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I. 서론
II. 기업간 관계에 있어 정보, 기대 그리고 사회 구성적 관습(constitutive conventions)
III. 기업간 거래의 coordination과 conventions
VI. 결론
II. 기업간 관계에 있어 정보, 기대 그리고 사회 구성적 관습(constitutive conventions)
III. 기업간 거래의 coordination과 conventions
VI. 결론
본문내용
자간에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과 수요변화에 대한 일치된 해석이 필요하다. 이것은 하나의 획일적 멘털모델
) Denzau and North (1994).
을 가정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가격은 실제의 생산활동을 coordination한다기 보다는 최적의 투입량과 산출량을 결정하는 기업들의 이윤 극대화 프로그램의 한 지표(rep re)로 작용할 뿐이다. 왜냐하면 최적 생산량과 투입량만 결정되면 생산함수에 의해 생산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생산활동의 coordination이 필요하지 않게 된다. 기업들이 현재의 균형가격을 모른다고 가정하면 가격이 멘털모델의 경제계산 지표역할을 할뿐이라는 사실이 더욱 명백해진다. 즉, 연속적 진입을 가정하지 않으면 장기의 균형 기업수를 알 수 없으므로 이 기업수를 예측해야 하고 따라서 여기에 근거해 균형가격을 예측할 수밖에 없다. 즉, E(p*) = (a-E(N*)q*)/b가 된다. 이 경우 가격은 직접적으로 가격운동에 대한 기업들의 기대치가 된다. 이 경우에도 획일적인 멘털모델이 적용되어 모든 개인들의 기대치는 같고 이렇게 계산된 가격 기대치는 자기실현(self-fulfilling, auto-realization)되어 실제로 균형가격이 된다. 이제 가격은 기업들의 기대이윤 극대화 계획의 지표로 작용한다. 가격이 기대치로서 역할하면 가격에 의한 coordination은 단기의 생산활동의 coordination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에 기대치의 승인(validation)을 의미한다. 즉, 기대치와 실제 실현된 가격간의 차이가 클수록 생산활동의 결과는 생산계획의 재고를 요구하고 이에 따라 생산계획이 수정된다. 이것이 위에서 언급한 시장을 통한 진화적 coordination방식인 것이다. 따라서 가격이 최소한의 coordination역할을 하는 것은 가격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할 때 비로소 시작된다. 그러나 불확실성의 존재는 경제주체들의 인지적 측면과 연결되어 사회적 convention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그들이 어떤 멘털모델들을 가지고 있는가 또한 분석할 것을 요구한다. 따라서 가격과 convention은 서로 분리될 수 없는 coordination기제들이다. 만약 완전경쟁 모델처럼 convention이 완전히 정의되어 있으면
) 실은, convention이 완벽하게 정의된 상황은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convention은 그 속성상 주체들간의 상호작용속에서만 검증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두 사람이 같은 convention을 공유하고 있다하더라도 어느 한 쪽이 먼저 기대하지 않은 행동을 보이면 암묵적으로 공유된 convention은 지켜지기 어렵다.
, 가격은 정신적 계산에 들어가는 하나의 요소로서만 기능할뿐이고, 어떤 convention도 정의되어있지 않으면 전략적 불확실성 때문에 가격은 더 이상 coordination기제의 역할을 할 수 없게된다. 기업들이 변화에 적응할 수 있으려면 가격과 convention은 공존해야한다.
