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까지도 그 모습
이 남아 있는데, 이라크 정부는 특히 공
중정원을 집중적으로 복원할 계획을 갖
고 있다. 바빌론의 공중정원이 다른 불
가사의보다 더 유명해진 것은 수많은 예
술가들에게 영감을 불러 일으켰던 바벨
탑과 로맨틱한 분위기를 갖고 있는 공중
정원의 신화가 혼합됐기 때문이다. 또한 공중정원은 다른 불가사의처럼 인간을 압도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랑으로 이뤄진 건물이라는데 더욱 매력이 있다. 천하의 영웅 알렉산더가 자신이 죽을 장소로 바빌론을 지목한 것도 이해가 될 법하다.
바빌론 세미라미스 공중정원
네부카드네자르 2세는 바빌로니아의 왕이 되자 메디아 왕국의 키약사레스 왕의 딸 아미티스를 왕비로 맞아들였다. 산이 많고 과일과 꽃이 풍성한 메디아에서 자란 왕비는 평탄하고 비가 잘 오지 않는 바빌론에 마음을 두지 못한 채 항상 아름다운 고향의 푸른 언덕을 그리워하였다. 이 모습을 안타깝게 여긴 왕은 왕비를 위하여 메디아에 있는 그 어떤 정원보다 아름다운 정원을 바빌론에 만들기로 결심했다.
왕의 명령을 받은 뛰어난 건축가,
기술자, 미장이들은 곧장 작업에
들어갔다. 왕궁 광장의 중앙에 가
로, 세로가 각각 400m, 높이 15m
의 토대를 세우고 그 위에 계단식
의 건물을 세웠다.
맨 위층의 평면 면적은 60m2에 불
과 했지만 정원의 높이가 105m로 오늘날의 30층 건물의 높이였다. 한 층이 만들어지면 그 위에 수천톤의 흙을 옮겨 놓고 넓은 화단을 꾸며 꽃이랑 덩굴이랑 과일나무를 많이 심도록 한 이 피라미드형의 정원은 마치 녹색의 깔개를 걸어 놓은 듯 아름다웠다.
BC 500년경 신(新)바빌로니아의 네부카드네자르 2세가 왕비 아미티스를 위하여 수도인 바빌론 성벽(城壁)에 건설한 기이한 정원으로 <공중정원(空中庭園)> <낚시뜰>이라고도 한다.
이름처럼 공중에 떠있는 것이 아니라 높이 솟아있다는 뜻이다.
지구라트에 연속된 계단식 테라스로 된 노대(露臺)에, 성토하여 풀과 꽃, 수목을 심어놓아 멀리서 바라보면 마치 삼림으로 뒤덮인 작은 산과 같았다고 한다.
한 층이 만들어지면 그 위에 수천톤의 기름진 흙을 옮겨 놓고 넓은 발코니에 잘 다듬은 화단을 꾸며 꽃이랑 덩굴초랑 과일 나무를 많이 심도록 한 이 파라미드형의 정원은 마치 아름다운 녹색의 깔개를 걸어놓은 듯이 보였다.
물을 끌어 올리는 원리
그런데 비가 거의 오지 않는 이 곳에서 이렇게 큰 정원에 물을 대는 것은 여간 큰 문제가 아니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왕은 정원의 맨 위에 커다란 물탱크를 만들어 유프라테스 강의 물을 펌프로 길어 올리고, 그 물을 펌프로 각 층에 대어줌으로써 화단에 적당한 습기를 유지토록 하였으며 또한, 그때 그때 물뿌리개를
이용하여 물을 공급하도록 하였다.
정원의 아랫 부분에는 항상 서늘함을
유지하는 방을 많이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그곳에서 창 너머로 바라보는
꽃과 나무의 모습은 어떤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다고 한
다.또한 방에 물이 새는 것을 막기
위해 방 위에는 갈대나 역청을 펴고
그 위에 납으로 만든 두꺼운 판을 놓
았다. 각종 기록을 더듬어 보면 그것
이 피라미드형을 이루고 있었으며 기단(其壇)의 한 모서리의 길이가 100m를 넘었고, 높이 15m의 토대(土臺)를 쌓았으며 그 위에 층상(層狀)의 건조물(建造物)을 세우고, 제일 위의 노단(露壇)은 넓이 60㎡, 높이 105m로 30층 건물 높이와 같았다고 한다.
각 단(壇)마다 거름흙을 운반해서 화단과 수림을 만들어 놓고, 유프라테스강에서 퍼 올린 물을 탱크에 모았다가 관수했다고 한다.
