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공통문제점
2)개별프로그램의 문제점
2)개별프로그램의 문제점
본문내용
내용으로 지속되고 자막 역시 그 부분에 집중되었다. 특히 여성 진행자와 남성 출연자사이에 관계를 흥미롭게 하기 위해 다양한 그래픽을 이용하였다. 사실이 아닌 내용을 자막 처리해 흥미유발의 상황으로 몰아간다. 화면의 위쪽좌우와 아래에 동시에 3개의 자막과 그래픽이 삽입되기도 하는 등 화면을 현란하게 장식하였다. 진행자가 출연자에게 질문을 하고 출연자가 답을 할 경우 자막에선 단정적인 답을 삽입 출연자의 의도와 다른 오해를 일으킬 소지가 있다. 또 진행자나 출연자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자막으로 처리하여 대화의 주제보다는 실수에 집중하게 한다. 외래어와 국어와 외국어의 잘못된 조어 등이 과도하게 사용된 점도 크게 들어 나는 문제점이다.
( 예 자막)
레슬링? 타이틀매치?
자라면서 동생과 레슬링을 많이 했다는 이병헌
출연자의 멘트 한 부분에 ?!을 이용 시청자에게 다시 생각하게 하여 은유적 표현 자체를 속되게 느끼게 한다
-(그래픽) 큐피트의 화살이 이병헌에서 김혜수에게로 날아가고 김혜수의 머리에선 하트가 피어오른다.
-마음에드는 여자에게 어떻게 하냐는 김혜수의 질문에 이병헌의 장난스런 답변
-남자친구를 사귀어 본 경험이 있는 여자가 편하다
-NO
-NO쪽에 가깝다. 그렇지만 안사귀어 본 여자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NO는 단정적인 자막으로 오해의 소지가 있음
라틴댄스의 핵심은 바로 FEEL, 건축계의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NG 퍼레이드, 귀여운 NG 걸….
이렇게 혼란스러운 말들이 무분별한 영문 알파벳 사용과 함께 TV자막에 등장, 국어 말살의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
그러나 방송 언어의 순화를 위해 방송위원회 언어특별위원회가방송사에 보내는 권고는 언제나 정중하고 조심스럽다. 권고 내용은 흥미 위주의 불필요한 자막 사용 자제와 국어 규범에 맞는 표기, 반말과 불필요한 외국어 사용 등 극히 기본적이고 비교적 온건하다. 그래서인지 권고가 지켜지고 있다는 신호가 미약하다.
지난 해 9월 11일 언어특위 권고에서 지적된 TV 자막의 사례 중반말을 사용하면서 어법에도 문제가 있는 대표적인 몇 가지를 소개한다.
“너무 봐 왔던 그림들이야. 니가 더 무서워.” (KBS 2TV) 이 경우 ‘너무’라는 말은 ‘많이’라는 말이 뒤에 와야 어울리는 말이다. ‘니가’는 ‘네가’라는 말의 비표준어이다.
“MC도 징하게 안 바뀐다 정말…. 머리랑 묶어 논걸 어떻게 뜯어내?” (MBC TV) ‘징하게’는 사투리 어형을 그대로 문자화한 것이다. ‘묶어 논걸’에서 ‘논걸’은 ‘놓은 걸’의 줄임말로 유아형 언어를 그대로 문자화한 것이다.
“혁재야 넌 왜 가속이 안 붙냐?” (SBS TV) ‘붙냐’라는 어형도 반말이면서 사투리가 표준어에 들어와 혼란을 일으키고 있는말이다.
이외에도 일상 생활에서 자주 틀리는 말이 TV에서도 예외없이 사용되고 있는 사례가 많다. ‘떡볶이’를 ‘떡복이’로, ‘늦깎이’를 ‘늦깍이’, ‘손톱깎이’를 ‘손톱깍이’, ‘꺾이다’를‘꺽이다’, ‘낚이다’를 ‘낙이다’로 잘못 쓰는 어형이 TV에서도 자주 등장하고 있다. ‘늦깎이’ 같은 말은 발음도 ‘느■까끼’가 아닌 ‘느■까기’로 하는 경우도 있어서, 이 말은 세월이 지나면 표준어의 형태를 바꿀 수도 있어서 조심스럽다.
‘되다’와 같은 말도 원말과 줄임말이 혼동을 일으키는 말이다.‘되고 있다’가 ‘돼고 있다’, ‘되어 있다’가 ‘돼어 있다’, ‘안되는 일’이 ‘안돼는 일’로 잘못 쓰이는 경우가 많다.1988년에 맞춤법이 ‘있읍니다, 없읍니다’에서 ‘있습니다, 없습니다’로 바뀌었는데, 아직도 혼란을 일으키고 있거나 ‘있음,없음’을 ‘있슴, 없슴’이라고 표기하는 경우도 있다. ‘라,류, 리, 로’씨 등의 성씨도 문중의 결정에 따라 우리말의 규범을 무시하고 있는데, 이것을 현실로 인정할 것인지는 깊은 논의가 필요할 것이다.
