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을 담아 역사를 이야기한 작가 박경리와 <토지>

소개글

혼을 담아 역사를 이야기한 작가 박경리와 <토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평생을 두고 펜을 들어 민족의 터전 <토지>를 세긴 작가.

2. 박경리의 혼이 깃든 소설 <토지>에 대하여

3. 소설가가 아닌 삶의 이야기꾼 박경리

본문내용

로 식구 모두 올라갈 것을 결심한다. 상심해 있는 서희의 식욕을 위해 장에 가던 양현은 드디어 일본 천황이 항복했다는 소식을 듣는다.
이 작품은 구한말 격변기를 시작으로 해방의 감격을 맞이하는 날까지 어찌보면 한 가족사라고 하기 보다는 민족의 역사를 폭넓게 조명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나는 이 작품을 읽으면서 소설가 박경리의 필력에 대한 감동에 앞서 그녀의 광대한 상상의 세계와 작품의 크기에 먼저 감동하고 말았었다.
소설의 배경이 된 시기는 한국 사회의 격변이 소설의 중요한 관심사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3 1운동이 실패로 돌아갔음이 확인되고, 일제의 총독 정치가 가혹해지기 시작한 1920년대 식민지 상황의 암울한 분위기가 무겁게 소설을 누르고 있다. 국권을 빼앗긴 백성들은 발붙이고 살 정착지가 없기 때문에 자연히 여기저기 떠도는 삶을 영위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현실은 소설에도 고스한히 반영되어 소설의 무대가 확대되고 있다.
1부에서는 평사리, 2부에서는 용정으로 거의 국한되어 있다시피 한 소설의 무대가 3, 4부에 와서는 서울 부산 진주 평사리, 그리고 간도 일대와 일본까지 확대된다.
3 4부에 오면 새로운 인물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대부분 인텔리 계층으로 작가는 이들을 통해 희망없는 식민지 상황의 암울함을 드러낸다.
일제의 식민지 지배가 극단적 양상으로 치닫는 1940년대를 배경으로 광복의 감격까지를 다루고 있는 5부는 [토지]의 대단원의 장이다. 길상을 중심으로 한 독입 운동 단체의 해체, 길상의 관음 탱화 완성, 태평양 전쟁의 발발과 광복의 감격이 진한 감동과 함께 민족의 수난과 역사에 대한 한

키워드

박경리,   토지,   감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