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제1장 역사란 무엇인가
제2장 역사담론의 기본 문제들
제3장 포스트모던세계의 역사연구
서평
제2장 역사담론의 기본 문제들
제3장 포스트모던세계의 역사연구
서평
본문내용
거나 자연스러운 것으로 간주될 수 없으며, 서구의 발전에 의미를 부여해온 거대하게 구조화된 창조론이나 자본주의 등과 같은 메타의 이야기들이 불신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포스트 모더니즘으로 인해 사회 곳곳에서는 사적·공적인 도덕성이 침해당하고 윤리는 개인화되어 자기만족적으로 바뀌어 입맛이나 스타일처럼 상대적이고 자유분방한 개인문제로 전락해버렸다. 즉 일상을 초월한 절대도덕이 완전히 사라져버렸다. 이러한 상대주의와 회의주의는 더 나아가 존재자체가 부정되는 허무주의로 흘러가게 되었다.
그러나 저자는 이러한 포스트 모더니즘의 성격이 역사연구에서 순기능을 한다고 보았다. 팽배해진 상대주의나 회의주의로 인하여 이전에 연사연구에서 정치사나 사회경제사가 우선되던 것이 다양한 장르에서 역사서술이 일어나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렇다. 이전의 역사서술이 지배층 중심의 역사에 치중했다면, 현재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들이 이루어지고 특히 민중사나 여성사 분야에서도 다양하게 역사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포스트 모더니즘의 연구경향에 따라 역사가는 이데올로기의 입장을 가지고 과거를 써내려 가야하며, 역사도 다른 것들과 마찬가지로 해체될 수 있는 그저 쓰여진 담론에 불과할 뿐이라고 강조해야한다고 한다. 즉 과거란 소설가가 사실적 허구 속에서 넌지시 제시하는 실제세계와 마찬가지로 허구의 인식개념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그리하여 이모든 것이 과거를 동요시키고 그렇게 해서 열려진 틈새로부터 새로운 역사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나는 이러한 포스트 모더니즘적인 역사연구가 다방면에서 이루어지고 이전에는 다루지 않았던 부분에까지 손을 뻗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아주 좋다고 생각한다. 또한 이전같이 일방적으로 한 집단의 이해를 반영한 역사서술을 무조건 사실로 받아들이지 않게 된다는 점도 그렇다.
그러나 이러한 포스트 모더니즘적인 역사서술은 자칫하면 역사가 과거에 있었던 일을 대상으로 한다는 것을 놓치게 할 수도 있다. 그저 아무런 사료의 바탕도 없이 단지 역사가가 자신의 생각만을 통해 상상의 역사서술을 한다면 그저 소설가 다를 바가 없을 것이다. 즉 아무런 역사적인 가치가 없이 역사서술이라고 주장되는 글들이 난무하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이러한 포스트 모더니즘이 팽배하게 된다면 역사를 잘 알지 못하는 일반사람들은 '역사는 없다', '그저 과거를 소재로 쓴 소설가가 지어낸 글일 뿐이다' 라는 생각으로 흐르게 될 우려가 있다. 즉 역사가는 살아지고 소설가만 늘어나는 형태가 될 수도 있다는 것에 주의해야 할 것이다.
이 책을 통하여 역사인식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였다. 그러면서도 역사의 개념에 대한 정확한 정의는 아직도 확실치 않은 것 같다. 그러나 책을 읽으면서 이전에 나의 역사인식들에 대해 반성했고 얼마나 나의 생각들이 근대사학의 역사인식에 얽매어 있었는지도 느꼈다. 그러면서도 그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포스트모더니즘의 연구방향이 일어나고 있다느 점이 긍정적으로 느껴지면서도 한편으로는 너무 그쪽으로 치우쳐 본질을 잃어버리게 될까 두렵기도 하다.
그러나 이러한 포스트 모더니즘으로 인해 사회 곳곳에서는 사적·공적인 도덕성이 침해당하고 윤리는 개인화되어 자기만족적으로 바뀌어 입맛이나 스타일처럼 상대적이고 자유분방한 개인문제로 전락해버렸다. 즉 일상을 초월한 절대도덕이 완전히 사라져버렸다. 이러한 상대주의와 회의주의는 더 나아가 존재자체가 부정되는 허무주의로 흘러가게 되었다.
그러나 저자는 이러한 포스트 모더니즘의 성격이 역사연구에서 순기능을 한다고 보았다. 팽배해진 상대주의나 회의주의로 인하여 이전에 연사연구에서 정치사나 사회경제사가 우선되던 것이 다양한 장르에서 역사서술이 일어나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렇다. 이전의 역사서술이 지배층 중심의 역사에 치중했다면, 현재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들이 이루어지고 특히 민중사나 여성사 분야에서도 다양하게 역사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포스트 모더니즘의 연구경향에 따라 역사가는 이데올로기의 입장을 가지고 과거를 써내려 가야하며, 역사도 다른 것들과 마찬가지로 해체될 수 있는 그저 쓰여진 담론에 불과할 뿐이라고 강조해야한다고 한다. 즉 과거란 소설가가 사실적 허구 속에서 넌지시 제시하는 실제세계와 마찬가지로 허구의 인식개념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그리하여 이모든 것이 과거를 동요시키고 그렇게 해서 열려진 틈새로부터 새로운 역사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나는 이러한 포스트 모더니즘적인 역사연구가 다방면에서 이루어지고 이전에는 다루지 않았던 부분에까지 손을 뻗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아주 좋다고 생각한다. 또한 이전같이 일방적으로 한 집단의 이해를 반영한 역사서술을 무조건 사실로 받아들이지 않게 된다는 점도 그렇다.
그러나 이러한 포스트 모더니즘적인 역사서술은 자칫하면 역사가 과거에 있었던 일을 대상으로 한다는 것을 놓치게 할 수도 있다. 그저 아무런 사료의 바탕도 없이 단지 역사가가 자신의 생각만을 통해 상상의 역사서술을 한다면 그저 소설가 다를 바가 없을 것이다. 즉 아무런 역사적인 가치가 없이 역사서술이라고 주장되는 글들이 난무하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이러한 포스트 모더니즘이 팽배하게 된다면 역사를 잘 알지 못하는 일반사람들은 '역사는 없다', '그저 과거를 소재로 쓴 소설가가 지어낸 글일 뿐이다' 라는 생각으로 흐르게 될 우려가 있다. 즉 역사가는 살아지고 소설가만 늘어나는 형태가 될 수도 있다는 것에 주의해야 할 것이다.
이 책을 통하여 역사인식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였다. 그러면서도 역사의 개념에 대한 정확한 정의는 아직도 확실치 않은 것 같다. 그러나 책을 읽으면서 이전에 나의 역사인식들에 대해 반성했고 얼마나 나의 생각들이 근대사학의 역사인식에 얽매어 있었는지도 느꼈다. 그러면서도 그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포스트모더니즘의 연구방향이 일어나고 있다느 점이 긍정적으로 느껴지면서도 한편으로는 너무 그쪽으로 치우쳐 본질을 잃어버리게 될까 두렵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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