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0.『파우스트』에 들어가며
I.Faust Part I
I-2Character
Faust-Mephistopheles
Mephistopheles-Gretchen
Gretchen-Faust
I-1 Selected scene in Part I
파우스트와 메피스토펠레스의 내기
발푸르기스의 밤
II. Faust Part II
II-1 Newly appeared character
Wagner & Scholar
Helen
II-2 Chapter 5 in Part II
확 트인 땅
왕궁, 깊은밤, 한밤중
궁전의 넓은 안뜰, 매장, 골짜기․숲․바위․황량한 곳
III. Additional Question
III-1. 『파우스트』는 과연 비극인가?
III-2. 파우스트의 직업이 꼭 학자여야만 했을까?
IV. Faust Part III
Reference
I.Faust Part I
I-2Character
Faust-Mephistopheles
Mephistopheles-Gretchen
Gretchen-Faust
I-1 Selected scene in Part I
파우스트와 메피스토펠레스의 내기
발푸르기스의 밤
II. Faust Part II
II-1 Newly appeared character
Wagner & Scholar
Helen
II-2 Chapter 5 in Part II
확 트인 땅
왕궁, 깊은밤, 한밤중
궁전의 넓은 안뜰, 매장, 골짜기․숲․바위․황량한 곳
III. Additional Question
III-1. 『파우스트』는 과연 비극인가?
III-2. 파우스트의 직업이 꼭 학자여야만 했을까?
IV. Faust Part III
Reference
본문내용
마지막 장면을 제외하고는 그리스 비극의 형식을 따라가고 있었다. 고대 그리스의 비극의 요점은 형식과 그 소재에서 찾을 수 있는데 단순히 『파우스트』는 형식의 유사성과 재구성된 소재를 가지고 있음으로 해서 비극으로 볼 수 있다고 무방하다고 생각되어진다. 괴테가 『파우스트』를 비극으로 칭한 것은 단순히 셰익스피어식의 슬픈 비극이 아니라 형식과 소재면에서 다분히 그리스의 것을 따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III
rm { `^{ -II } }
. 파우스트의 직업이 꼭 학자여야만 했을까?
이 질문을 던지게 된 것은 『파우스트』를 읽는 도중 괴테가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바를 말하기 위해선 꼭 학자가 아니어도 되지 않을까? 라는 의문이 든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고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 대학의 학문의 정체됨을 비판하기 위해서 바그너를 사용했기에 파우스트의 직업이 꼭 학자일 필요도 없고 파우스트의 직업이 학자가 아니라 해도 바그너는 등장할 수 있었다. 파우스트는 학자로서의 지식이 없이도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었고 괴테가 원하는 바로 향하도록 설정할 수 있었을 것이다. 사실 간단히 생각하자면 고전적 민화 등에서 파우스트가 이미 마술사로 설정되어있기에 그와 비슷하면서 사회적으로 용인이 쉬운 인물형은 학자였을 수도 있다. 그러나 『파우스트』의 의미적, 구조적 모습에서는 괴테가 꼭 학자를 등장시켜야 했음을 알 수 없었기에 괴테에 대한 자료
) 동아세계대백과사전, Biography.com
를 찾아보았다. 『파우스트』가 탄생하게 된 계기는 괴테가 실러와의 만남 속에서 영감을 얻어서 썼다고 나와 있다. 그 당시의 괴테는 궁정생활과 정치에 권태를 느끼었다고 하는데 이것이 파우스트가 학자인 것에 대한 답이 아닌가 생각한다. 우리가 어떤 매체를 접할 때 우리는 '감정이입'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게 된다. 그 매체에서 '감정이입'이 이루어지냐 이루어지지 않느냐는 그 매체를 대하는 사람의 판단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됨은 자명한 사실이다. 괴테는 자신의 학문적인 삶에 권태기를 느끼고 파우스트에게 자신을 '감정이입'해야만 했을 것이다. 그렇기에 파우스트는 학자의 모습을 띄게 되었고 또한 괴테의 '감정이입'으로 인해 현존의 학문에 실망하고 '진보'를 찾는 인물로 그려진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어쩌면 『파우스트』 그 자체가 괴테가 경험하고 싶었던 하나의 꿈일 것이었다는 생각으로 질문에 대한 생각을 접어 보았다.