이 피라미드와 같은 노단의 외곽은 공랑(控廊)의 형태를 가졌고 그 내부에는 크고 작은 많은 방과 동굴
이 남아 있는데, 이라크 정부는 특히 공
중정원을 집중적으로 복원할 계획을 갖
고 있다. 바빌론의 공중정원이 다른 불
가사의보다 더 유명해진 것은 수많은 예
술가들에게 영감을 불러 일으켰던 바벨
탑과 로맨틱한 분위기를 갖고 있는 공중
정원의 신화가 혼합됐기 때문이다. 또한 공중정원은 다른 불가사의처럼 인간을 압도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랑으로 이뤄진 건물이라는데 더욱 매력이 있다. 천하의 영웅 알렉산더가 자신이 죽을 장소로 바빌론을 지목한 것도 이해가 될 법하다.
바빌론 세미라미스 공중정원
네부카드네자르 2세는 바빌로니아의 왕이 되자 메디아 왕국의 키약사레스 왕의 딸 아미티스를 왕비로 맞아들였다. 산이 많고 과일과 꽃이 풍성한 메디아에서 자란 왕비는 평탄하고 비가 잘 오지 않는 바빌론에 마음을 두지 못한 채 항상 아름다운 고향의 푸른 언덕을 그리워하였다. 이 모습을 안타깝게 여긴 왕은 왕비를 위하여 메디아에 있는 그 어떤 정원보다 아름다운 정원을 바빌론에 만들기로 결심했다.
왕의 명령을 받은 뛰어난 건축가,
기술자, 미장이들은 곧장 작업에
들어갔다. 왕궁 광장의 중앙에 가
로, 세로가 각각 400m, 높이 15m
의 토대를 세우고 그 위에 계단식
의 건물을 세웠다.
맨 위층의 평면 면적은 60m2에 불
과 했지만 정원의 높이가 105m로 오늘날의 30층 건물의 높이였다. 한 층이 만들어지면 그 위에 수천톤의 흙을 옮겨 놓고 넓은 화단을 꾸며 꽃이랑 덩굴이랑 과일나무를 많이 심도록 한 이 피라미드형의 정원은 마치 녹색의 깔개를 걸어 놓은 듯 아름다웠다.
BC 500년경 신(新)바빌로니아의 네부카드네자르 2세가 왕비 아미티스를 위하여 수도인 바빌론 성벽(城壁)에 건설한 기이한 정원으로 <공중정원(空中庭園)> <낚시뜰>이라고도 한다.
이름처럼 공중에 떠있는 것이 아니라 높이 솟아있다는 뜻이다.
지구라트에 연속된 계단식 테라스로 된 노대(露臺)에, 성토하여 풀과 꽃, 수목을 심어놓아 멀리서 바라보면 마치 삼림으로 뒤덮인 작은 산과 같았다고 한다.
한 층이 만들어지면 그 위에 수천톤의 기름진 흙을 옮겨 놓고 넓은 발코니에 잘 다듬은 화단을 꾸며 꽃이랑 덩굴초랑 과일 나무를 많이 심도록 한 이 파라미드형의 정원은 마치 아름다운 녹색의 깔개를 걸어놓은 듯이 보였다.
물을 끌어 올리는 원리
그런데 비가 거의 오지 않는 이 곳에서 이렇게 큰 정원에 물을 대는 것은 여간 큰 문제가 아니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왕은 정원의 맨 위에 커다란 물탱크를 만들어 유프라테스 강의 물을 펌프로 길어 올리고, 그 물을 펌프로 각 층에 대어줌으로써 화단에 적당한 습기를 유지토록 하였으며 또한, 그때 그때 물뿌리개를
이용하여 물을 공급하도록 하였다.
정원의 아랫 부분에는 항상 서늘함을
유지하는 방을 많이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그곳에서 창 너머로 바라보는
꽃과 나무의 모습은 어떤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다고 한
다.또한 방에 물이 새는 것을 막기
위해 방 위에는 갈대나 역청을 펴고
그 위에 납으로 만든 두꺼운 판을 놓
았다. 각종 기록을 더듬어 보면 그것
이 피라미드형을 이루고 있었으며 기단(其壇)의 한 모서리의 길이가 100m를 넘었고, 높이 15m의 토대(土臺)를 쌓았으며 그 위에 층상(層狀)의 건조물(建造物)을 세우고, 제일 위의 노단(露壇)은 넓이 60㎡, 높이 105m로 30층 건물 높이와 같았다고 한다.
각 단(壇)마다 거름흙을 운반해서 화단과 수림을 만들어 놓고, 유프라테스강에서 퍼 올린 물을 탱크에 모았다가 관수했다고 한다.
이 피라미드와 같은 노단의 외곽은 공랑(控廊)의 형태를 가졌고 그 내부에는 크고 작은 많은 방과 동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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