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마츠리에 대한 소개와 종교와의 연관성
■ 일본의 신도와 마쯔리
Ⅱ. 마츠리에 대한 본격적인 내용전개
■ 마츠리의 구성과 변천
■ 마츠리의 역할과 기능
■ 마츠리의 특징(경향)
■ 각종 마츠리에 대한 소개
■ 인 터 뷰
■ 일본의 신도와 마쯔리
Ⅱ. 마츠리에 대한 본격적인 내용전개
■ 마츠리의 구성과 변천
■ 마츠리의 역할과 기능
■ 마츠리의 특징(경향)
■ 각종 마츠리에 대한 소개
■ 인 터 뷰
본문내용
편 마츠리의 기능으로서 평소에 쌓인 불만과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는 역할도 있다는 점이 곧잘 지적되기도 한다. 이는 예전에 권력자들에 의해 마츠리가 이용되어 온 측면을 역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점이기도 하다. 즉 마츠리에는 그 진행을 맡은 주재자를 필요로 했는데 권력자는 이 주재자를 임명한다던지 겸하므로서 자신의 의도를 반영하고 하였다. 때문에 마츠리 영역의 확대는 지배권의 확대와 밀접한 관계가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마츠리가 실제 수행되는 과정에서 권력의 대립이 그대로 나타나는 일은 많지 않았고, 일상에서의 갈등을 재통합한다는 전제하에서 마츠리는 행해져 왔다. 마츠리에 보이는 지배층에 대한 풍자 또는 대항적 요소들은 마츠리가 가진 이러한 갈등해소와 조직통합의 기능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증거라 하겠다. 그렇기 때문에 집단과 사회의 구조가 복잡화하면 할수록 그만큼 유희적 요소가 들어간 의사(疑似)적 투쟁 즉 싸움은 직접 혹은 간접적인 형태로 마츠리에 부수되게 되는 것이다. 마츠리의 역할이나 경비 분담의 방식, 의례공간의 위치나 행차 경로의 결정 방법, 축제의 내용, 경기나 예능의 선택과 진행 상황 등에 마츠리와 그 조직의 내부구조가 분명하게 반영되는 것은 바로 마츠리가 가진 정치경제적 측면 때문이다. 그래도 마츠리가 정기적으로 행하여지는 것 그 자체는 어떤 집단이나 조직의 성원들에 의한 공동체적 질서유지와 재생산에 순기능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만약 이러한 기능들이 엷어지게 되면 일부사람이나 집단/조직들의 이익 추구를 위해 만들어진 이벤트나 쇼 혹은 단순한 향연이나 퍼레이드로 전락해 버리기도 한다. 여러 사회에서 행하여지는 \'축제\'의 의의와 기능으로 흔히들 \'일상의 전도\'를 지적한다. 축제는 일상을 비일상의 시공간으로 격리하며 세속의 삶을 일정 기간 전환시킨다는 것이다. 따라서 축제의 시공간은 일상의 부정이며 정지이며, 따라서 카오스 상태 즉 혼돈과 무질서의 상황을 초래하게 된다. 일시적으로 해방된 공간이 형성되는 것이다. 이는 축제가 끝나고 다시 일상의 질서로 전환될 때까지 지속되게 된다. 일본사회의 마츠리도 바로 이 축제 일반의 속성과 다르지 않음은 앞에서 보아 온 바이다. 일상의 시·공간을 \'비일상의 시·공간\'으로 전환시키므로서 얻게 되는 카오스의 해방공간과 거기서 얻게 되는 희열감·도취감이 마츠리의 최대 매력이 된다는 점이 바로 마츠리의 기능과 역할이자 현대적 번창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 마츠리의 특징(경향)
일본의 마츠리는 그 지역의 독특한 민속행사인 동시에 어떤 특정한 행사가 그 곳에서 한정되지 않고, 약간 형태를 달리하면서 여러 곳의 민속행사로 전파되고 거기에서 정착하고 있는 경우도 적지 않게 볼 수 있다. 이것은 일본의 신사가 원래 선조들의 영혼을 공양하는 이를테면 가족신에서 비롯되었다가 차츰 동족신마을신 등으로 발전한 것도 있는 반면에, 유명한 대사(大社)의 분령(分靈)을 모셔다가 우지가미(氏神)로 삼는 경우와 그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신을 권청신(權請神)이라 하는데 전국의 신사가운데는 이러한 권청신을 모시고 있는 곳이 굉장히 많다.
