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제 수업」의 운영방안 일본의 새 교육과정 시행과 주5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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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학교, 가정,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주5일제 수업」의 운영방안
Ⅰ. 운영의 개요
1. 운영의 필요성
2. 운영의 목적
3. 운영의 제한점

Ⅱ. 이론적 배경
1. 개념
2. 이론적 배경
3. 「주5일제 수업」의 유형
4. 「주5일제 수업」의 도입 근거
5. 외국의 「주5일제 수업」

Ⅲ. 운영과제 설정을 위한 선행연구의 고찰 및 실태분석
1. 선행 연구의 고찰
2. 본교 및 지역사회의 실태분석

Ⅳ. 운영과제의 설정

Ⅴ. 운영의 방법
1. 대상 및 기간
2. 운영의 조직
3. 운영의 절차

Ⅵ. 운영과제의 실천계획
1. 운영과제 1의 실천계획
2. 운영과제 2의 실천계획

Ⅶ. 운영평가 및 검증계획

Ⅷ. 기대되는 성과 및 일반화 계획

일본의 새 교육과정 시행과 주5일제
1. 새 학습지도요령과 이와 관련된 교육개혁
2. 주5일제의 실시 추진 과정과 문부과학성의 노력
3. 주휴2일제에 대한 논란
4. 주5일제에 대한 우리의 준비