VI. 결론
시장에 의한 coordination결과는 시간의 경과에 따라 더 집적된 수준에서 표현되어 개별 기업활동에로 다시 반영된다. 사격이 의도적인 coordination과정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사회구성적인 convention이 존재해야한다. Coordination에 대한 양분법적 접근은 이런 분석 차원의 혼돈을 야기한다. Favereau(1989)는 "조직과 시장은 같은 분석수준에 있지 않다. 조직을 시장에서부터 사고하기보다는 시장을 조직으로부터 사고해야 할 것이다" 라고 지적한다. 조직으로부터 시장을 사고한다는 말은 결국 시장에 의한 coordination을 조직활동의 의도적 coordination의 복합적 결과물로서 이해하고자 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기업간의 coordination형태는 시장과 조직의 양분법적 접근법으로는 제대로 분석되기 어렵다. 가격이나 지시(또는 명령)는 다른 많은 coordination기제들중 하나일 뿐이다. 가격은 의도적이고 직접적인 방식으로 기업활동을 coordination하는 것이 아니어서 사전에 준비된 기업들의 생산계획과 직접 비교될 수 없다. Simon(1991, p.41)이 지적하듯이 "시장이 각 기업들이 상대방에 대한 최소한의 지식만으로 그들과 거래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주장은 하나의 허구에 지나지 않는다." 가격은 개별 주체들의 경제계산에 투입될 때 또한 기대의 형태로 생산계획에 투입될 때 하나의 coordination기제로 역할한다. 이때 가격은 가격정보를 받아들이고 해석하는 일정한 convention과 결합되어야한다. 이 convention은 집단적 또는 사회적 학습의 산물이자 그 사회의 사회적 가치체계와 밀접히 관련된다. 조직 또한 필요한 가격을 알지 못하거나 예측하지 못하면 필요한 계획을 세울 수 없어 자신의 활동을 coordination하지 못한다. 마찬가지로 시장조건에 대한 어떤 판단을 내리려면 기본적으로 그 판단을 형성할 수 있는 convention이 필요하다. 이상에서 가격의 존재와 기업과 같은 조직활동의 coordination은 서로 분리되어 사고될 수 없으며 coordination형태분석은 이런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날 때 그 새로운 중요성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거래가 시장을 통해 이루어져야 하는가 또는 내부화할 것인가의 구분이 중요한 것이니라 판단(평가)의 형성과정 그리고 조직내, 조직간의 활동을 관리하는 방식, 경영기법, 집단적 학습과정 등이 더욱 중요하며 coordination형태분석도 여기서 출발해야 할 것이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주어진 거래관계에서 정보흐름을 관리하는 구조와 유인시스템을 밝히고 이것을 통하여 거래관계의 coordination변화를 환경변화와 관련지어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기업간 coordination에 대한 연구는 우리나라와 같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관계가 납품, 하청관계로 특징지워지는 상황에서 어떤 형태의 coordination이 더 효율적일 수 있으며 거래가 일방에 치우치지 않고 사회적 형평성( quit )에 기반하려면 어떤 정책들이 필요한가를 밝히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 Denzau and North (1994).
을 가정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가격은 실제의 생산활동을 coordination한다기 보다는 최적의 투입량과 산출량을 결정하는 기업들의 이윤 극대화 프로그램의 한 지표(rep re)로 작용할 뿐이다. 왜냐하면 최적 생산량과 투입량만 결정되면 생산함수에 의해 생산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생산활동의 coordination이 필요하지 않게 된다. 기업들이 현재의 균형가격을 모른다고 가정하면 가격이 멘털모델의 경제계산 지표역할을 할뿐이라는 사실이 더욱 명백해진다. 즉, 연속적 진입을 가정하지 않으면 장기의 균형 기업수를 알 수 없으므로 이 기업수를 예측해야 하고 따라서 여기에 근거해 균형가격을 예측할 수밖에 없다. 즉, E(p*) = (a-E(N*)q*)/b가 된다. 이 경우 가격은 직접적으로 가격운동에 대한 기업들의 기대치가 된다. 이 경우에도 획일적인 멘털모델이 적용되어 모든 개인들의 기대치는 같고 이렇게 계산된 가격 기대치는 자기실현(self-fulfilling, auto-realization)되어 실제로 균형가격이 된다. 이제 가격은 기업들의 기대이윤 극대화 계획의 지표로 작용한다. 가격이 기대치로서 역할하면 가격에 의한 coordination은 단기의 생산활동의 coordination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에 기대치의 승인(validation)을 의미한다. 즉, 기대치와 실제 실현된 가격간의 차이가 클수록 생산활동의 결과는 생산계획의 재고를 요구하고 이에 따라 생산계획이 수정된다. 이것이 위에서 언급한 시장을 통한 진화적 coordination방식인 것이다. 따라서 가격이 최소한의 coordination역할을 하는 것은 가격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할 때 비로소 시작된다. 그러나 불확실성의 존재는 경제주체들의 인지적 측면과 연결되어 사회적 convention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그들이 어떤 멘털모델들을 가지고 있는가 또한 분석할 것을 요구한다. 따라서 가격과 convention은 서로 분리될 수 없는 coordination기제들이다. 만약 완전경쟁 모델처럼 convention이 완전히 정의되어 있으면
) 실은, convention이 완벽하게 정의된 상황은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convention은 그 속성상 주체들간의 상호작용속에서만 검증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두 사람이 같은 convention을 공유하고 있다하더라도 어느 한 쪽이 먼저 기대하지 않은 행동을 보이면 암묵적으로 공유된 convention은 지켜지기 어렵다.
