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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인생을 모조리 살아보기 전에는 내가 누구를 가장 사랑했었는지 알 수 없다. 결국은 결혼 적령기에 만난 마음이 맞는, 즉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게 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인생을 모조리 살아보기 전에는 내가 그때 어떤 행동을 했으면 가장 현명했었는지도 알 수 없다. 내가 그 상황에 맞닥뜨려서 생각나는 가장 현명하다고 생각되는 행동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 상황이 다가 왔을 때 현명한 생각이 많이 나도록 되도록 많은 상황을 가정해보고, 현명한 방법을 생각해 놓아야겠다. 또한 결혼에 대해서 내 나름대로의 시각을 설정해 놓고 어떻게 하면 행복한 결혼생활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놓는다면, 너무나 이상적으로 행복하게 살지는 못하더라도, 생각을 하지 않았을 때보다는 더욱 행복하게 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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