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장 지글러)
2. 페스트(알베르 카뮈)
3. 통계학, 빅데이터를 잡다(조재근)
4. 백범일지(도진순 주해)
5. 나이팅 게일은 죽었다(김민경)
6.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이치조 미사키)
2. 페스트(알베르 카뮈)
3. 통계학, 빅데이터를 잡다(조재근)
4. 백범일지(도진순 주해)
5. 나이팅 게일은 죽었다(김민경)
6.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이치조 미사키)
본문내용
라보는 강대국의 관점이나 기아를 몸소 체험하고 있는 약소국의 모습을 가감 없이 전해주고 있다.
나는 보다 현실적이고, 우리가 학생으로서 그리고 앞으로 세상을 살아가고 이끌어갈 사람들로서 가져야할 마음가짐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우선 매일 먹는 음식에서 음식 남기는 것을 미안해 할 줄 알아야한다. 우리가 그렇게 먹다 버린 음식들은 전부 땅 속에 매립된다. 그런데 마닐라에서는, 상파울루에서는,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그렇게 다른 사람이 먹던 것을 찾아 헤매는 유목민들이 존재한다.
누군가 먹다가 버리는 수많은 음식물 쓰레기들을 그들은 주식으로 삼는다. 그들도 우리와 같이 생각하고, 주권이 있고, 평등하며, 자유로운 ‘인간’ 고귀한 ‘인간’이다. 우리는 그들을 도와야한다. 이 책을 읽으며 우리는 경제적으로 풍요로워 졌을지 모르지만 도덕적으로 그만큼 성숙했는지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가 그들이 안타까워 음식을 남기지 않는 것은 그렇게 크게 도움이 안된다는 점. 그리고 우리의 맘을 담은 원조도 빈곤문제 해결의 큰 영향력이 별로 없다는 사실이 다만 안타까울 뿐이다.
2. 페스트(알베르 카뮈)
언뜻 보기에도 평범하면서 그저 그런 프랑스의 도청 소재지에 불과한 해안 도시 오랑, 어느 날 의사 리유는 계단참 한복판에서 죽은 쥐 한 마리를 발견한다. 그날 이후로 도시 곳곳에서 죽은 쥐들이 한 무더기씩 발견되고 사람들은 알 수 없는 이유로 시름시름 앓다가 하나 둘 죽어 가기 시작한다. 리유는 이 현상이 <페스트>가 틀림없다고 진단한다.
회복을 위해 도시 밖으로 떠난 부인과의 재회가 언제 이루어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폐쇄된 오랑에는 병에 걸려 죽어 가는 사람들, 대혼란에 빠진 도시의 모습만 남아 있다. 생명을 위협하는 위기 속에서 인간이 어떻게 대처하고 받아들이는지에 대해 기록 형식으로 담담하게 쓰여진 책이다. 나는 2020년의 코로나가 퍼지는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페스트를 통해 알려준다는 느낌을 받았다. 1~2명의 영웅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국민들이 연대 의식 속에 묵묵히 자신이 속한 사회에서 맡은 일을 한다면 혼란도 극복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시민들은 자기들을 친밀하게 만들어주는 따뜻함을 절실히 필요로 하면서도 서로에 대한 불신 때문에 그 따뜻함을 마음껏 누리지 못하고 멀어지고 있다.
이웃을 믿을 수 없다는 것을, 이웃 사람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페스트를
나는 보다 현실적이고, 우리가 학생으로서 그리고 앞으로 세상을 살아가고 이끌어갈 사람들로서 가져야할 마음가짐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우선 매일 먹는 음식에서 음식 남기는 것을 미안해 할 줄 알아야한다. 우리가 그렇게 먹다 버린 음식들은 전부 땅 속에 매립된다. 그런데 마닐라에서는, 상파울루에서는,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그렇게 다른 사람이 먹던 것을 찾아 헤매는 유목민들이 존재한다.
누군가 먹다가 버리는 수많은 음식물 쓰레기들을 그들은 주식으로 삼는다. 그들도 우리와 같이 생각하고, 주권이 있고, 평등하며, 자유로운 ‘인간’ 고귀한 ‘인간’이다. 우리는 그들을 도와야한다. 이 책을 읽으며 우리는 경제적으로 풍요로워 졌을지 모르지만 도덕적으로 그만큼 성숙했는지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가 그들이 안타까워 음식을 남기지 않는 것은 그렇게 크게 도움이 안된다는 점. 그리고 우리의 맘을 담은 원조도 빈곤문제 해결의 큰 영향력이 별로 없다는 사실이 다만 안타까울 뿐이다.
2. 페스트(알베르 카뮈)
언뜻 보기에도 평범하면서 그저 그런 프랑스의 도청 소재지에 불과한 해안 도시 오랑, 어느 날 의사 리유는 계단참 한복판에서 죽은 쥐 한 마리를 발견한다. 그날 이후로 도시 곳곳에서 죽은 쥐들이 한 무더기씩 발견되고 사람들은 알 수 없는 이유로 시름시름 앓다가 하나 둘 죽어 가기 시작한다. 리유는 이 현상이 <페스트>가 틀림없다고 진단한다.
회복을 위해 도시 밖으로 떠난 부인과의 재회가 언제 이루어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폐쇄된 오랑에는 병에 걸려 죽어 가는 사람들, 대혼란에 빠진 도시의 모습만 남아 있다. 생명을 위협하는 위기 속에서 인간이 어떻게 대처하고 받아들이는지에 대해 기록 형식으로 담담하게 쓰여진 책이다. 나는 2020년의 코로나가 퍼지는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페스트를 통해 알려준다는 느낌을 받았다. 1~2명의 영웅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국민들이 연대 의식 속에 묵묵히 자신이 속한 사회에서 맡은 일을 한다면 혼란도 극복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시민들은 자기들을 친밀하게 만들어주는 따뜻함을 절실히 필요로 하면서도 서로에 대한 불신 때문에 그 따뜻함을 마음껏 누리지 못하고 멀어지고 있다.
이웃을 믿을 수 없다는 것을, 이웃 사람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페스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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