이러한 현상은 일본인의 생활의식이 외해의 이질적인 문화와 접촉하면 거기에 저항하거나 항쟁하기보다는 오히려 이것을 수용하고 융합해서 마침내는 공존해버리는 경향이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 각종 마츠리에 대한 소개
현대의 마츠리는 앞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종교적 면이 약해지거나 심지어는 완전히 상업적인 의도로 만들어진 마츠리도 생겨났다. 다음의 몇가지 예를 통해 이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나가사키 군치(長崎くんち)는 나가사키의 수와진자에서 행해지는 춤을 위주로 한 마츠리다. 군치(くんち)란 일본어로 9일이란 뜻으로 음력 9월 9일에 맞춰서 행해지기 때문에 붙여진 것으로 규슈의 서북부에서 잘 알려져 있는 가을 마츠리로서는 특히 나가사키 군치가 유명하다. 나가사키 군치에는 봉납춤이 있는데 이것은 1634년 마루야마(丸山)와 요리아이(寄合)란 두 마을의 유녀가 신전에 춤과 노래를 봉납한 것이 그 시초라고 알려지고 있다. 에도 시대 당시에는 나가사키의 시가지에 있는 77개의 마을을 7개로 분할하여 1개의 마을이 7년에 한번씩 돌아가며 춤을 봉납하도록 되어 있었고 그 당번 마을을 \'춤마을\'이라고 칭했다. 그 후 마을 수는 바뀌었지만 7년에 한번 돌아오는 순서는 오늘날까지 그대로 답습되어 오고 있어 매년 5~7개의 마을이 춤마을이 되어 그 고장에서 태어난 사람들이 봉납춤을 전하고 있다. 370년 이상의 전통을 갖는 이 마츠리는 6월 1일의 고야이리로부터 시작된다. 이 날부터 정진결재(육식을 금하고 몸을 깨끗하게 함)를 하고 마츠리를 준비하고 있는데 봉납을 드리는 춤마을의 아이들은 여름방학 내내 빡빡한 연습을 하게 된다. 그 후 10월 3일의 니와미세(庭見せ), 4일의 니조로이(人數い)가 있다. 나가사키 군치의 정식공연은 10월 7-9일의 3일간 이루어지는데, 군치의 클라이막스는 이 3일간에 집중되므로 나가사키 전체는 마츠리 일색이 된다. 첫날인 10월7일에는 봉납춤이 시작되는데 수와진자 정면에 있는 73개의 돌계단은 전날 저녁부터 관광객으로 메워지고 오전 6시에 이미 발디딜 틈이 없어진다고 한다. 오전 7시에 첫 번째 춤마을이 가사보코를 선두로 피리나 큰 북, 오도리바야시의 음에 따라 봉납춤의 행렬이 입장하여 춤을 선보이게 된다. 각 마을의 춤이 일단 끝난 오후 1시가 되면 큰북에 맞춰 수와, 스미요시, 모리사키 삼체의 신여는 본전을 나와 200개의 긴 돌계단을 한번에 내려온다. 이것이 군치의 일대 압권이라 할 수 있는데 신여의 행렬은 많은 동반객을 데리고 조용히 오타비쇼(축제 때 신을 모신 가마를 잠시 멈춰 두는 곳)로 향한다. 이것을 나와사키마와리(庭先回)라 한다. 8일에는 춤마을이 시내를 춤추며 걸으면서 꽃을 받고 나면 저녁이 된다. 9일은 다시 봉납춤을 추고 오후 1시, 삼체의 신여는 수와진자의 긴 계단을 한번에 올라가서 수와의 삼림 속에 이쓴 본전에 들어가고 신체(神)등은 다른 곳으로 옮겨지게 되는데 이것을 오노보리라고 한다. 이렇게 세 개의 가마가 오타비쇼에서 수와진자로 돌아가게 되면 3일간 열렸던 마츠리
■ 마츠리의 특징(경향)
일본의 마츠리는 그 지역의 독특한 민속행사인 동시에 어떤 특정한 행사가 그 곳에서 한정되지 않고, 약간 형태를 달리하면서 여러 곳의 민속행사로 전파되고 거기에서 정착하고 있는 경우도 적지 않게 볼 수 있다. 이것은 일본의 신사가 원래 선조들의 영혼을 공양하는 이를테면 가족신에서 비롯되었다가 차츰 동족신마을신 등으로 발전한 것도 있는 반면에, 유명한 대사(大社)의 분령(分靈)을 모셔다가 우지가미(氏神)로 삼는 경우와 그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신을 권청신(權請神)이라 하는데 전국의 신사가운데는 이러한 권청신을 모시고 있는 곳이 굉장히 많다.
