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미래 독후감

소개글

오래된 미래 독후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오래된 미래로 들어가다.
2.왜 라다크 인가?
3.변해가는 라다크
4.라다크에게 묻는다.
5.오래된 미래

본문내용

문화까지 공유하고 있다. 물론 이 공유 속에는 보이지 않는 자본의 논리가 숨어 있음 또한 부정할 수 없다. 그저 환경의 문제는 인류 모두의 문제이니 전세계가 동참하자고 캠페인을 벌이는 것으로 문제가 해결될 수는 없다. 허나 이글의 초점은 흑백논리가 아니다. 다시 모든 것을 버리고 과거로, 원시시대의 원주민처럼 돌아가자는 것이 아니다. 라다크로부터 배운 재생가능한 자원의 생산, 사용을 각 지역에 맞게 활용하고, 지금부터라도 제2. 제3의 라다크가 생기지 않도록, 또 아직 모르고 있는 라다크인들과 세계인이 교감할수 있도록 net-work를 형성하자는 것이다. 우리는 과거로 돌아갈 수는 없지만, 자연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근본적인 패턴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주장이다. 우리는 이제 또다른 정복지를 찾아나서는 정복자가 아니라 그 곳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는 사람 이어야 한다.
■ 그녀는 무엇을 말하고 싶었을까..
'오래된 미래'의 저자 헬레나는 우리의 미래를 라다크에서 찾으려 한다. 오래된'이란 단어와 '미래'란 말 사이에는 뛰어넘기 힘든 갭(gap)이 있다. 미래는 언제나 현재 뒤에 있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결코 오래될 수 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이 책에는 '오래된 미래'라는 제목이 버젓이 붙어있다. 어째서일까? 이렇게 문법상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제목으로 내세우다니?? 작가는 제목을 통해서 우리에게 뭔가를 알려주고자 한다. 도대체 오래된 미래의 모습은 무엇을 말함인가? 그에 대한 답은 우리가 기대하고, 만들어 가야하는 미래가 라다크에 존재하고 있음을 말하고자 함이다.
■이제 라다크에게 배운다.
「문명의 진보는 인류의 행복을 보장하는가?」이것은 일찍이「로마클럽」의 현인들이 제기한 의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주저 없이「아니다」라고 외친다. 오늘과 같은 방식의 개발이니, 산업화니, 현대화가 계속되면 행복은커녕 인류의 생존조차 어려운 재앙이 올 수 있다고 경고한다. 지금과 같은 서구 중심의 일방적, 획일적 개발은 특정한 자원의 대량소비를 불러 일으켜 생태계의 파괴와 자원의 고갈을 초래하게 된다. 그때쯤이면 세계경제의 먹이사슬 바닥에 있는 라다크나 맨 꼭대기에 있는 서방제국이나 공멸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노르베르-호지여사의 지적이다. 연료가 떨어져 사막 한가운데에 멈춰 서게 된 자동차의 신세와 같다. 그럴 경우 그 차의 승객의 운명은 어찌 되겠는가.
자본 및 에너지 집약형 개발은 자원의 고갈로 조만간 끝장 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모든 인류가 깨달아야 하고, 사회적, 생태적 균형을 희생시키지 않고서도 생활수준을 높일 수 있는 개발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한다. 세계 곳곳의 지역마다, 그곳의 공동체마다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그곳의 생태계와 더불어 살며 오랜 세월의 시련을 거쳐 사회를 지탱해 준 전통가치를 존중하는 개발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충고한다. 저자는 라다크 산골에서 책이나 쓰고 걱정이나 하면서 세월을 보내는 것이 아니다. 산업자본의 본산인 미국과 유럽대륙을 누비면서 약탈적 개발의 위험성을 경고하러 다니기도 하는 행동파이기도 한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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