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성격 : 자전적 성격
표현 : 유려하고 간결한 필치의 독일어로, 서정적인 문장으로 표현함
구성 : 모두 24장으로 구성됨
주제 : 개화기의 여러 가지 양상과 새로운 세계에 대한 동경
▶ 작품 해설
이 작품은 장편의 1부에 해당되는 것이고, 2부는 발견되지 않았다가 1973년 정규화(鄭奎和)에 의해서 발견되었다. 이 작품은 '수암과 같이 놀던 시절'에서 '파리의 붉게 타는 향수'에 이르기까지 모두 24장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 장의 제목이 여러 가지 양상과 새로운 세계에 대한 동경을 독일어로 아름답고도 조용한 필치로 그렸다.
이 작품은 작가의 체험을 그 기반으로 하고 있는 자전적 형식의 소설이다.
주인공 '나'의 유년기 체험에는 한국의 전통적 윤리와 민속성이 잘 묘사되어 있으며, 청년기 이후의 체험에는 한국인으로서 외부 세계를 체험하면서 느끼는 충격과 호기심 등이 흥미롭게 나타나 있다. 이야기 전체를 감싸는 전통적인 한국 문화의 체취가 이 작품이 발표된 독일의 독자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으며, 그들로 하여금 한국인의 정신 세계를 흠모하게 하였다. 한 독일 평론가는 '그는 이방인인데도 자신과 외계와의 관계에 있어서는 자기 것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기 것을 깊이 파고 들어가 실천해 나가는 데에 있다.'고 하여 세계 문학으로 발돋음한 그의 문학을 높이 평가하였다.
본문에 실린 내용은 '나'가 상해를 떠나 구라파로 유학을 가기 위해 여러 나라를 지나면서 느낀 감상이 드러나 있는데, 그 중에서도 승선한 여러 나라의 사람들을 바라보며 한국인으로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해 가는 과정이 흥미롭다.
▶ 작가 및 작품 소개
이미륵(李彌勒 1899-1950) 본명 이의경(李儀景). 황해 해주(海州) 출생. 1917년 경성의학전문에 입학, 재학 중 3 ·1 운동이 일어나자 반일(反日) 전단을 뿌리는 등 학생 활동 주동자로 활약, 그 해 상하이[上海(상해)]로 망명하여 임시 정부의 일을 돕다가 유럽행 여권을 받았다. 1920년 독일에 도착, 1921년 3월부터 뷔르츠부르크대학에서 의학공부를 계속했으나 건강 때문에 휴학, 1923년 하이델베르크대학, 1925년부터는 뮌헨대학에서 동물학과 철학을 전공하여 1928년 같은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획득하였다.
1931년 <다메 Dame>지에 "하늘의 천사"를 처음으로 발표, 그 후 민족적인 경향이 짙은 단편적인 문학 작품을 독일어로 독일 신문·잡지에 수시 발표했다. 그의 문학은 주로 한국을 배경으로 동양문화의 전통과 풍습을 주제로 하였으며, 1946년에는 대표작인 "압록강은 흐른다"가 독일에서 발간되어 전후(戰後) 독일 문단에서 베스트 셀러가 되었다. 이 소설은 영문 및 국문으로 번역되었으며, 그 일부는 독일 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려 독일 학생들에게도 애독되었다. 1947년부터 뮌헨대학교 동양학부 강사로 있다가 1950년 3월 위암으로 죽었다. "압록강은 흐른다"의 속편인 "그래도 압록강은 흐른다"가 경북 왜관(倭館) 분도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독일에서 독일어로 작품 활동을 한 유일한 한국 작가이다.
표현 : 유려하고 간결한 필치의 독일어로, 서정적인 문장으로 표현함
구성 : 모두 24장으로 구성됨
주제 : 개화기의 여러 가지 양상과 새로운 세계에 대한 동경
▶ 작품 해설
이 작품은 장편의 1부에 해당되는 것이고, 2부는 발견되지 않았다가 1973년 정규화(鄭奎和)에 의해서 발견되었다. 이 작품은 '수암과 같이 놀던 시절'에서 '파리의 붉게 타는 향수'에 이르기까지 모두 24장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 장의 제목이 여러 가지 양상과 새로운 세계에 대한 동경을 독일어로 아름답고도 조용한 필치로 그렸다.
이 작품은 작가의 체험을 그 기반으로 하고 있는 자전적 형식의 소설이다.
주인공 '나'의 유년기 체험에는 한국의 전통적 윤리와 민속성이 잘 묘사되어 있으며, 청년기 이후의 체험에는 한국인으로서 외부 세계를 체험하면서 느끼는 충격과 호기심 등이 흥미롭게 나타나 있다. 이야기 전체를 감싸는 전통적인 한국 문화의 체취가 이 작품이 발표된 독일의 독자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으며, 그들로 하여금 한국인의 정신 세계를 흠모하게 하였다. 한 독일 평론가는 '그는 이방인인데도 자신과 외계와의 관계에 있어서는 자기 것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기 것을 깊이 파고 들어가 실천해 나가는 데에 있다.'고 하여 세계 문학으로 발돋음한 그의 문학을 높이 평가하였다.
본문에 실린 내용은 '나'가 상해를 떠나 구라파로 유학을 가기 위해 여러 나라를 지나면서 느낀 감상이 드러나 있는데, 그 중에서도 승선한 여러 나라의 사람들을 바라보며 한국인으로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해 가는 과정이 흥미롭다.
▶ 작가 및 작품 소개
이미륵(李彌勒 1899-1950) 본명 이의경(李儀景). 황해 해주(海州) 출생. 1917년 경성의학전문에 입학, 재학 중 3 ·1 운동이 일어나자 반일(反日) 전단을 뿌리는 등 학생 활동 주동자로 활약, 그 해 상하이[上海(상해)]로 망명하여 임시 정부의 일을 돕다가 유럽행 여권을 받았다. 1920년 독일에 도착, 1921년 3월부터 뷔르츠부르크대학에서 의학공부를 계속했으나 건강 때문에 휴학, 1923년 하이델베르크대학, 1925년부터는 뮌헨대학에서 동물학과 철학을 전공하여 1928년 같은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획득하였다.
1931년 <다메 Dame>지에 "하늘의 천사"를 처음으로 발표, 그 후 민족적인 경향이 짙은 단편적인 문학 작품을 독일어로 독일 신문·잡지에 수시 발표했다. 그의 문학은 주로 한국을 배경으로 동양문화의 전통과 풍습을 주제로 하였으며, 1946년에는 대표작인 "압록강은 흐른다"가 독일에서 발간되어 전후(戰後) 독일 문단에서 베스트 셀러가 되었다. 이 소설은 영문 및 국문으로 번역되었으며, 그 일부는 독일 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려 독일 학생들에게도 애독되었다. 1947년부터 뮌헨대학교 동양학부 강사로 있다가 1950년 3월 위암으로 죽었다. "압록강은 흐른다"의 속편인 "그래도 압록강은 흐른다"가 경북 왜관(倭館) 분도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독일에서 독일어로 작품 활동을 한 유일한 한국 작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