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종문학분석-시) 가정(박목월)

소개글

(18종문학분석-시) 가정(박목월)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난하게 살고 있는 가정이란 공간을 설정한 것이 이런 연민을 불러일으킨다.
화자는 여기가 지상이라고 거듭 규정하면서 지상적인 현실에서는 고난이 늘 함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시인하고 아이들에게도 그런 점을 말하고 싶어한다. 나는 굴욕과 굶주림과 추운 길을 걸어 이렇게 살아오고 있다고.... 이런 변명을 늘어놓고 싶은 것이 아비의 심정이다. 아이들이 사랑스럽고 가난할수록 그런 감정은 더한다. 그러니 아비의 존재가 얼마나 어설픈 것이랴. 이것이 가난한 시인인 아버지다. 그래도 너희들을 바라보고 부성애(父性愛)에 젖어 있는 이 아비의 미소 짓는 얼굴을 보라고 그는 독백한다.
가난한 삶에 지친 아비와 귀여운 자식을 사랑하는 아비의 대조에서 화자의 무한한 사랑을 느끼면서도 어딘지 서글픈 정감에 젖게 하는 작품이다.

키워드

박목월,   가정,   문학분석,   청담,   가랑잎,   연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