이상은 국어 사용상의 문제점을 짚어본 것인데, 외래어나 외국어의 사용, 무분별한 영문 알파벳 표기 등도 위험 수위를 넘어서고있다.
“감동과 스릴의 선행 빅 매치, 강병규씨 마인드, 하늘을 찌르는오버, Time Out, feel이 오른 쪽으로, 오늘의 mission, Blue팀White팀.” (KBS 2TV)
“파워 댄싱 머신 비, 완벽한 피니쉬, 펀치 킹 펀치 퀸, 게임 Blue, 커플 결정 Rule, 캠퍼스 생생 어드벤처, 노말하면서도 임팩트가 있는, 원 샷 한 번 하시죠.” (MBC TV)
“몸부림 댄스퍼레이드, Here we go, Up vs Down, 스릴 만점 마운틴 바이크 릴레이, 혁재의 엉덩이 파워, 비 vs 이혁재, 오버콩트로 만회해 보려는, 뷰티 산업의 메카.” (SBS TV)
이상은 인기 있는 쇼나 개그 프로그램 가운데서 가려낸 수많은사례 중 몇 개만 소개한 것이다.
방송언어 특위의 권고 이후 1년이 지난 최근의 자막 몇 개를 살펴본다.
“연하 커플 역에 캐스팅 되는 이유? 너희들 나 인디언밥 할라그러지?” (KBS 2TV. 9. 28)
“촌스런 아줌마 vs 힙합 아줌마, 이스케이프 매직 하이라이트,일본 최고의 일루전 매직 초빙.” (KBS 2TV. 9. 28)
“yeah∼ 휘바, say uh∼, TV 앞으로 Come on Come on, 심폐기능저하로 freestyle 랩 일시정지.” (MBC TV. 9. 27)
“굉장히 디피컬트 하거든요? 이럴수록 사이언스를 버리지 말고.” (SBS TV. 10. 3)
스쳐 지나가는 말은 물론이고, 문자로 표기하는 자막까지도 이해하기 어려운 말들이다.
방송이 앞으로도 시청자들을 얼마나 우롱할 것인지 생각만 해도소름이 끼친다. 오늘 우리의 방송 언어는 차라리 바보상자라고매도당하던 때가 훨씬 순도가 높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거의모든 분야에서 무법천지가 되고 있다.
문제는 지금까지 논의했던 TV 자막 정도가 아니다. 안하무인 격인 언어 폭력들을 행사하며 방송인이라 자칭하는 비전문 방송인들, 거품 섞인 인기를 업고 방송사를 옮겨다니면서 시청자를 희롱하는 부류들, 시청률 중독으로 방송철학은 물론 자신의 설 자리까지 상실한 제작자들, 편성권과 제작권을 운위하면서 현실에안주하고 있는 방송사 간부들, 오늘의 방송은 이들에 대한 특단의수술을 기다리고 있다.
( 예 자막)
레슬링? 타이틀매치?
자라면서 동생과 레슬링을 많이 했다는 이병헌
출연자의 멘트 한 부분에 ?!을 이용 시청자에게 다시 생각하게 하여 은유적 표현 자체를 속되게 느끼게 한다
-(그래픽) 큐피트의 화살이 이병헌에서 김혜수에게로 날아가고 김혜수의 머리에선 하트가 피어오른다.
-마음에드는 여자에게 어떻게 하냐는 김혜수의 질문에 이병헌의 장난스런 답변
-남자친구를 사귀어 본 경험이 있는 여자가 편하다
-NO
-NO쪽에 가깝다. 그렇지만 안사귀어 본 여자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NO는 단정적인 자막으로 오해의 소지가 있음
라틴댄스의 핵심은 바로 FEEL, 건축계의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NG 퍼레이드, 귀여운 NG 걸….
이렇게 혼란스러운 말들이 무분별한 영문 알파벳 사용과 함께 TV자막에 등장, 국어 말살의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
그러나 방송 언어의 순화를 위해 방송위원회 언어특별위원회가방송사에 보내는 권고는 언제나 정중하고 조심스럽다. 권고 내용은 흥미 위주의 불필요한 자막 사용 자제와 국어 규범에 맞는 표기, 반말과 불필요한 외국어 사용 등 극히 기본적이고 비교적 온건하다. 그래서인지 권고가 지켜지고 있다는 신호가 미약하다.
지난 해 9월 11일 언어특위 권고에서 지적된 TV 자막의 사례 중반말을 사용하면서 어법에도 문제가 있는 대표적인 몇 가지를 소개한다.
“너무 봐 왔던 그림들이야. 니가 더 무서워.” (KBS 2TV) 이 경우 ‘너무’라는 말은 ‘많이’라는 말이 뒤에 와야 어울리는 말이다. ‘니가’는 ‘네가’라는 말의 비표준어이다.
