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웨일즈의 아리랑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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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제 목 : 님웨일즈의 아리랑
□ 총 페이지수 : 6
□ 목 차:
머릿말
<아리랑>의 줄거리
<아리랑> 집필 이후의 상황
-맺음말

본문내용

시가전을 벌이기도 한다. 그리고 결국 아리랑 선율과 같은 안타까움을 남긴 채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어두운 방 탁자 위에서 교감어린 그들의 대화가 끝날 무렵, 김산은 이렇게 말한다.
"내 전 생애는 실패의 연속이었다. 또한 우리나라의 역사도 실패의 역사였다. 나는 단 하나에 대해서만 - 나 자신에 대하여 - 승리했을 뿐이다. 그렇지만 계속 전진할 수 있다는 자신을 얻는 데는 이 하나의 작은 승리만으로도 충분하다. 다행스럽게도 내가 경험했던 비극과 실패는 나를 파멸시킨 것이 아니라 강하게 만들어 주었다. 나에게는 환상이라는 것이 거의 남아 있지 않다. 그렇지만 나는 사람에 대한 신뢰와 역사를 창조하는 인간의 능력에 대한 신뢰를 잃지 않고 있다. 역사의 의지를 알 사람은 누구일까? 살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포격을 뒤엎지 않으면 안되는 피억압자 뿐이다. 패배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는 사람, 일체의 새로운 세계를 최후의 전투에서 얻기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린 사람뿐이다. 억압은 고통이요, 고통은 의식이다. 의식은 운동을 의미한다. 인간 그 자체가 다시 태어날 수 있으려면 수백만이란 사람이 죽어야 하고 수천만 명의 사람들이 고통을 받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나는 이 객관적 사실을 받아들이고 있다. 유혈과 죽음의 광경, 그리고 어리석음과 실패의 광경은 더 이상 미래에 대한 나의 통찰력을 가로막지 않는다"
김산의 생애만큼이나 우여곡절을 겪었던 <아리랑>과의 만남이, 수난의 시대 속에서 한 개인이 보여준 역사적 성실성과, 이들에 대한 우리 민족의 역사적 보상의 정당성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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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5페이지
  • 등록일2002.06.25
  • 저작시기2002.0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97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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