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베르토 에코의 논문 잘쓰는 방법

소개글

움베르토 에코의 논문 잘쓰는 방법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지은이 움베르토 에코 소개

2. 작품 설명

3. 편집자 노트

4. 내용 요약

5. 서평과 기사

관련서적

본문내용

게 썼는지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논문 지도교수를 만나기 전에 저서를 읽어보는 등 그가 누구인지 충분히 파악한 후 접근할 것과 그의 ‘지도’를 새겨듣는 비판적 태도를 주문하며 지도교수에게 자주 글을 보여서 그의 반응을 엿보는 등 “실험용 토끼로 활용하라”는 충고까지 아끼지 않는다. 참고 자료와 각주 붙이는 법과 인용되는 학자들의 이름 표기법까지 자상하게 설명한 완벽한 논문작성의 실용서이면서도 대가의 체취가 물씬 풍기는 것은 그의 명성에 대한 독자들의 신뢰 때문일 것이다．
에코는 좋은 아이디어가 꼭 유명한 저자들의 인용문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알려준다. 이번에 추가된 서문에서 에코는 자신이 대학논문을 쓸 때 발레라는 무명 카톨릭수사(修士)의 글을 인용했던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그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자신의 소설 ‘장미의 이름으로’(영화로도 나왔음)에도 각색해 넣었음을 밝히기도 한다．
에코는 대학논문을 작성하는 것이 학자가 되기 위해서나 혹은 단순히 학사학위를 받기위한 귀찮은 절차가 아니라 자신의 개념을 체계화하고 자료를 정리하는 방법을 배우는 방법이며 나중에 개인의 삶에도 여러 가지 의미를 갖게 될 것임을 강조한다．
비록 이탈리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지만 논문지도서로서 에코의 이 저서보다 더 자상하면서도 신뢰가 가는 책은 아마 나오기 힘들 것이다. 다른 사람도 아닌 에코라는 세계적인 학자의 저서가 아닌가? 기호학의 대가가 학문을 대하는 태도를 엿보는 하나의 창이 될 수도 있겠다.
관련 서적
논문 잘 쓰는 방법 / 움베르토 에코 / 김운찬 / 열린 책들 / 2002 신판 6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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