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을 읽고

목차

*책소개
*저자소개
*감상글

본문내용

고 앞으로도 그가 성공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하지만 <성공>이 이렇게 재단된다는 것. 모든 사람들의 <성공>이 당연히 그와 같은 모습이어야 한다고 사람들에게 조금씩 세뇌시키는 것. 나는 그것이 무섭다. 스노우캣의 귀찮지만 나른하고 게으르지만 따뜻한 삶에도 어른들이, 사회가, 박수를 보내주었으면 좋겠다.
《열정熱精은 한자로 풀이하면 '뜨거운 정신' 이란 뜻이다. 이 열정이란 말은 듣기만 해도 가슴이 두근거리는, 목숨과도 맞바꿔도 아깝지 않을 꿈으로부터 나온다. 이 일이 전망이 얼마나 좋은가, 얼마나 많은 부와 명예를 가져다줄 것인가 하는 얕은 생각이 아닌, 내 인생을 걸어도 좋을 만큼 행보한 일인가에 답할 수 있는 것을 나는 꿈이라고 부르고 싶다. 미친듯한 열정을 가지고 자신의 내면에 귀를 기울이면 실로 기적과도 같은 일들이 눈앞에 일어나는 법이다. 281p》
진부한 말인데도 불구하고 아무리 들어도 질리지 않는 말이 있다. 뛰어나지 않은 몸으로 태어나 기어코 '살아 낸' 사람들이 말하는 말들이 그렇다. 꿈에 대한 말들이 그렇다. 꿈이 없이 살아가는 인간들이 왜그리 비참하게 보일까. 그럼 나는 지금 별로 안 비참한가? 목이 심하게 말랐다. 주위에는 아직도 그렇게 살아낸 사람들과 열정으로만 먹고사는 치열하고 뜨거운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직도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책 마지막에 쓰여진 이 글이 내 가슴 깊이 파고 들었다.
The greatest sin that only the young can commit is to become ordinary.
젊은이만이 범할 수 있는 가장 큰 죄악은 평범해지는 것이다.

키워드

비상,   이원익,   성공기,   비상독후감,   독후감,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