IV. Faust Part III
『파우스트』는 모순과 모순이 어루러져 있는 작품이었다고 생각한다. 사실 『파우스트』가 무엇을 의미하는가를 알아내려는 나의 노력은 이 정도에서 멈추었다. 사랑, 삶에 대한 전박적인 해석이 양극단으로 치우쳐서 나타나 있고 서로 싸우고 있기 때문에 어느 한편을 들기는 어려웠다. 괴테는 삶의 축소판과 자신이 원하는 삶의 계(System)를 담으려고 노력한 것 같다. 『파우스트』 속에서 가장 중요하게 대립되는 것은 <표 1>에서 살펴본 선과 악 사이에 놓여있는 팽팽한 긴장감이다. 파우스트는 경험을 통한 '진보'를 위해서 학문을 거절하지만 괴테는 학문과 경험 사이에서 상당히 애매모호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괴테자신이 학자이며 관료였기에 『파우스트』 내에서 수많은 신화적, 지식적 사실이 나타나 있기에 『파우스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괴테는 일정수준의 학문수준 또한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파우스트』를 읽어본 나의 경험상 사실 좋게 말해서 일정수준의 학문수준이지 실재로는 매우 높은 지식수준이 갖추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학문을 비판하는 모습에서 더 깊은 지식을 사용하는 괴테의 애매한 태도를 제한다고 하더라도 『파우스트』는 그 자체의 난해함을 인정하고 상당한 분량의 조사 후에 내용을 다시 생각해보니 상당히 흥미 있는 희곡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파우스트』는 고대 희랍문학의 아이스큘로스의 '결박된 프로메테우스'나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등의 초기희곡보다도 희곡적 요소가 오히려 적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우스트』가 무대위에서 아직까지 올려지는 이유는 희곡적 요소를 배제함으로써 연출가가 나름대로의 해석을 더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표정까지 관리되는 희곡과는 다르게 『파우스트』는 무대와 주제만이 주어져 있는 듯하기에 가능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파우스트』를 이야기 하면서 '진보'라는 측면이 괴테가 말하고자하는 계(System)의 중심요소라고 정의하였다. 그러한 계가 아직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그의 작품이 무대위에서 각기 다른 연출자에 의해 다르게 해석되어 '진보'되어가고 있는 측면에서 찾는다면 무리일까? 괴테의 의도였던 아니었던 그의 작품이 무대위에서는 그가 원하는 바대로 '섯거라 너는 정말 아름답구나'라는 내기에서 아직 지지 않았음이 흥미롭다.
그러나 책을 읽고 또 읽어보아도 천사들이 파우스트의 영을 데려간 것만으로도 구원이라고 할 수 있을지 의문이 일었다. 내가 생각하는 『파우스트』의 3부에서 파우스트는 천사와 그레첸의 감화로 천상에 올라갔으나 그 구원은 타의에 의한 구원이었기에 파우스트는 오히려 구속당한채로 천상에서 살고 있거나 '진보'하기위해서 하나님과 다른 내기를 하고는 어디선가 '진보'를 추구하고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며 『파우스트』의 <서평 I>을 마친다.
Reference
참고문헌은 2개의 해설서를 참고하였으며 특정한 언급이 없는 역사적, 민화적 인용은 모두 아래에서 나왔으며 이탤릭 숫자
rm { `^{ I } }
,
rm { `^{ II } }
로 주석을 달았다. 2개의 해설서가 인물, 장면에 대해서 질문을 던지는 방식으로 되어있어 그러한 질문들 중 공감이 가는 부분을 많이 인용하였다. 그리스 비극부분은 고대희랍 로마문학의 세계를 수강하면서 정혜신 교수님이 정리해준 부분을 참고하였다. 또한 단순 자료( Ex.파우스트가 나타난 작품들)는 google.com에서 독일어로 된 웹페이지를 영문으로 번역한 후 다시 번역하여 사용하였다. 특정 언사를 인용한 경우는 없었기에 주석은 달지 않았다.
I) Ruth Mitchell, Faust: I & II, 1985
II) Paul Brians ,Note on Faust,2000
III
rm { `^{ -II } }
. 파우스트의 직업이 꼭 학자여야만 했을까?
이 질문을 던지게 된 것은 『파우스트』를 읽는 도중 괴테가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바를 말하기 위해선 꼭 학자가 아니어도 되지 않을까? 라는 의문이 든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고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 대학의 학문의 정체됨을 비판하기 위해서 바그너를 사용했기에 파우스트의 직업이 꼭 학자일 필요도 없고 파우스트의 직업이 학자가 아니라 해도 바그너는 등장할 수 있었다. 파우스트는 학자로서의 지식이 없이도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었고 괴테가 원하는 바로 향하도록 설정할 수 있었을 것이다. 사실 간단히 생각하자면 고전적 민화 등에서 파우스트가 이미 마술사로 설정되어있기에 그와 비슷하면서 사회적으로 용인이 쉬운 인물형은 학자였을 수도 있다. 그러나 『파우스트』의 의미적, 구조적 모습에서는 괴테가 꼭 학자를 등장시켜야 했음을 알 수 없었기에 괴테에 대한 자료
) 동아세계대백과사전, Biography.com
를 찾아보았다. 『파우스트』가 탄생하게 된 계기는 괴테가 실러와의 만남 속에서 영감을 얻어서 썼다고 나와 있다. 그 당시의 괴테는 궁정생활과 정치에 권태를 느끼었다고 하는데 이것이 파우스트가 학자인 것에 대한 답이 아닌가 생각한다. 우리가 어떤 매체를 접할 때 우리는 '감정이입'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게 된다. 그 매체에서 '감정이입'이 이루어지냐 이루어지지 않느냐는 그 매체를 대하는 사람의 판단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됨은 자명한 사실이다. 괴테는 자신의 학문적인 삶에 권태기를 느끼고 파우스트에게 자신을 '감정이입'해야만 했을 것이다. 그렇기에 파우스트는 학자의 모습을 띄게 되었고 또한 괴테의 '감정이입'으로 인해 현존의 학문에 실망하고 '진보'를 찾는 인물로 그려진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어쩌면 『파우스트』 그 자체가 괴테가 경험하고 싶었던 하나의 꿈일 것이었다는 생각으로 질문에 대한 생각을 접어 보았다.