, 가격은 정신적 계산에 들어가는 하나의 요소로서만 기능할뿐이고, 어떤 convention도 정의되어있지 않으면 전략적 불확실성 때문에 가격은 더 이상 coordination기제의 역할을 할 수 없게된다. 기업들이 변화에 적응할 수 있으려면 가격과 convention은 공존해야한다.
VI. 결론
시장에 의한 coordination결과는 시간의 경과에 따라 더 집적된 수준에서 표현되어 개별 기업활동에로 다시 반영된다. 사격이 의도적인 coordination과정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사회구성적인 convention이 존재해야한다. Coordination에 대한 양분법적 접근은 이런 분석 차원의 혼돈을 야기한다. Favereau(1989)는 "조직과 시장은 같은 분석수준에 있지 않다. 조직을 시장에서부터 사고하기보다는 시장을 조직으로부터 사고해야 할 것이다" 라고 지적한다. 조직으로부터 시장을 사고한다는 말은 결국 시장에 의한 coordination을 조직활동의 의도적 coordination의 복합적 결과물로서 이해하고자 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기업간의 coordination형태는 시장과 조직의 양분법적 접근법으로는 제대로 분석되기 어렵다. 가격이나 지시(또는 명령)는 다른 많은 coordination기제들중 하나일 뿐이다. 가격은 의도적이고 직접적인 방식으로 기업활동을 coordination하는 것이 아니어서 사전에 준비된 기업들의 생산계획과 직접 비교될 수 없다. Simon(1991, p.41)이 지적하듯이 "시장이 각 기업들이 상대방에 대한 최소한의 지식만으로 그들과 거래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주장은 하나의 허구에 지나지 않는다." 가격은 개별 주체들의 경제계산에 투입될 때 또한 기대의 형태로 생산계획에 투입될 때 하나의 coordination기제로 역할한다. 이때 가격은 가격정보를 받아들이고 해석하는 일정한 convention과 결합되어야한다. 이 convention은 집단적 또는 사회적 학습의 산물이자 그 사회의 사회적 가치체계와 밀접히 관련된다. 조직 또한 필요한 가격을 알지 못하거나 예측하지 못하면 필요한 계획을 세울 수 없어 자신의 활동을 coordination하지 못한다. 마찬가지로 시장조건에 대한 어떤 판단을 내리려면 기본적으로 그 판단을 형성할 수 있는 convention이 필요하다. 이상에서 가격의 존재와 기업과 같은 조직활동의 coordination은 서로 분리되어 사고될 수 없으며 coordination형태분석은 이런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날 때 그 새로운 중요성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거래가 시장을 통해 이루어져야 하는가 또는 내부화할 것인가의 구분이 중요한 것이니라 판단(평가)의 형성과정 그리고 조직내, 조직간의 활동을 관리하는 방식, 경영기법, 집단적 학습과정 등이 더욱 중요하며 coordination형태분석도 여기서 출발해야 할 것이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주어진 거래관계에서 정보흐름을 관리하는 구조와 유인시스템을 밝히고 이것을 통하여 거래관계의 coordination변화를 환경변화와 관련지어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기업간 coordination에 대한 연구는 우리나라와 같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관계가 납품, 하청관계로 특징지워지는 상황에서 어떤 형태의 coordination이 더 효율적일 수 있으며 거래가 일방에 치우치지 않고 사회적 형평성( quit )에 기반하려면 어떤 정책들이 필요한가를 밝히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