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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했다. 그런데 스토리를 계속 생각하다보니까 이상하게도 불륜이 주제가 된 애로영화가 생각나는 것이었다. 그래서 결국에는 알콜중독자인 남자와 외롭고 순수한 창녀를 주인공으로 생각해봤다. 하지만 해피엔딩으로 끝내고 싶다. 사랑하는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인정하는 것도 하나의 사랑의 방법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런 사람은 거의 없을 것 같다. 그리고 사랑함으로 인해서 자기 자신을 발전시키고 자아를 찾는 사랑이 더 아름다울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전체적으로 '라스베가스를 떠나며'와 같은 따뜻한 분위기를 유지하지만, 결론 부분에 두 사람이 서로를 위해서 조금씩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벤은 술을 조금씩 참고 세라는 다른 일자리를 찾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여운을 조금씩 남기면서 보여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