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로메르 (여름이야기와 녹색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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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에릭 로메르 감독
- 작품설명
= 사계절 이야기
= 도덕 이야기
= 두편의 시대극
= 희극과 격언
= 남겨진 이야기들
- 영화 촬영기법
- 영화 VS 영화 (여름이야기 VS 녹색광선)

본문내용

을 다루는 씬이나 쇼트. 과거 장면들은 현재 진행 중인 플롯과 관련된 상황을 회상하려는 목적에서나, 미스테리 영화의 결말 부분에서 볼 수 있듯이 정보의 요점을 명백히 해 두려는 의도에서 스토리 진행 중에 삽입된다. 많은 영화에서 과거 장면은 과거와 현재의 장면들 사이의 교차 편집에 의해 인물을 노출시키는 주요한 플롯의 장치가 된다. 〈시민 케인 Citizen Kane〉(1941), 레이첼, 레이첼 Rachel, Rachel〉(1968),〈대부 2〉(1975), 그리고 〈발렌티노 Valentino〉(1977)와 같은 영화들은 과거 장면을 플롯과 인물을 전개시키는 수단으로 적극 활용한 대표적인 예이다.
18. 아웃 포커스/인 포커스
­ 초점이 맞지 않고 화상이 흐려 보이는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한 화면에 앞 물체와 뒷 물체가 동시에 나올 때 아웃포커스는 앞의 물체가 흐려 보이게 초점을 잡는 것이고, 인 포커스는 뒷 물체를 흐려 보이게 초점을 잡는 것이다.
­­­­­­­ 여름이야기에 사용된 촬영기법 ­­­­­­­
1. 롱 테이크.
2. 장면전환으로 아이리스
3. 포인트 오브 뷰 샷
4. reaction shot
5. tiltied shot
6. 오버 더 숄더 샷
7. panning
▶ 영화 VS 영화 ◀ ­ 여름이야기 VS 녹색광선 ­
〈여름이야기〉는 한 명의 핸섬한 청년과 세 명의 각기 다른 개성의 아가씨들의 여름을 가볍고 유쾌하게 그린 로맨틱 코미디이다. 그를 둘러싼 세 명의 여자들이 밀고당기는 사랑 이야기, 그 가운데 베어 나오는 삶에 대한 성찰, 여름 해변의 한가로운 분위기 등을 유쾌하게 버무려냈다. 영화의 줄거리를 따라가면서 볼 때는 주인공 남자가 어떤 여자를 선택할 것인지가 가장 관심이 가는 대목이었지만 영화를 다 보고 나면 주인공 남자뿐만 아니라 각 인물들이 처한 상황과 맥락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했음을 깨닫게 한다. 여러 명의 타인들과 하는 인간관계를 두려워하면서 여자친구에게 매달리는 주인공 가스파르는 그에게 접근하는 새로운 여자들 앞에서 어떤 결단도 내리지 못한다. 그에게 연인으로서 예스와 노를 명확히 하라는 솔렌느와 그에게 계속해서 변덕을 부리는 여자친구 레나 사이에서 가스파르는 친구로 만나는 마르고에게만 자신의 고민을 솔직히 털어놓는다. 솔렌느와 레나, 마르고는 가스파르와 달리 친구와 연인과의 관계를 유연하게 대처하면서 가스파르처럼 이성 친구에게 많은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 그들은 남자 친구와 보다 자유롭고 헐거운 관계를 원한다. 반면 가스파르는 여자 친구에게서 보다 밀착되고 공유하는 관계를 꿈꾼다. 이러한 가스파르와 세 여자 사이의 풀리지 않는 고리가 〈여름이야기〉에 극적 긴장감을 부여한다. 주인공 가스파르의 '무사태평'한 행동도 영화의 휴가 분위기와 잘 맞아떨어진다. 사랑하는 여자와 자신의 이상형, 그리고 편한 친구 같은 느낌의 세 여자 사이에서 가스파르는 계속 줄다리기를 벌이지만 매번 아슬아슬하게 함정에서 빠져나간다.