“MC도 징하게 안 바뀐다 정말…. 머리랑 묶어 논걸 어떻게 뜯어내?” (MBC TV) ‘징하게’는 사투리 어형을 그대로 문자화한 것이다. ‘묶어 논걸’에서 ‘논걸’은 ‘놓은 걸’의 줄임말로 유아형 언어를 그대로 문자화한 것이다.
“혁재야 넌 왜 가속이 안 붙냐?” (SBS TV) ‘붙냐’라는 어형도 반말이면서 사투리가 표준어에 들어와 혼란을 일으키고 있는말이다.
이외에도 일상 생활에서 자주 틀리는 말이 TV에서도 예외없이 사용되고 있는 사례가 많다. ‘떡볶이’를 ‘떡복이’로, ‘늦깎이’를 ‘늦깍이’, ‘손톱깎이’를 ‘손톱깍이’, ‘꺾이다’를‘꺽이다’, ‘낚이다’를 ‘낙이다’로 잘못 쓰는 어형이 TV에서도 자주 등장하고 있다. ‘늦깎이’ 같은 말은 발음도 ‘느■까끼’가 아닌 ‘느■까기’로 하는 경우도 있어서, 이 말은 세월이 지나면 표준어의 형태를 바꿀 수도 있어서 조심스럽다.
‘되다’와 같은 말도 원말과 줄임말이 혼동을 일으키는 말이다.‘되고 있다’가 ‘돼고 있다’, ‘되어 있다’가 ‘돼어 있다’, ‘안되는 일’이 ‘안돼는 일’로 잘못 쓰이는 경우가 많다.1988년에 맞춤법이 ‘있읍니다, 없읍니다’에서 ‘있습니다, 없습니다’로 바뀌었는데, 아직도 혼란을 일으키고 있거나 ‘있음,없음’을 ‘있슴, 없슴’이라고 표기하는 경우도 있다. ‘라,류, 리, 로’씨 등의 성씨도 문중의 결정에 따라 우리말의 규범을 무시하고 있는데, 이것을 현실로 인정할 것인지는 깊은 논의가 필요할 것이다.
이상은 국어 사용상의 문제점을 짚어본 것인데, 외래어나 외국어의 사용, 무분별한 영문 알파벳 표기 등도 위험 수위를 넘어서고있다.
“감동과 스릴의 선행 빅 매치, 강병규씨 마인드, 하늘을 찌르는오버, Time Out, feel이 오른 쪽으로, 오늘의 mission, Blue팀White팀.” (KBS 2TV)
“파워 댄싱 머신 비, 완벽한 피니쉬, 펀치 킹 펀치 퀸, 게임 Blue, 커플 결정 Rule, 캠퍼스 생생 어드벤처, 노말하면서도 임팩트가 있는, 원 샷 한 번 하시죠.” (MBC TV)
“몸부림 댄스퍼레이드, Here we go, Up vs Down, 스릴 만점 마운틴 바이크 릴레이, 혁재의 엉덩이 파워, 비 vs 이혁재, 오버콩트로 만회해 보려는, 뷰티 산업의 메카.” (SBS TV)
이상은 인기 있는 쇼나 개그 프로그램 가운데서 가려낸 수많은사례 중 몇 개만 소개한 것이다.
방송언어 특위의 권고 이후 1년이 지난 최근의 자막 몇 개를 살펴본다.
“연하 커플 역에 캐스팅 되는 이유? 너희들 나 인디언밥 할라그러지?” (KBS 2TV. 9. 28)
“촌스런 아줌마 vs 힙합 아줌마, 이스케이프 매직 하이라이트,일본 최고의 일루전 매직 초빙.” (KBS 2TV. 9. 28)
“yeah∼ 휘바, say uh∼, TV 앞으로 Come on Come on, 심폐기능저하로 freestyle 랩 일시정지.” (MBC TV. 9. 27)
“굉장히 디피컬트 하거든요? 이럴수록 사이언스를 버리지 말고.” (SBS TV. 10. 3)
스쳐 지나가는 말은 물론이고, 문자로 표기하는 자막까지도 이해하기 어려운 말들이다.
방송이 앞으로도 시청자들을 얼마나 우롱할 것인지 생각만 해도소름이 끼친다. 오늘 우리의 방송 언어는 차라리 바보상자라고매도당하던 때가 훨씬 순도가 높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거의모든 분야에서 무법천지가 되고 있다.
문제는 지금까지 논의했던 TV 자막 정도가 아니다. 안하무인 격인 언어 폭력들을 행사하며 방송인이라 자칭하는 비전문 방송인들, 거품 섞인 인기를 업고 방송사를 옮겨다니면서 시청자를 희롱하는 부류들, 시청률 중독으로 방송철학은 물론 자신의 설 자리까지 상실한 제작자들, 편성권과 제작권을 운위하면서 현실에안주하고 있는 방송사 간부들, 오늘의 방송은 이들에 대한 특단의수술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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