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의 사회교육 개관

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1. 미국의 사회교육
2. 일본의 사회교육

Ⅲ. 비교교육학적 논의

본문내용

관하여\' 등이 있다라고 제기되면서 대학 개방 사업에 대한 진흥의 필요성이 강조되었다.
나. 대학 통신교육
대학통신교육은 정규대학과정 뿐만 아니라 사회교육적 역할을 담당하도록 편성되어
있다. 사립대학에서만 운영하고 있으며 특수생 제도, 과목별 이수제도, 청강생 제도등이 있다.
다. 방송대학
일본의 방송대학은 급변하는 현대사회에 있어서 모든 연령층의 교육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설립된 전형적인 개방형 고등교육기관이다. 방송대학은 여섯 개의 전공
㉠ 생활과 복지 ㉡ 발달과 교육 ㉢ 사회와 경제
㉣ 산업과 기술 ㉤ 인간의 탐구 ㉥ 자연의 이해
로 나뉘어 교양학부중심의 대학으로 운영하고 있다.
Ⅲ. 비교교육학적 논의
미국과 일본의 사회교육은 여러 가지 차원에서 비교고찰할 수 있다. 비교교육학적 논의는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사회교육내용의 차원에서 행하여져야 할 것이다.
일반적으로 미국에서는 사회교육을 전체적인 학교교육제도에 유기적으로 통합된 일부로서 국가가 주도하여 운영 관리하지 않고 사적인 사업으로 취급하고 있다. 이를테면 민간단체가 사회교육을 주도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공립학교나 주립대학에서 지역의 주민을 대상으로 사회교육을 실시하고는 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봉사적 성격을 띤 것이지 학교 본연의 공적 임무는 아니다. 이에 대하여 일본의 사회교육은 초창기부터 미국의 사회교육과는 성격이달랐다. 일본의 사회교육은 어디까지나 천황제 국가 체제를 옹호하고 전쟁에 국민을 동원하기위한 교화적 사회교육이었다. 그러나 대전직후 패전을 계기로 민주적 사회교육의 일대 전환이 이루어졌다. 미국의 보고서에 따라 국민도의 양양과 국민교양의 향상은 신교육의 기저가 된 것이며 또한 사회교육법에서 국민의 교육기회 균등은 미국과 같으나 사회교육을 사교육의 단계에 방치하지않고 국가와 지방공공단체가 공교육으로 장려한다는 것이 특색이다. 그 예로 일본 사회교육기관의 중추기관인 공민관을 들 수 있다. 그러나 일본의 사회교육법은 대전전의 왜곡된 정신을 바로 잡기위하여 국가 주도로부터 국민주도로, 중앙집권에서 지방분권으로, 국민의 자주성을 존중하는 원조행정으로, 시설중심, 전문직화를 특징으로 한다. 예를 들면 사회교육시설을 중요시 하면서도 단체중심의 사회교육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던가, 혹은 미국과 같은 수준의 도서관 중심이나 대학확장 교육등이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 그 좋은 예인 것이다.
두 번째로 평생교육적 차원에서 비교 고찰할 필요가 있다. 금일에 있어 평생교육의 원칙에 따른 교육개혁은 세계적인 추세로 되고 있다. 그러나 학교교육과 사회교육을 결합하는 차원에서 평생교육제도 확립의 진척도는 국가에 따라서 다르다. 미국과 일본은 공히 평생교육의 추진을 강조하고 있지만 제도를 통한 그 원칙의 실현도에 있어서는 큰 차이가 있다. 미국에 있어서는 평생교육학적 연구가 활발하고 그 이론의 정립면에서 큰 진전이 있었지만, 평생교육의 이념을 제도를 통해서 구현하는 데는 좋은 성과가 있다고는 말할수 없을 것이다. 수익자 부담을 원칙으로 하는 교육제도의 운영, 지방분권적 교육행정, 학교교육기관과 사회교육시설과의 연계성의 결여, 사학과 공학의 갈등, 생산노동과 지성형성교육을 분리시키려는 분업지향적 교육의 우세등은 미국에서 평생교육제도의 확립을 저해하는 주요인으로 되고있다. 그에 비해서 일본에서는 학교교육은 평생교육의 관점에서 그 한계와 역할을 분명히 하며 다른 영역과의 유기적 결합으로써 평생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평생교육의 원칙에 따른 교육개혁은 1971년 중앙 교육 심의 회의 답신에 관한 것이었다. 답신은 \'제 3의 교육개혁\'이라 불릴만큼 이 사항의 첫째는 \"이른바 평생교육의 관점에서 전교육 체계를 종합적으로 정비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 미국과는 다르게 가정교육, 학교교육, 사회교육이라는 연령층에 의한 교육대상 구분없이 평생교육의 관점인 인간형성에 대한 상호보완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또 일본에서의 평생교육은 이념뿐 아니라 제도도 활성화 되고 있다. 1990년 종래의 사회교육국을 평생교육으로 일컬어지는 \'생애학습국\'으로 개칭, 기구를 확대개편한 것이다. 예를 들면 평생학습기반 제도로 전수학교교육의 진흥과 내고향 만들기, 향토학습, 국제화에 대응한 부인 국제교류 페스티벌등이 있다.
셋째로 대학사회교육에 대하여 비교해 볼 수가 있는데 미국의 대학성인교육의 특징은 다양성에 있다. 다양한 교육구조와 교육기회, 다양한 여러 가지 교육프로그램을 편성하고 있다. 즉, 다양한 비전통적인 학습형태의 교육을 실천하는 대학확장 활동을 한다. 지역사회대학, 대학확장부, 방송대학, 벽없는 대학, 엠파이어대학등 각 학교마다 교육제도 내용이 다양하며 이와 같은 대학교육은 대학과 사회의 두터운 벽을 허무는 계기가 되고 있다. 그에 비해 일본의 대학은 제2차 대전 이후부터 급속도로 양적으로 팽창되어왔다. 대학의 양적증대는 체계적으로 정비된 교육계획에의해 진행된 것이 아니고 고조된 교육열, 단선형 교육제도 도입등과 같은 외적압력에 의해서 급진적으로 진행된 것이다. 따라서 대학자체의 폐쇄성과 제도에 있어서 경직성이 있는 것이다. 예를 들면 대학공개강좌와 대학 통신교육, 최근에 설립된 방송대학의 형태가 그렇다. 또한 대학개방의 역사도 짧아서 대학확장운동을 전개하게 된 것은 대전이후이다.
넷째로 미국의 사회교육은 성인교육이라는 용어로 사용하며 신대륙으로 이주한 이후 독특한 문화의 형성과 민주주의 이념을 건설하고 미국시민성의 확립과 지적향상을 도모하기위해 성인교육을 전개하였다. 이에 비해 일본의 사회교육은 민중교육의 의미로서 민중교육은 공민교육과 실업교육으로 한 사회내에서 자기의 위치에 만족하며 살도록 교육하는 정신선도, 직분을 완수하는 직업교육을 뜻했다.
이상으로 미국과 일본의 사회교육제도를 비교교육학적 측면에서 고찰해 보았다.
사회교육제도는 두 나라의 문화적, 역사적 배경에 따라 공통점과 다소 차이점이 있었다. 사회교육의 중요성은 날이갈수록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피교육자의 욕구도 그만큼 증대하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 사회에 필요하고 어울리는 사회교육제도의 확립과 보급이라고 할 수 있다.

키워드

미국,   일본,   사회교육,   비교육학적,   성인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