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가리 박사의 밀실> 영화 감상문

목차

1. 들어가며
- 지금까지 본 영화와의 다름 -

II. 영화의 줄거리
- 유쾌하지 않은 영화 장면들 -

III.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에서 살필 수 있는 표현주의
- 왜곡되고 과장된 표현주의 -

본문내용

수도 있고 칼리가리에 의해 정신병자로 몰린 것일 수도 있다.
영화 바깥의 이야기를 조금 하자면 1919년 이 영화가 만들어질 당시, 우리나라는 '3.1 기미독립선언'이 있었고, 이 영화가 만들어진 독일은 제1차 세계대전에서의 패배로 극적 암울감에 빠져있었을 때이다.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은 특유의 표현 양식과 이중적인 이야기로 장차 다가올 독일의 상황에 대해 광적인 혼란함이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상상을 초월하는 장치, 대담한 화면 구도 등은 그 당시 매우 혁신적이고 환상적이어서 이후 독일 영화계에 많은 영향을 주었으며 실험적인 영화 기법은 이후 프랑스의 전위 영화에도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
지금까지 수다한 영화를 보아왔고, 또 영화사 초기의 흑백영화, 무성영화 등을 많이 감상했지만,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은 그 중에서 가장 재미없으면서도 뚜렷한 인상을 남긴 영화인 것 같다. 인위적인 화면, 그리고 그 속에서 과장된 몸짓과 어색한 연기를 하는 배우들, 실제로 그러한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그림자를 그려놓았을 정도의 미장센과 화면 구도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여색하고 부자연스러운 느낌을 주었지만, 그 속에서 표현주의의 메시지를 담아내고 있는 듯 하였다.

키워드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   칼리가리,   로베르트 비네,   표현주의,   포현주의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