이러한 현상은 일본인의 생활의식이 외해의 이질적인 문화와 접촉하면 거기에 저항하거나 항쟁하기보다는 오히려 이것을 수용하고 융합해서 마침내는 공존해버리는 경향이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 각종 마츠리에 대한 소개
현대의 마츠리는 앞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종교적 면이 약해지거나 심지어는 완전히 상업적인 의도로 만들어진 마츠리도 생겨났다. 다음의 몇가지 예를 통해 이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나가사키 군치(長崎くんち)는 나가사키의 수와진자에서 행해지는 춤을 위주로 한 마츠리다. 군치(くんち)란 일본어로 9일이란 뜻으로 음력 9월 9일에 맞춰서 행해지기 때문에 붙여진 것으로 규슈의 서북부에서 잘 알려져 있는 가을 마츠리로서는 특히 나가사키 군치가 유명하다. 나가사키 군치에는 봉납춤이 있는데 이것은 1634년 마루야마(丸山)와 요리아이(寄合)란 두 마을의 유녀가 신전에 춤과 노래를 봉납한 것이 그 시초라고 알려지고 있다. 에도 시대 당시에는 나가사키의 시가지에 있는 77개의 마을을 7개로 분할하여 1개의 마을이 7년에 한번씩 돌아가며 춤을 봉납하도록 되어 있었고 그 당번 마을을 \'춤마을\'이라고 칭했다. 그 후 마을 수는 바뀌었지만 7년에 한번 돌아오는 순서는 오늘날까지 그대로 답습되어 오고 있어 매년 5~7개의 마을이 춤마을이 되어 그 고장에서 태어난 사람들이 봉납춤을 전하고 있다. 370년 이상의 전통을 갖는 이 마츠리는 6월 1일의 고야이리로부터 시작된다. 이 날부터 정진결재(육식을 금하고 몸을 깨끗하게 함)를 하고 마츠리를 준비하고 있는데 봉납을 드리는 춤마을의 아이들은 여름방학 내내 빡빡한 연습을 하게 된다. 그 후 10월 3일의 니와미세(庭見せ), 4일의 니조로이(人數い)가 있다. 나가사키 군치의 정식공연은 10월 7-9일의 3일간 이루어지는데, 군치의 클라이막스는 이 3일간에 집중되므로 나가사키 전체는 마츠리 일색이 된다. 첫날인 10월7일에는 봉납춤이 시작되는데 수와진자 정면에 있는 73개의 돌계단은 전날 저녁부터 관광객으로 메워지고 오전 6시에 이미 발디딜 틈이 없어진다고 한다. 오전 7시에 첫 번째 춤마을이 가사보코를 선두로 피리나 큰 북, 오도리바야시의 음에 따라 봉납춤의 행렬이 입장하여 춤을 선보이게 된다. 각 마을의 춤이 일단 끝난 오후 1시가 되면 큰북에 맞춰 수와, 스미요시, 모리사키 삼체의 신여는 본전을 나와 200개의 긴 돌계단을 한번에 내려온다. 이것이 군치의 일대 압권이라 할 수 있는데 신여의 행렬은 많은 동반객을 데리고 조용히 오타비쇼(축제 때 신을 모신 가마를 잠시 멈춰 두는 곳)로 향한다. 이것을 나와사키마와리(庭先回)라 한다. 8일에는 춤마을이 시내를 춤추며 걸으면서 꽃을 받고 나면 저녁이 된다. 9일은 다시 봉납춤을 추고 오후 1시, 삼체의 신여는 수와진자의 긴 계단을 한번에 올라가서 수와의 삼림 속에 이쓴 본전에 들어가고 신체(神)등은 다른 곳으로 옮겨지게 되는데 이것을 오노보리라고 한다. 이렇게 세 개의 가마가 오타비쇼에서 수와진자로 돌아가게 되면 3일간 열렸던 마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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