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공화국

목차

서론-머리말

본론- 1.성형의 기원
2 .성형수술의 방법과 기원
3 .성형수술열풍
4 .성형수술의 유행하게 된 사회적 시대적 배경
5 .오늘날의 성형 수술에 대한 사회적 풍토
6 .성형수술의 몰고온 우리사회의 문제점

결론-바람직하고 조화로운 미인관을 위한 노력,고찰

본문내용

다"며 " 결국 경품에 현혹되지 않는 소비자들의 현명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12) 이런 경품이벤트는 불필요한 성형수술을 조장하고 수술이 잘못 됐을 경우 피해를 보상받을 길이 막막한 점 등 부작용을 일으키고 있으며 이러한 상업적 행위로 사회불신풍조를 불러일으킨다.
또 우리나라의 미의 기준이 서양화를 쫓아가며 이로 인한 주체성의 흔들림이다. 미국인인 스콧 버거슨이 최근 쓴 '발칙한 한국학'(이끌리오 펴냄)은 현대한국의 이상한 점을 논한다. 내용 중 이런 말이 나온다. "한국은 이상한 나라다. 자연스러운걸. 좋아한다고 말하면서도 성형수술 열풍이 거리를 메운다." 물론 이 책은 한국사회에 대한 비판만으로 일관하지는 않는다. 지금 한국사회가 지닌 양면성을 정확하게 짚어주는 말이다. 하지만 이렇게 외국인의 눈에까지 우리나라의 성행수술의 유행이 비친다면 어느 정도 우리나라의 주체성이 흔들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성형수술의 유행으로 인한 미의 서양화도 주체성의 흔들림에 한 몫을 하고 있는 것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성형수술의 유행은 우리사회에 외모 지상주의를 몰고 왔으며, 이로 인한 많은 문제점을 낳았다.
결론
바람직하고 조화로운 미인관을 위한 노력, 고찰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에서는 미인이라고 하면 얼굴이 예쁜 사람들이라고 사람들은 생각하게 된다. 미인이라는 것은 얼굴이 예쁜 것으로 되어 버렸다. 조선시대에는 어머니 같은 여인상이 미인으로 대접받았는데 짐은 거의 서양사람들의 이목구비를 가지고 날씬한 몸매, 큰 키를 가져야 미인으로 대접받는다. 이것은 언론이나 대중매체를 통해서 획일화된 미인의 모습이 만들어 졌고 지금도 만들어지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일년마다 열리는 미스코리아 대회이다. 예쁘게 치장한 50명의 여자가 나와서 수영복을 입고 몸매를 심사 받고 드레스를 입고 우아한 자태를 평가받는 대회이다. 아무렇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사람들은 은연중에 생각하게 된다. 우리는 이것을 보면서 이 시대의 잘못된 미인관을 형성하게 되었다. 또한 이와 더불어서 지방자치제도 시행 이후 각 지역마다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수많은 향토미인대회들.
고추아가씨, 고추장아가씨, 보석아가씨, 단풍아가씨, 한우아가씨...... 전국에 100여 개에 달하는 미인대회에서 향토출신의 미인도 아닌 천편일률적인 미의 기준으로 서구적인 미인들만 국화빵처럼 찍어내고 있다. 향토특산품을 널리 홍보하고 판촉하고자 하는 의도는 좋으나 그것이 과연 미인대회여야만 할까? 그것을 하면 그만한 성과가 있는 걸까? 오히려 우리 사회에 팽배해 있는 외모지상주의에 편승해서 손쉽게 벌어보자는 안일하고 편의주의적인 발상이 지방 행정에도 그대로 나타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은 왜 일까? 여성들의 경우에는 회사에 취업할 때 굳이 서비스 업이 아닌 능력이 중시되는 부서에서도 알게 모르게 외모가 중시된다. 이것은 과연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 같은 의미 뿐일까? 이러한 사회적인 시류를 나혼자만의 당당함으로 이겨내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다이어트를 하며 화장을 하며 거울 앞에서 치장을 하며 내 몸의 주체는 누구인지 한번씩은 회의에 빠져 보았을 것이다. 나 자신이 내 몸의 주체가 되어 내가 가진 아름다움에 자긍심을 갖고 당당히 드러낼 때 진정한 아름다움은 있는 것이다. 지능이 각기 다른 것처럼, 외모도 각기 다르다. 물론 외적으로 출중하게 되면 사람을 만날 때 첫인상에서 조금 유리한 점이 있지만, 굳이 사람들이 생각하는 36-24-36, 170-48kg을 추구하지 말고, 우리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다른 사람이 가지지 못한, 개성이란 아름다움으로 승부하는 것이 관계를 오래 지속함에 있어서 훨씬 유리한 방법이다. 다시 말하지만, 미인은 얼굴예쁜사람이 아니다. 모든 것이 아름다운 사람이 미인이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의 주체를 찾아서 우리만의 개성을 가지고 외적인 미 뿐아니라 전체적인 미를 충분히 보일수 있다. 또한 우리들도 사람을 볼 때 겉모습만 중시하지 말고 그 사람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똑바른 시각을 가지고 바라봐야 할 것이다.
"아름다움은 외모와 내적성숙의 조화"
"이젠 한국적인 미인이 없어진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다. 마광수 연세대 국문과 교수는 "한국적 미인이라는 것이 존재하는지 의심스럽다"면서 "이제는 동서양의 아름다움이 혼합된 혼혈미를 추구해야 될 때"라고 말했다. 가수 조영남씨도 "글로벌 시대에 한국적과 서구적 미인을 가르는 기준조차 애매하고 한국 여성만 해도 천차만별인데 그들을 하나의 틀로 묶는다는 것 자체가 무리한 발상이며 한국적 미인 자체가 이제는 일종의 허구이자 억지이다"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결국 아름다움이라고 하는 것은 자기의 마음에서 우러나온다고 입을 모은다. 김태연 성형외과 원장은 '아름다움은 개성'이라고 표현했다.
아름다움이란 유행을 따르는 것도, 획일화된 것도 아니다. 장미는 장미의 화려함대로, 국화는 국화의 소박함대로, 코스모스는 코스모스의 청초함대로 각각의 아름다움이 있듯이, 자기 자신의 개성이나 나름대로의 아름다움이 있는 것이다. 진정한 아름다움 은 외모뿐 아니라 말씨와 행동, 복장, 몸 전체에서 풍기는 분위기에 의하여 총괄적으로 결정된다
정호승 시인은 "아름다움은 외모뿐 아니라 내적인 성숙에 의해 다듬어지는 것"이라며 "진정으로 아름다운 여성이 되려면 내적인 아름다움을 가꿔야 한다"고 말했다.
물론 아름다운 얼굴이 플러스로 작용할 수 는 있지만 결정적인 인생의 성공 비결은 결코 아니다. 미래를 좌우하는 것은 겉으로 드러나는 외모가 아니라 그 사람의 내면적인 모습이다. 우리 주위에서도 겉모습의 아름다움은 좀 부족해도 내면적인 아름다움이 많은 사람은 사람들 사이에서도 결코 무시당하지 않는다. 또한 인간성이 좋으면 외모를 가지고 뭐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없다. 이렇게 성형 수술이 사회 문제로까지 확산 되어가는 이 시점에서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외적인 것을 가꾸는 것도 좋고 그로 인해 자신감을 얻는 것도 좋지만 결국 그것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자신의 내면적인 모습을 가꾸는 것과 자신의 내적인 모습에 자신을 가질 수 있는 당당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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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공화국,   성형수술,   시대적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