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병과의 상품화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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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병과의 상품화 방안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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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유지할 수 있는 생산설비 안정화가 경쟁력의 핵심이 될 겁니다. 하얀미소도 더 품질을 높이고 안정화시켜야지요.”
그의 성실함과 추진력이라면, ‘하얀미소’는 물론 앞으로 어떤 제품을 만들든 기대감이 커진다. 그리고 그 기대감은 더 큰 만족으로 돌아올 것이 틀림없다.
지화자 : 신세대 `떡집' 인기 바람몰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건너편. 첨단 유행을 몰고 다니는 퓨전과 명품의 거리에 몇해 전 이색 매장이 하나 등장했다.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38호 조선왕조 궁중음식 기능보유자 황혜성(71)씨가 문을 연 `지화자'. 검은색과 흰색을 대비시킨 젠(禪) 스타일의 인테리어, 화사하면서도 세련된 조명, 유리 진열대에 놓여 있는 형형색색의 과자와 케이크…. 누구라도 고급 제과점에 들어선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만한 이 곳은 강남의 상류층과 신세대들을 타깃으로 한 `궁중 떡집'이다. 조선 궁중의 생과방(生果房)에서 숙수(熟手)들이 섬세한 솜씨로 만들던 떡과 과자, 음료를 즉석에서 선택해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요즘 유행하는 `커피 & 케이크 하우스'의 방식 그대로다.
밤, 대추, 호두, 유자 등을 소(떡 속)로 넣은 두텁떡부터, 술을 섞어 새콤달콤하게 쪄낸 증편, 찹쌀반죽의 층이 구름처럼 뭉실뭉실 떠있는 구름떡, 대추 단자와 각색 정과 등 예쁘고 맛깔진 우리 떡과 한과 54가지를 판매한다. 음료는 오미자청과 산사화채, 수정과와 식혜 등 3∼4가지. 물호박떡이나 두텁찰편으로 만든 동그란 생일 케이크도 있고, 파운드 케이크처럼 길다란 직사각 모양의 시루떡도 진열돼 있다.
떡과 과자는 하나하나 낱개로 포장돼 있어 테이크 아웃하기도 간편하다. 개당 가격은 멥쌀떡 1,000원, 찹쌀떡 2,000∼2,500원, 한과는 500∼1,000원선. 매장에서 식사하는 손님에겐 우리 전통 상차림 예법대로 1인 반상에 떡과 음료를 가지런하게 담아 내온다.
황씨는 "현란한 서양 제과에 밀려 잔치 때나 구경하는 음식으로 홀대받고 있긴 하지만 선조들이 즐기던 떡과 한과에는 요즘 입맛에도 결코 뒤지지 않는 세련미가 있다"며 "가르치는 것만으론 우리 전통 병과(餠果)의 우수성을 전파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생각해 떡장사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한다.
떡집하면 시장 어귀의 허름한 좌판만을 떠올리고 있다면 이제 고정관념에서 탈피해보자. 떡집도 시대에 따라 변해야 하고, 실제로 변하고 있다. 신세대를 겨냥한 커피 & 케이크 하우스 컨셉의 지화자(02-548-9886)는 변화의 대표적 형태다.
춘하추동 : “떡 한번 제대로 만들어 보겠다”
서울 양재동에 자리한 `춘하추동'(02-529-4303)은 스위스에 본사를 둔 다국적 커피회사 네슬레 출신의 남자 직원들이 `우리 떡의 세계화'를 표방하며 창업한 떡집. 버터와 커피를 이용한 설기떡 등 새로운 스타일의 궁중병과를 주문 제작해 배달해주는 서비스로 유명하다.
공동운영자인 이창훈(32)씨는 "외국인 고객들 중에는 우리 떡이 먹기가 아까울 정도로 예쁘다며 감탄을 금치 못하는 이들이 많다"며 "제조과정의 규격화나 표준화 작업, 유통기한을 늘리는 방법 등에 대한 연구가 보완된다면 우리 떡의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프랑스 식당 후식 메뉴에 떡이 오르는 게 이들 꿈이다.
Ⅴ. 맺음말
원시농경시대의 제천의식으로부터 시작되어 조선조에 이르러 퐈려하게 발달했던 떡은 근래에 이르러 시대 변천에 따른 간편화 · 즉석화를 추구하는 식생활의 환경변화 등으로 떡의 이용이 감소되고 있다. 그러나 떡은 토착성과 전통성이 강한 음식이며, 재료 배합면에서 영양적으로 우수하고, 독특한 맛과 향기로 인해 다른 어떤 식품보다 기호성이 좋으나 실제 사용빈도는 다른 식품에 비해 낮은 편이다. 따라서 떡의 이용을 일상화시키고 더 나아가 세계화 시대에 맞는 음식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현대인의 기호에 적합한 다양한 떡을 개발하고 이들을 상품화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연구가 이루어져야한다.
이를 위해서 전통적인 떡의 재료와 조리법을 다양화시켜 떡의 종류를 많이 개발하고 체계적으로 연구하여 표준화시켜야 하며, 떡이 특별식이 아니고 식사대용 또는 간식으로서의 일상식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떡으로 한끼의 식사를 대신할 수 있는 메뉴를 개발하여 보급시킨다. 또 떡의 재료를 소량으로 구입하여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도록 상품화 하는 방법과 제품화된 떡을 필요한 만큼 언제든지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 그리고 가정에서 사용가능한 떡 제조 기구를 개발하고, 포장방법등을 연구하여 떡의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는 여러 가지로 음식문화의 관광상품으로서의 가치를 찾는데 일차원적인 단계에 있다. 이러한 내용을 다르게 생각해 본다면 우리나라는 그만큼 많은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볼수 있다고 볼 수 있다. 세계화를 지향하는 숨가쁜 환경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 문화의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져 우리의 전통문화는 모든 분야에 걸쳐 크게 변화되고 있다. 식문화 역시 혼합 · 융화되어 퓨전이라는 이름으로 그들의 다양성과 편의성, 색다른 맛으로 사람들의 입맛을 붙잡고 있다.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건강식품으로써 전통음식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진행되어 김치, 전주 비빔밥등의 일부 전통음식들은 이미 상품화되어 시판되고 있다. 이제는 떡과 한과를 변화 시켜야만 할 것이다. 변화되지 않는 것들은 도태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참고문헌 : 책이름 저자명 출판사 발행년도
"한국의 맛" 강인희 대한교과서주식회사 1995
"명절음식" 한복선 대원사 1997
"한국의 전통음식" 황혜성 외 교문사 2000
"한국의 음식문화" 이효지 신광출판사 1999
"한국의전통음식" 문화관광부 엮음 문화관광부 2000
참고사이트 :
http://www.orionworld.co.kr
http://www.ddock.co.kr
http://www.yungane.co.kr
http://www.koreananews.com
http://www.seri.org
참고 논문 :　한국 전통음식의 관광상품화에 관한 연구. 2001. 김민자
떡 개발과 상품화에 대한 연구. 1997. 문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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