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글쓰기와 고독
2. 글쓰기와 사회
3. 글쓰기와 경험
4. 글쓰기와 고통
5. 글쓰기와 영혼
6. 글쓰기와 독서
7. 글쓰기와 메모
8. 글쓰기와 연습
9. 글쓰기와 사유
10. 글쓰기와 예술
11. 글쓰기와 존재
12. 글을 마무리하며
2. 글쓰기와 사회
3. 글쓰기와 경험
4. 글쓰기와 고통
5. 글쓰기와 영혼
6. 글쓰기와 독서
7. 글쓰기와 메모
8. 글쓰기와 연습
9. 글쓰기와 사유
10. 글쓰기와 예술
11. 글쓰기와 존재
12. 글을 마무리하며
본문내용
즉, 고독은 지적 독립을 위한 것이다. 글쓰기는 궁극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것이며, 이는 글쓰기가 작가의 지적인 독립성이라는 요소를 필수적으로 전제하고 있어야 함을 암시한다. 여기서 지적인 독립성이라는 것은 다른 이의 생각으로부터 일체 고개를 돌리고 자신의 머리로만 생각을 이끌어 낸다는 의미가 아니라, 다른 이의 견해를 맹목적으로 따르려 하지 않는 자세, 스스로 진리와 옳고 그름이 무엇인지 판단해 보려는 태도를 말한다.
비록 자신의 이야기가 진리를 올바르게 담고 있지 않을 위험을 무릅쓰고서라도 작가는 진리의 대지에 스스로 발을 딛고 서서 펜을 움직여 써 내려가야 한다. 다른 이의 권위와 말에만 의존하는 것은 커다란 열기구를 타고 있는 것과 같다.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는 시야를 주기는 하지만 거짓과 선동의 먹구름이 끼면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른 채 헤매게 되고, 삶의 시련이라는 돌풍이 불어오면 이리저리 흔들려 떨어지기 쉽다. 나의 배움이 부족해 낮은 곳에 있더라도, 진리의 들판을 내 발로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야 한다.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얻는 것이 없다. (학이불사즉망(學而不思則罔))” (논어) 즉, 타인의 생각을 추종하기만 하고 지적인 독립을 하지 않는다면 얻는 것이 없다.
이와 유사한 맥락에서, 칸트는 <계몽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변>이라는 글에서 다른 사람의 지도 없이는 자신의 지성을 사용할 수 없는 상태인 미성년 상태로부터 벗어나는 것이 계몽이라고 정의했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생 동안 미성년 상태에 머무르는 이유는 게으름과 비겁함 때문이며, 거의 천성이 되다시피 한 미성년 상태에서 벗어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했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이 미성년 상태의 책임을 마땅히 스스로 져야 하는 경우는, 이 미성년의 원인이 지성의 결핍에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지도 없이도 지성을 사용할 수 있는 결단과 용기의 결핍에 있을 때이다. 그러므로 ‘과감히 알려고 하라! (Sapere aude)’, ‘너 자신의 지성을 사용할 용기를 가져라!’ 하는 것이 계몽의 표어이다.” 계몽(enlightenment)이란 어리석음이라는 어두움에 빛을 밝히는 것을 말한다. 우리가 어리석은 상태에 놓여있게 되는 이유가 열등한 지적 능력이 아니라 게으름과 비겁함이라는 점, 그리하여 계몽의 표어가 지능지수(IQ)를 높이라는 것이 아니라 용기를 가지라는 점인 것은 참으로 의미심장하다. 지적 독립은 나의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나의 용기의 문제다.
비록 자신의 이야기가 진리를 올바르게 담고 있지 않을 위험을 무릅쓰고서라도 작가는 진리의 대지에 스스로 발을 딛고 서서 펜을 움직여 써 내려가야 한다. 다른 이의 권위와 말에만 의존하는 것은 커다란 열기구를 타고 있는 것과 같다.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는 시야를 주기는 하지만 거짓과 선동의 먹구름이 끼면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른 채 헤매게 되고, 삶의 시련이라는 돌풍이 불어오면 이리저리 흔들려 떨어지기 쉽다. 나의 배움이 부족해 낮은 곳에 있더라도, 진리의 들판을 내 발로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야 한다.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얻는 것이 없다. (학이불사즉망(學而不思則罔))” (논어) 즉, 타인의 생각을 추종하기만 하고 지적인 독립을 하지 않는다면 얻는 것이 없다.
이와 유사한 맥락에서, 칸트는 <계몽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변>이라는 글에서 다른 사람의 지도 없이는 자신의 지성을 사용할 수 없는 상태인 미성년 상태로부터 벗어나는 것이 계몽이라고 정의했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생 동안 미성년 상태에 머무르는 이유는 게으름과 비겁함 때문이며, 거의 천성이 되다시피 한 미성년 상태에서 벗어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했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이 미성년 상태의 책임을 마땅히 스스로 져야 하는 경우는, 이 미성년의 원인이 지성의 결핍에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지도 없이도 지성을 사용할 수 있는 결단과 용기의 결핍에 있을 때이다. 그러므로 ‘과감히 알려고 하라! (Sapere aude)’, ‘너 자신의 지성을 사용할 용기를 가져라!’ 하는 것이 계몽의 표어이다.” 계몽(enlightenment)이란 어리석음이라는 어두움에 빛을 밝히는 것을 말한다. 우리가 어리석은 상태에 놓여있게 되는 이유가 열등한 지적 능력이 아니라 게으름과 비겁함이라는 점, 그리하여 계몽의 표어가 지능지수(IQ)를 높이라는 것이 아니라 용기를 가지라는 점인 것은 참으로 의미심장하다. 지적 독립은 나의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나의 용기의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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