본문내용

휴2일제에 대한 논란
그러나 완전 주5일제 실시를 전후하여 「주휴2일」에 대한 많은 문제점이 지적되고, 이를 둘러싼 논쟁은 지금도 그치지 않고 있다. 가장 큰 문제로 학력저하와 학력격차 심화 문제를 꼽는다. 문부성이 새 학습지도요령의 내용을 30% 삭감하고 교과서의 내용량도 그만큼 줄이도록 한 조치는 주휴2일에 따른 수업일수 부족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었고, 또한 전기의 학습지도요령 시기부터 줄곧 주창해 온 「여유있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것은 필연적으로 학력저하를 가져와 「분수도 풀지 못하는 대학생」까지 낳게 되었다고 하는 등, 학력저하에 대한 깊은 우려의 소리가 곳곳에서 나왔다. 이에 대응하여 문부과학성 교육과정 행정팀들이 2000년 9월 학습지도요령의 성격에 대해 (그 내용이) 「최저 기준」이기 때문에 사정에 따라 기준을 초과하는 내용을 가르칠 수 있다는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2001년 1월에는 오노(小野元之) 사무 차관이 ‘「여유로움」은 「해이함」이 아니다’라는 견해를 제시했고, 그로부터 1년 뒤인 금년 1월에는 도야마(遠山郭子) 문부과학상이 학력향상의 구체적인 정책으로서 교과서의 내용을 초과한 수업이나 보습, 숙제를 장려하는 요지의 「학습의 길잡이」라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그리고 여러 외각 인사들을 동원하여 지식, 또는 수험을 위한 지식은 지식이 아니고, 이해나 사고의 배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지식이라며, 지금부터는 학습 스킬을 중심으로 자율적인 학습을 유발시킬 것과 지식을 활용하고 적용하는 활동의 장을 설치할 것을 내세워 일반적으로 학력저하라고 할 때에 그 학력속에 포함되는 지식과는 다른 것이라는 주장을 내세워 학력저하가 실제로는 저하가 아니라고 하지만, 학력저하를 둘러싼 논쟁은 아직도 결말을 보지 못하고 있다.
신 학습지도요령의 취지에 쫓아 내용량이 30% 축소된, 기초·기본에 충실한 초·중학교 교과서가 4월부터 사용되면서 학력저하 문제에 대한 여론이 비등하자, 문부성은 차기 검정부터는 발전된 학습(기초·기본 내용을 보충·심화한 것)에 관련된 기술을 인정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주5일제 수업(주휴 2일제)을 하더라도 학력저하가 있을 수 없다는 일관된 추진에서 차츰 궤도수정을 하고 있다.
또 휴무 토요일에 학생들이 지낼 수 있는 사회 기반 시설의 부족, 학교의 치밀한 프로그램 제공도 충분치 않아 토요일을 학생들이 방황하는 토요일로 만들고 있다는 의견이 지금도 나오고 있다. 많은 학부모들이 토요일에 공부를 시키기 위하여 쥬쿠(塾 : 학원)에 보내기 때문에 사교육비 부담이 늘고, 학원 사업이 계속 번창하게 되었다. 이런 현상들은 학교 교육을 위기로 몰아넣어 공교육 위기론이 다시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
학력저하와 함께 또 하나 큰 문제로 등장한 것이 학교간의 격차 문제이다. 금년 4월 현재, 주5제가 완전실시 되었다고 해도 「완전」실시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사립학교의 실시율은 55%에 그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대도시권의 사립 중·고등학교의 실시율은 30∼40%에 지나지 않아, 학력의 격차가 점점 심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공·사립간의 격차가 큰데, 주5일제는 그러한 현상을 더욱 심화시켜 나갈 것이 뻔하다.
그러나 반론도 만만치는 않다. 과거부터 관념적으로 알고 있는 학력이라는 것과 스스로 사고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중시하는 학력과는 다르다고 보고, 주휴2일제를 통하여 학생들이 체득하는 학력이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하는데 보다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학교라는 장소에서 가르치고 배우는 과정에서 취득되는 지식(學校知라고 하는 사람도 있음)과 일상 생활의 체험 속에서 쌓이게 되는 지식(生活知)을 놓고, 후자에 비중을 두는 사람들은 주휴2일제를 한없이 찬양하고 있다. 가감승제법을 잘 몰라도 물건 사고 계산하는 데 어려움이 없으니 일상생활에서 많은 것을 익히도록 하자는 것이다.
스스로 사고하고 판단하는 능력은 일상생활 속의 놀이와 체험에서 나오기 때문에 학교교육에서는 그 실현이 불가능한 것이라는 주장을 한다. 다만 이런 체험도 학교 교육의 일환으로서 치밀하게 계획되고 준비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4. 주5일제에 대한 우리의 준비
일본 문부과학성이 주5일제를 준비하기 시작하여 완전시행까지 15년이 걸렸으나 아직도 사립, 소·중학교의 55%가 실시를 하지 않거나 유보하고 있고, 학부모 중에는 주5일 근무를 하지 않거나, 하더라도 학생들이 주휴2일간 지낼 사회·문화 시설과 관련 프로그램의 미비함을 들어 약 30%의 학부모가 반대를 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 나라가 주5일제를 시행하려면 준비하고 계획해야 할 일들이 많을 것이다. 무엇보다 교육 부문은 주5일제에 관한 한 맨 마지막 차를 타야 할 것이라 생각된다. 주5일제의 조기실시가 좋을지 어떨런지에 대한 국민적 컨센센스도 없는 상황에서, 교육 부문이 앞장서 나갈 일은 아닐 것이다. 사회의 다른 모든 부문에서 주5일제가 정착될 때 교육부문이 따라가야 시행착오 없는 주5일제 시행이 될 것이라 본다.
필자가 근무하는 동경한국학교의 학부모들은 이웃 일본학교의 주5일제의 완전실시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이 토요일 등교를 희망하고, 학교에서 중점적으로 교육하는 3개국어(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심의 언어 교육, 인터넷을 이용한 정보습득 활용 교육, 국제화 사회에서 살아갈 바람직한 세계인이 되면서도 민족적 아이덴티티를 가지도록 하는 민족교육에 더욱 힘써 줄 것을 희망하고 있는 것을 볼 때, 본국의 학부모들의 바램도 아직은 주휴2일이 아닌 것이 아닌 현행 주6일 수업제가 아닌가 짐작해 본다.
다만 언제든 다가 올 수 있는 학교 주5일제에 대비하여 정부 수준에서의 법규 정비, 교육과정 개정, 사회·문화적 기반시설 정비, 학교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 등에 힘을 기울여, 다가올 주5일제에 대한 준비는 하고 있어야 할 것이다.
특히 주휴2일 동안에 학생들이 체험하는 것들을 단순한 놀이나 무의도적 경험이 아니라, 체계적이고 치밀한 계획 속에 하게 되는 경험, 즉 의도적인 체험 학습이 되도록 수많은 대안과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험해 보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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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2.09.13
  • 저작시기20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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