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줄기세포 배양 연구에 관한 조사

본문내용

점이 될 수 있다. 더구나 이런 문제를 피하기 위해 사람이 아닌 다른 동물의 난자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오늘날 대부분의 나라에서 불법으로 간주하는 이종간 유전자 조작이라는 훨씬 심각한 윤리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 생명·의학계의 반응
생명·의학계에서는 인간 줄기세포 배양 연구에 대해 윤리적 성찰없는 과학의 발전을 경계하면서도 생명과학 연구의 발목을 잡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다. 생명과학 연구는 치매, 당뇨병, 파킨슨씨병 같은 난치병 치료의 길을 열어 인류 복지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에 계속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만 인간복제와 같은 윤리 문제에 있어서는 각 분야의 석학들이 머리를 맞대고 진지한 고민을 해나가다보면 역기능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또한 중요한 것은 생명과학 연구진에게 올바른 생명관과 윤리성을 견지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당부하고 정부 당국자에게 이 기술의 악용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고 윤리적·종교적 분쟁의 가능성을 차단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장치의 마련을 촉구하는 것이라고 본다. 또 생명과학이 윤리문제와 조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자연 과학자들과 인문과학자들이 자기 주장만 강변할 것이 아니라 서로 대화와 이해를 통해 합의점을 찾아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생명과학 연구 과정에서 야기될 수 있는 수많은 문제들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토론과 연구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해야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생명·의학계에서는 생명의 존엄성과 윤리적, 종교적 가치들을 지키면서도 생명과학 연구가 인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합의점을 도출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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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줄기세포,   배양,   세포,   복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