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속의 일본말의 오남용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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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론

본론
1. 순수 일본어에서 온 말
2. 일본식 한자어 표현
3. 일본식 외래어 표현
4. 잘못된 일어식 서술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로 말해야 할 것이다.
3) '~적'의 잘못된 사용
'~적(的)'은 본래 '~의'라는 뜻으로 쓰이는 중국어 토씨로 일본 사람들이 쓰기 시작한 것을 우리가 따라 쓰게 된 것이다. 영어의 '-tic'을 번역하면서 처음으로 '~적'이란 말을 썼다고 한다. 그래서 이후로는 '~식'이란 말 대신 '~적'이 많이 쓰이게 됐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개화기 잡지나 소설에서 처음으로 '~적'이란 표현이 등장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몸적으로나 마음적으로나 준비가 되지 않았다.'와 같이 그 표현이 남용되어 문제가 되고 있다.
4) '~되다'의 남용
일본어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피동표현 '~되다'가 우리말에서 남용되고 있어 문제이다. 예를 들어 '극복해야 할 문제, 시정해야 할 문제' 등의 표현을 우리는 곧잘 '극복돼야 할 문제, 시정돼야 할 문제'라는 식으로 말하곤 한다. 이는 언어생활이 민족성에 미치는 영향력을 생각해서라도 하루 빨리 고쳐야할 표현이다.
5) ~마다의 : ごとの
①사라지는 것들은 저마다의 흔적을 남기려한다 사라지는 것들은 저마다 흔적을 남기려한다
②사람들이 타고난 저마다의 소질을 계발하고 사람들이 저마다 타고난 소질을 계발하고
6) ~(로)부터의 : ∼からの
①외부로부터의 습격 외부의 습격
②오래 전부터의 습관 오래 묵은/ 오래 쌓인 습관
7) ~에서의 : ∼での
①대통령 선거에서의 압승 대통령 선거에서 압승하다.
②산과 바다에서의 심리상태 산에 있을 때나 바다에 있을 때의 심리상태
8) ~에의, ~에게의 : ∼への
①새로운 도약에의 길 새로운 도약의 길, 새로운 도약으로 가는 길
②부모에의 의존도가 높다 부모에게 많이 기댄다
9) ~(으)로의 : ∼への
①앞으로의 과제 앞으로 해결할 과제
②전자문화로의 전환은 전자문화로 바뀐 것은
10) ~에 있어서의 : ∼においての
①업무를 추진함에 있어서의 업무를 추진할 때 주의점
②정치사에 있어서의 기구한 삼김사(三金史) 정치사의/ 정치사에서 기구한 삼김사
11) ~(으)로서의 : ∼としての
①대통령으로서의 직책 대통령의 직책
②체육 강국으로서의 긍지 체육 강국의 긍지
12) 나름대로의 : '대로'라는 토씨와 '의'라는 토씨가 겹치므로 옳지 않다.
①나름대로의 특성과 체계 나름의 특성과 체계
②그 나름대로의 특성으로 말미암아 그 나름의 특성으로
13) ~임에 틀림없다 : ∼にちがいない
①고심의 역작임에 틀림없다. 고심의 역작임이 틀림없다.
14) ~에 다름 아니다 :  ∼にほかならない
①법을 어긴 것에 다름 아니다. 법을 어긴 것과 다름없다/ 다를 바 없다/ 어긴 것이다
②집권욕에 다름 아닌 집권욕에 지나지 않는/ 집권욕과 다름없는
15) ~있으시기 바랍니다 :  ありたくおねがいします
①많은 협조 있으시기 바랍니다 많이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16) 잘 부탁드립니다 : よろしくおねがいいたします
잘 부탁드립니다('부탁을 잘 한다'는 의미) 잘 돌봐주십시오/ 많이 도와 주십시오
17) ~을 요한다 : ∼要する
①막대한 비용을 요하는 사업 막대한 비용이 드는 사업
②화급을 요하는 문제 화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
결 론
위에서 살펴보았듯이 아직까지도 우리말 속에는 많은 일본어 표현들이 혼재되어있다. 그 중에는 그것이 일본어임을 알고 적극적인 노력으로 고쳐가고 있는 말들도 있지만 여전히 많은 일본어들이 그것이 일본어인지도 모른 채 사용되고 있다. 우리는 종종 일본인들의 특이한 영어 발음을 들으며 비웃곤 한다. 하지만 그러한 일본식 영어 표현 또한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서 많이 쓰이고 있음을 알았을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일단 어떤 말들이 현재 잘못 쓰이고 있는 일본말인지를 아는 것이다. 무엇이 어떻게 잘못되었는지를 알아야 바르게 고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따로 일본어를 공부하거나 일본에 관심이 있지 않은 일반인들의 경우에는 그것을 알기가 쉽지 않다. 그러므로 이러한 부분은 언론이나 국어학회 등에서 솔선수범하여 개선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물론 텔레비전이나 신문 등의 언론 매체에서는 바른 우리말을 쓰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지만, 아직도 일본식 표현들이 알게 모르게 많이 쓰이고 있고, 오락 프로그램 등을 보다보면 그러한 문제점은 더 심각하게 드러난다. 하지만 언론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를 한 번이라도 진지하게 생각해 본다면 아무리 재미를 위주로 하는 프로그램이라 하더라도 절대 아무 말이나 함부로 쓸 수는 없을 것이다.
이러한 노력에 이어 잘못된 말들을 어떻게 개선해가야 할 것인가 또한 중요한 문제이다. 하지만 이 점에 있어 우리는 때로 난관에 부딪히게 된다. 그것은 잘못 사용하고 있는 일본말에 대응하는 적절한 우리말 표현이 없을 경우인데, 주로 일본식 영어 표현들이 이런 경우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때에는 하루 빨리 국어학회 등에서 적절한 우리말 표현을 찾아내는 것이 좋겠지만, 그것이 힘들 경우에는 우선 본래의 외래어 자체를 그대로 사용하는 편이 오히려 나을 것이다. 일본을 통해 그들 식으로 한 차례 변화된 말보다는 본래의 의미를 온전히 담고 있는 말을 사용하는 것이 낫기 때문이다.
앞서서도 언급했듯이 언어는 한 민족의 민족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도구이다. 이러한 언어가 별 생각 없이 잘못 쓰고 있는 표현들 때문에 훼손되어서는 안 될 일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귀한 민족성과 민족적 자부심을 후손들에게 온전히 전하기 위해서라도 바른 말 사용에 소홀해서는 안 될 것이다. 또한 그러기 위해서는 누구보다 우리 젊은이들이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는 이미 오랜 세월을 일제의 잔재 속에서 살아오신 어르신들보다 잘못된 습관을 바로잡기에 더 쉬울 것이기 때문이고, 또한 현재 대부분의 언어 훼손이 네티즌들을 비롯해 우리 젊은이들 사이에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며, 앞으로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갈 주역이 바로 그 젊은이들이기 때문이다.
♤참고문헌♤
이수열(1999),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말 바로쓰기』, 현암사
김세중 외((2004), 『말이 올라야 나라가 오른다』, 한겨레 신문사
박숙희(1996), 『반드시 바꿔 써야 할 우리말 속 일본만』, 한울림
이오덕(1992), 『우리글 바로쓰기2』, 한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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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9페이지
  • 등록일2005.03.25
  • 저작시기20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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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289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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