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텝맘 영화감상문

목차

없음

본문내용

본이다.
친엄마(수잔 서랜던)가 아무리 완벽한 어머니상적 인물이었다 해도 남편과 헤어졌기에 그 가족에서는 주연에서 조연으로 자리 물림을 해야 하는 것이고, 눈물을 머금으며 그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용기를 보였기에 끝까지 아름다울 수 있었던 것처럼 말이다.
이 영화에서 나오는 새엄마 (줄리아 로버츠)는 참을성 많은 노력형으로 묘사된다. 빨리 자기 자리를 차지해야겠다는 편협한 인간의 평범한 마음이 아니라 하늘의 때를 기다리는 수도자같다. 자신의 아이도 아닌 두 아이가 자신을 미워하고 배척할 때 그 아이들을 사랑으로 감싸며 아이들의 마음이 열릴 때까지 기다릴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쉽지 않은 일인 것 같다. 정작 나부터도 줄리아 로버츠의 입장일 때 그렇게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여기서 줄리아 로버츠가 일을 하는 여성으로서 새롭게 가정을 가지며 일과 가정 사이에서의 갈등을 겪는다. 처음에는 별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일의 집중력도 떨어지고 성의도 없어진 것 같다는 말을 듣게된다. 줄리아 로버츠는 일과 아이들, 가정 중에서 서슴없이 가정을 택한다. 여기서 줄리아 로버츠가 일을 택했더라면 새로운 가정을 꾸미기 힘들었을 것이다.

키워드

스텝맘,   계모,   루크,   재키,   이혼한 부부,   새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