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작은 것이 아름답다 -E.F 슈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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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작은 것이 아름답다 -E.F 슈마허-

본문내용

전에 평가된 것이지만 지금 더욱 적절히 쓰일만한 비판이기도 하다.
근대에들어서 부터 지금까지 과학 기술의 엄청난 발전과 그 위력에 우리는 모두광분하여 그 피폐를 돌보지도 않은채 앞으로 앞으로만 달려왔다. 생산의 증대와부의 획득이 개인뿐만아니라 정부의 최대 목표가 되었다. 그리고 이는 어디에서나 누구에게나 정당화되어 왔음은 부정할수 없다. 그러나 본서의 저자는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은 일침을 가한다. "작은 것이 아름답다" 즉 인간이 그 중심에 서있는 무조건 거대한 무역량만을 자랑하는 비만에 찌들어있는 경제가 아니라 작은 경제의 중요성과 거기서 오는 윤택함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본서에는 원자력의 폐해라든가 인도의 실업문제 경제학의 역할등 서로 다른 주제의 글들이 실려있지만 그 모든 글이 내포한 근본적인 주장은 위와같은 것이었던것 같다.
E.F슈마허 - 경제학자 이라기 보다는 인도주의자처럼 보이는 그의 모든 주장이 옳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그가 내놓은 대안들은 약간은 현제의 세계경제의 흐름 으로 보아서는 실현에 무리가 있는 형이상학적인 측면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그러나 길을 건널때는 항상 앞만보아서는 위험하다. 항상 주위를 살펴야한다.
이와같은 맥락에서 경제의 발전에 있어서도 항상 주위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 환경의 파괴을 인식하고 빈자의 아픔을 어루만지며 경제는 인간이 존재함을 전제로하는 흐름임을 망각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이 책은 비록 30년전에 출간되어진 책이지만 아마도 경제의 흐름과 시대의 변화에도 아랑곳하지않고 안에담긴 주장을 펼수있는 진리와도 같은 가치가 있는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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