감독은 수시로 변하는 등장인물의 감정을 재치 있게 포착하고 자잘한 일상의 순간들을 잡아낸다. 이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행동에서조차 즐거움을 준다. 그는 정교한 드라마를 쌓아가는 대신 수필처럼 담백한 어조로 느슨하게 이야기를 풀어 가는 것이다. 〈여름이야기〉가 고전적인 남녀간의 사랑을 다룬 영화였다면 영화의 핵심은 가스파르가 갖은 난관을 헤치고 이상적인 여자를 만나 사랑에 골인하는 것에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여름이야기〉에서 로맨스의 성공은 계속해서 지연되고 결국에는 자기 실현의 수단인 음악을 찾아 떠나는 가스파르의 뒷모습만을 보여준다. 〈여름이야기〉에서 그가 하고 싶었던 말은, 첫눈에 반한 풋 사랑이라기 보다는 소중한 젊은 날의 여름에 얻게 된 최고의 친구에 관한 이야기이다.
"오 시간이 되니 내 심장이 뛰누나"라는 랭보의 시구로 시작되는 〈녹색 광선〉는 1985년 7월 2일부터 매일매일 일기를 쓰듯 바캉스를 맞이한 처녀의 일상을 그리고 있다. 여름휴가동안에 일어난 일들을 소재로 만든 이 영화는 인간의 일상생활과 그 단조로움을 감정의 섬세한 표현을 통하여 흥미롭게 진행시켜 나간다. 청순한 소녀 델핀느(Delphine: 마리 라비에르 분)는 여름휴가를 맞이하지만 친구들로부터 함께 휴가를 보낼 기회를 거절당한다. 친구 프랑소와즈의 제안을 받아들여 프랑소와즈의 고향인 쉘부르에 가게 되는데 베지테리안인 델핀느는 주위 사람들과 식성이나 대화가 잘 통하지 않아 혼자 산에 가서 울기도 한다. 한 편 파리에 돌아온 델핀느는 카페에서 만난 친구를 따라 비아리빈의 바닷가를 찾게 되고 어느 날 저녁 혼자 바닷가를 거닐다 노인들이 둘러앉아 이야기하는 쥘 베르느의 소설 〈녹색광선〉에 대해 듣게 된다. 석양 무렵 공기가 아주 깨끗하면 빛의 굴절 현상으로 보게 된다는 녹색광선. 델핀느는 이 이야기를 마음에 담아둔다. 그러다 우연히 비아리츠역에서 만난 한 남자와 몇마디의 대화로 서로가 쉽게 통할 수가 있게 된 델핀느는 그에게 호감을 갖게 된다. 이제까지의 소극적 태도를 버리고 그에게 자신은 바보라고 털어 놓는다. 함께 바닷가를 거니는 두 사람. 석양 무렵 실제로 녹색광선을 보고 감격한다. 해변에 대양이 바다 수평선 너머로 사라지고 있는 일몰 때 둘은 보기 힘들 정도로 녹색 빛을 발하는 바닷가에 지는 태양을 응시하고 있다. 빛의 굴절로 인해 일시적으로 녹색광선 발한다. 델핀느는 녹색의 빛을 향하여 감탄의 소리를 지른다. 하지만 델핀이 해변에서 만난 남자와 숨죽여 기다린 녹색광선은 그 자체 자연 현상일 뿐이다. 이 기호는 진정한 사랑을 충족시켜줄 어떤 근거도 갖고 있지 않다. 녹색광선은 단지 사랑의 징후만을 우연히 일깨워줄 뿐이다. 우연의 은총처럼 녹색광선이 그녀에게 나타나, 그녀의 정서적인 불확실성을 갑작스레 명확하게 만들지라도 여전히 선택은 회피되거나 불확실하게 남아있다. 그녀는 여름 휴양지에서 만난 낯선 남자와 사랑에 빠질 것인가? 그녀에게 그럼 사랑의 순간이 도래한 것일까? 델핀은 남자를 선택하지 않았고, 선택할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녹색광선을 기다린다. 로메르의 '여름 이야기'가 흥미로운 건 이 때문이다. 영화는 그 이후를 보여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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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2.11.18
  • 저작시기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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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21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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