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써내려가는 동안 한 번도 운을 바꾸지 않으면 입술이 피로함을 고할 것이다. 재주가 뛰어난 시인들은 감정 표현이 격동적이다. (그들이) 생각을 (운율과)잘 접촉시킨다고 할지라도 어찌 (양극단을) 꺾어서 중화를 이루서 거의 결함이 없을을 보증함과 같을 수 있겠는가?
또 시경 시인들은 혜자를 구절의 내에 넣었고 초사에서는 글자가 구절의 바깥에( 끝에) 나온다. 혜자가 구절을 이루는 것을 살펴보면 이것은 어조사로서 어기를 길게 늘인다. 순임금이 부른 남풍에 (그것이 보이니) 씀이 오래된 것을 알 수 있다. 위무제 조조는 그것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어찌 문장의 의미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하기 때문이 아니었겠는가! 부,유,개,고의 글자는 서두의 발어사이고 지,이,어,이의 글자는 구절의 허사이고 호,재,의,야자는 역시 구절의 말에 흔히 쓰던 조사이다. 사실에 근거할 때 (이러한 글자들이)군더더기처럼 보이지만 쓸 때에 있어서는 절실하다. 재주가 교묘한 사람은 이것을 활용하여 문체를 더욱 엄밀하게 하는데 장차 몇 개의 구절 끝에 하나를 써서 (문장 전체의)도움을 얻는다. 조사도 어긋나기 어렵거늘 하물며 장과 구에 있어서랴!
찬하여 말한다: 단장취의 하는데는 법칙이 있으나 구를 모아(장을 이루는 데에는)일정한 것이 없다. 이치는 주제와 배합되도록 해야 하고 문사는 (내용과의 관련을 잃고) 벗을 잃어버리는 것을 꺼린다. 감정을 둘러싸고 있는 것에 상응하는 음조를 기초로 한 구절들은 그 글귀를 구성지게 하며 서로 날아오르게 한다. 나누고 합하며 같고 다는 것 이것으로써 그 능력을 다한다(장과 구를 운동시키는 본질로 삼는다.)
또 시경 시인들은 혜자를 구절의 내에 넣었고 초사에서는 글자가 구절의 바깥에( 끝에) 나온다. 혜자가 구절을 이루는 것을 살펴보면 이것은 어조사로서 어기를 길게 늘인다. 순임금이 부른 남풍에 (그것이 보이니) 씀이 오래된 것을 알 수 있다. 위무제 조조는 그것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어찌 문장의 의미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하기 때문이 아니었겠는가! 부,유,개,고의 글자는 서두의 발어사이고 지,이,어,이의 글자는 구절의 허사이고 호,재,의,야자는 역시 구절의 말에 흔히 쓰던 조사이다. 사실에 근거할 때 (이러한 글자들이)군더더기처럼 보이지만 쓸 때에 있어서는 절실하다. 재주가 교묘한 사람은 이것을 활용하여 문체를 더욱 엄밀하게 하는데 장차 몇 개의 구절 끝에 하나를 써서 (문장 전체의)도움을 얻는다. 조사도 어긋나기 어렵거늘 하물며 장과 구에 있어서랴!
찬하여 말한다: 단장취의 하는데는 법칙이 있으나 구를 모아(장을 이루는 데에는)일정한 것이 없다. 이치는 주제와 배합되도록 해야 하고 문사는 (내용과의 관련을 잃고) 벗을 잃어버리는 것을 꺼린다. 감정을 둘러싸고 있는 것에 상응하는 음조를 기초로 한 구절들은 그 글귀를 구성지게 하며 서로 날아오르게 한다. 나누고 합하며 같고 다는 것 이것으로써 그 능력을 다한다(장과 구를 운동시키는 본질로 삼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