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앙 법원은 갑작스레 촌장의 폭력 행위가 인정되었다면서 그를 잡아들이라는 판결문을 내리고 귀주는 촌장이 체포당했다는 소식을 접하자 당황해한다.
"내가 원한 건 그저 사과란 말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정 당국은 원리 원칙에 의해 촌장을 체포한다. 단지 사과 한 마디를 원했을 뿐인데도 여러 달이 지나 결국 포기한 상태에서 뒤늦게 원칙을 고수하려는 것이다. 경래와 촌장이 다툴때도 고추를 어디서 말리냐는 사소한 문제였는데 그것도 위에서 내려온 공문이 허용치 않는다는 명목으로 마찰이 빚어졌던 것이다. 늑장 부리는 행정 처리와 현실에 비합리적으로 대응하려는 정부의 정책이 또 한번 비판 당하는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마오쩌둥이 이 영화를 보고 나서 기립 박수를 쳤다고 일설에 전하는 것처럼 중국이란 나라와 그 안에 살고 있는 중국 사람들 즉, 서민의 모습이 꾸밈없이 표현된 영화같다. '귀주 이야기'는 중국인들의 일상 생활 모습 뿐 아니라 그들의 체취가 묻어나는 진짜 '중국'영화임에 틀림없다는 생각이 든다. 어떠한 결말도 내려지지 않고 촌장이 잡혀간 길을 멍하니 바라보는 마지막 귀주의 얼굴은 무언가 여운을 남기는 인상적인 장면이었다.
중앙 법원은 갑작스레 촌장의 폭력 행위가 인정되었다면서 그를 잡아들이라는 판결문을 내리고 귀주는 촌장이 체포당했다는 소식을 접하자 당황해한다.
"내가 원한 건 그저 사과란 말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정 당국은 원리 원칙에 의해 촌장을 체포한다. 단지 사과 한 마디를 원했을 뿐인데도 여러 달이 지나 결국 포기한 상태에서 뒤늦게 원칙을 고수하려는 것이다. 경래와 촌장이 다툴때도 고추를 어디서 말리냐는 사소한 문제였는데 그것도 위에서 내려온 공문이 허용치 않는다는 명목으로 마찰이 빚어졌던 것이다. 늑장 부리는 행정 처리와 현실에 비합리적으로 대응하려는 정부의 정책이 또 한번 비판 당하는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마오쩌둥이 이 영화를 보고 나서 기립 박수를 쳤다고 일설에 전하는 것처럼 중국이란 나라와 그 안에 살고 있는 중국 사람들 즉, 서민의 모습이 꾸밈없이 표현된 영화같다. '귀주 이야기'는 중국인들의 일상 생활 모습 뿐 아니라 그들의 체취가 묻어나는 진짜 '중국'영화임에 틀림없다는 생각이 든다. 어떠한 결말도 내려지지 않고 촌장이 잡혀간 길을 멍하니 바라보는 마지막 귀주의 얼굴은 무언가 여운을 남기는 인상적인 장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