불어 相應하지 못함을 말하기 때문이다. 다음은 已相應인데 法身菩薩이 無分別心을 얻어 제불의 智用과 더불어 相應하고 오직 法力에 의하여 자연히 수행하여 眞如를 熏習하여 無明을 滅함을 말하기 때문이다.」
) 『기신론』, 대정장32, p.589상
이를 다시 원효의 주석에 의하여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未相應이란 凡夫와 二乘은 意識熏習으로 初發意菩薩등 十解以上은 意熏習으로 信心의 힘에 의하여 수행을 하지만 아직 모든 부처의 法身의 體와 더불어 相應하지 못했으며 아직 부처의 應化身과 더불어 상응하지 못했기 때문에 未相應이라고 한다. 그리고 已相應은 十地菩薩은 體와 더불어 相應했기 때문에 無分別心을 얻고 如量智가 있기 때문에 모든 부처의 智用과 더불어 相應하여, 오직 法力에 의하여 자연히 수행하여 眞如를 훈습하여 無明을 멸하는 것을 已相應이라고 한다.」
) 『해동소』, 대정장44, p.218상 .
이와같은 淨法熏習은 진여법이 항상 훈습하기 때문에 妄心이 滅하고 法身이 현현하여 用熏習을 일으키므로 단절됨이 없이 끝이 없다. 그러나 染法熏習은 無始로부터 시작하여 단절되지 않다가 마침내 佛果를 얻으면 곧 단절되는 것이다. 이와같이 淨法과 染法이 서로 훈습하지만 정법훈습은 계속되고, 염법훈습은 단절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신앙과 실천이 설명되는 것이다.
이상에서 淨法熏習은 淨法緣起를 일으키는 근본원리로서, 眞如淨法을 能熏으로하고, 無明染法을 所熏으로하여, 眞如가 無明에 熏習하여 染相을 滅하여 청정한 心體를 드러내는 것임을 알 수 있었다. 또한 成唯識論의 能熏四義에 의하면 常住不生不滅의 無爲法은 種子를 生하여 자라게 하는 작용이 없으므로 能熏이 될 수 없다고 하지만
) 『성유식론』, 대정장31, p.9하 .
『起信論』의 淨法熏習에서는 眞如가 能熏이 된다고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같은 『起信論』의 熏習說은 瑜伽系의 熏習說과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즉 유가계에서는 能熏과 所熏이 일정하여 一方的이나 『起信論』에서는 能熏과 所熏이 상호 교섭관계에 있으며 유가계에서는 眞如는 熏習에 전혀 무관하나 『起信論』에서의 眞如는 能熏과 所熏에 두루 통용시키고 있다.
) 一色順心, 「起信論における熏習について」, 『印度學佛敎學硏究』 25-2號 p.134 . 진여가 능훈과 소훈이 되는 것은 유식사상과 비교하여 넒은 의미의 훈습의 의미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유가계에서는 無明을 能熏으로만 보나 『起信論』에서는 能熏과 所熏에 두루 적용시키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 노권용, 전게논문, p.83.
『起信論』이 이와같이 染淨兩面으로 熏習을 밝히고 있는 이유는 첫째, 본론의 기본입장이 眞如門을 통해 本體 설명을 중시하면서도 그보다 生滅門의 緣起論的 현상 설명에 더 역점을 둔 緣起論系에 있고, 둘째, 이러한 現象說名은 瑜伽系에서와 같이 染法緣起 一邊倒에 그치지 않고 특히 깨달음의 세계로 돌아오는 淨法緣起를 밝히려는데 있다고 본다. 셋째, 미혹한 세계의 流轉과 깨달음의 세계인 涅槃의 원동력은 바로 一心의 染淨 如何에 달려있음을 나타내려는 것이다.
(표4) 熏習의 體系
熏習
染法熏習
無名熏習
根本熏習
所起見愛熏習
妄心熏習
業識根本熏習
增長分別事識熏習
妄境界熏習
增長念熏習
增長取熏習
淨法熏習
妄心熏習
分別事識熏習
意熏習
眞如熏習
自體相熏習
用熏習
平等緣
差別緣
Ⅴ. 결론
이상과 같이 『大乘起信論』에서 제시하고 있는 깨달음의 이론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깨달음의 모습으로서 本覺, 깨달음의 과정으로서 始覺, 깨닫지 못하고 유전하는 모습으로서의 不覺, 깨닫고 깨닫지 못하는 원리로서 熏習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그런데 이 각각의 개념들은 따로이 설명 되어질 수 있는 개념이 아니다. 총체적인 하나의 모습으로 파악을 해야하는 것이다.
한 순간 한 찰라마다 이러한 각각의 實相들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起信論』의 깨달음의 이론은 시간적인 순서 및 개별적인 것으로 이해해서는 안되고 총체적으로 이해를 해야한다. 이를 다음의 도표로 총체적인 이해를 하고자 한다. 이렇게 이해를 하면 覺과 不覺의 同.異문제와 本覺,始覺,不覺의 상호 의지 관계를 알 수 있다.
(표5) 起信論 覺理論의 體系表

.淨法熏習→→→ 相應 ←←←染法熏習


四位
修行位
四相
六染心
十二緣起
九相



無明
根本不覺
究竟覺
八地-
如來地

根本業不相應染

無名業相
8識
三細
枝末不覺
能見心不相應染

能見相
現色不相應染
名色
六入
境界相
非ㅅ究竟覺
隨分覺
初地-
七地

分別智相應染

智相
7識

相似覺
初發意菩薩
二乘觀智

不斷相應染

相續相
6識
執相應染

執取相

計名字相
不覺
十信位
凡夫人


起業相

老死
業繫苦相
淨法熏習→→→ 相應 ←←←染法熏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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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2.05.22
  • 저작시기2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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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194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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