IV. Faust Part III
『파우스트』는 모순과 모순이 어루러져 있는 작품이었다고 생각한다. 사실 『파우스트』가 무엇을 의미하는가를 알아내려는 나의 노력은 이 정도에서 멈추었다. 사랑, 삶에 대한 전박적인 해석이 양극단으로 치우쳐서 나타나 있고 서로 싸우고 있기 때문에 어느 한편을 들기는 어려웠다. 괴테는 삶의 축소판과 자신이 원하는 삶의 계(System)를 담으려고 노력한 것 같다. 『파우스트』 속에서 가장 중요하게 대립되는 것은 <표 1>에서 살펴본 선과 악 사이에 놓여있는 팽팽한 긴장감이다. 파우스트는 경험을 통한 '진보'를 위해서 학문을 거절하지만 괴테는 학문과 경험 사이에서 상당히 애매모호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괴테자신이 학자이며 관료였기에 『파우스트』 내에서 수많은 신화적, 지식적 사실이 나타나 있기에 『파우스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괴테는 일정수준의 학문수준 또한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파우스트』를 읽어본 나의 경험상 사실 좋게 말해서 일정수준의 학문수준이지 실재로는 매우 높은 지식수준이 갖추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학문을 비판하는 모습에서 더 깊은 지식을 사용하는 괴테의 애매한 태도를 제한다고 하더라도 『파우스트』는 그 자체의 난해함을 인정하고 상당한 분량의 조사 후에 내용을 다시 생각해보니 상당히 흥미 있는 희곡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파우스트』는 고대 희랍문학의 아이스큘로스의 '결박된 프로메테우스'나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등의 초기희곡보다도 희곡적 요소가 오히려 적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우스트』가 무대위에서 아직까지 올려지는 이유는 희곡적 요소를 배제함으로써 연출가가 나름대로의 해석을 더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표정까지 관리되는 희곡과는 다르게 『파우스트』는 무대와 주제만이 주어져 있는 듯하기에 가능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파우스트』를 이야기 하면서 '진보'라는 측면이 괴테가 말하고자하는 계(System)의 중심요소라고 정의하였다. 그러한 계가 아직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그의 작품이 무대위에서 각기 다른 연출자에 의해 다르게 해석되어 '진보'되어가고 있는 측면에서 찾는다면 무리일까? 괴테의 의도였던 아니었던 그의 작품이 무대위에서는 그가 원하는 바대로 '섯거라 너는 정말 아름답구나'라는 내기에서 아직 지지 않았음이 흥미롭다.
그러나 책을 읽고 또 읽어보아도 천사들이 파우스트의 영을 데려간 것만으로도 구원이라고 할 수 있을지 의문이 일었다. 내가 생각하는 『파우스트』의 3부에서 파우스트는 천사와 그레첸의 감화로 천상에 올라갔으나 그 구원은 타의에 의한 구원이었기에 파우스트는 오히려 구속당한채로 천상에서 살고 있거나 '진보'하기위해서 하나님과 다른 내기를 하고는 어디선가 '진보'를 추구하고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며 『파우스트』의 <서평 I>을 마친다.
Reference
참고문헌은 2개의 해설서를 참고하였으며 특정한 언급이 없는 역사적, 민화적 인용은 모두 아래에서 나왔으며 이탤릭 숫자
rm { `^{ I } }
,
rm { `^{ II } }
로 주석을 달았다. 2개의 해설서가 인물, 장면에 대해서 질문을 던지는 방식으로 되어있어 그러한 질문들 중 공감이 가는 부분을 많이 인용하였다. 그리스 비극부분은 고대희랍 로마문학의 세계를 수강하면서 정혜신 교수님이 정리해준 부분을 참고하였다. 또한 단순 자료( Ex.파우스트가 나타난 작품들)는 google.com에서 독일어로 된 웹페이지를 영문으로 번역한 후 다시 번역하여 사용하였다. 특정 언사를 인용한 경우는 없었기에 주석은 달지 않았다.
I) Ruth Mitchell, Faust: I & II, 1985
II) Paul Brians ,Note on Faust,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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