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연기와 삶.
2. 매체별 연기의 특징.
- 연극연기
- 영화연기
- 라디오(Radio) 연기
- 방송(TV)연기
- 광고(CF)연기
- 뮤직비디오(M/V) 연기
- 뮤지컬(Musical) 연기
2. 매체별 연기의 특징.
- 연극연기
- 영화연기
- 라디오(Radio) 연기
- 방송(TV)연기
- 광고(CF)연기
- 뮤직비디오(M/V) 연기
- 뮤지컬(Musical) 연기
본문내용
크게 뜨고 정제의 춤을 발견한다. 그리고 너무나 귀여운 그 춤에 소녀는 방긋 웃는데, 그 벌어진 입술 사이로 별안간 정제가 뛰어 들어간다. 소녀는 깜짝 놀라 눈을 꿈벅 거린다. 웃다가 갑자기 놀라 당황하는 연기가 그럴 듯하다. 정제가 배 속에 들어간 때문인지 병이 낫고, 소녀는 갑자기 기쁨에 활짝 얼굴을 펴고 학교를 간다.
아스피린 CF인데도 아스피린이라는 말 한 마디도 없다. 다만 상자에 아스피린이란 글자가 쓰여 있을 뿐이다.
[ 뮤직비디오(Music Video) 연기 ]
- <뮤직비디오>는 음악과 함께 영상을 담아내는 것이다. 영화나 TV, CF도 음악이 삽입되는
경우가 있지만, <뮤직비디오>는 처음부터 음악 청취의 극대화를 위해 제작되는 영상이라는
점에서 다른 매체연기들과는 크게 차이점을 보인다.
요즘 <뮤직비디오>의 추세는 크게 음악에 드라마를 삽입하는 스타일(드라마 타이즈)과
가수와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해 환상적인 느낌으로(동경을 유발)하는 형식(립씽크 타이즈)
으로 나누어지는데 드라마 위주의 <뮤직비디오>가 아무래도 배우를 가지고 작업 하는 것이라 생각 할 수 있겠다.
▶ <뮤직비디오>연기는 이미지라는 점에서와 같다고 볼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뮤직비디오>의 연기는 음악을 부각 시켜야 함에 중점을 두는 것임이 틀리다.
▶ <뮤직비디오>연기는 대사가 없다.
그러므로, 표정연기나 마임을 중요시 하게 된다. 음악에 느낌에 따른 상황에서 대사보다는 음악을 듣고 느끼는 감정에 충실해 표정이나 몸짓으로 표현한다. 한마디로 이야기 하자면
<뮤직비디오>의 연기는 슬프고 기쁘고 행복한 눈빛 하나 하나, 답답함 등을 표현 할때의
몸짓 하나 하나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영화에서 슬픈 장면은 숨죽여 우는 소리로(보이스 오버) 처리해 감정을 극대화
시킬 수 있지만, <뮤직비디오>는 절규하는 모습을 표정과 몸짓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다.
[ 뮤지컬(Musical)의 연기 ]
- 뮤지컬이란 노래, 춤, 연기가 어우러지는 공연 양식을 Musical이라 부른다. 미국에서 발달한 대중 예술로 음악 특히 노래가 중심이 되어 무용(춤)과 극적 요소(드라마)가 조화를 이룬 종합 공연물이다. 무대의 경우도 그렇지만, 노래와 춤과 드라마의 세 가지가 하나의 리듬을 타고 흘러가는 것은 매우 어렵다. 자칫하면 노래는 노래, 드라마는 드라마로 떨어져 버리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노래와 춤과 드라마가 융합되어 하나를 완벽히 이룩하는데 뮤지컬의 매력이 있다. 그러므로 어느 때는 애써 부르는 노래를 도중에서 끊어야 하는 일도 생기며, 춤을 희생해야 하는 일도 있다. 전체의 조화가 뮤지컬의 가장 필요한 점이다.
▶ 반주 음악은 노래나 춤이 시작되기 전부터 시작되어 있어야 한다.
지극히 자연스럽게 관객이 알아차리기 전에 시작되고, 끝날 때도 마찬가지로 얼음이 녹아 없어지듯이 사라져야 한다. 연기자가 노래와 춤에 들어갈 경우도 이와 마찬가지로 구분을 뚜렷이 하지 말고, 어느덧 다른 영역으로 있어야만 한다. 드라마로 돌아올 때도 마찬가지이다.
▶ 정면의 위치에서 노래나 춤으로 들어가면 부자연스럽다.
되도록 허약한 구역(안쪽이나 왼쪽이나 오른쪽)에서 옮겨가는 것이 현명하다. 노래의 볼륨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노래나 춤을 특수한 것으로 취급하지 말아야 한다. 이것만이 구경거리가 아니라 프로 전체의 일부라는 의식을 잊지 말도록 해야한다. 또한 오프닝을 너무 과장하지 말도록 해야한다.
▶ 노래와 대사가 그냥 그대로의 형태로 옮겨질 경우에는 그 두 가지를 겹쳐야 한다.
가령 A의 노래에 계속되어 B의 대사가 있을 경우, B의 대사는 A의 노래가 끝나기 전에 시작되어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뮤지컬 플레이에서는 보통 드라마 이상으로 다른 등장인물과의 서로의 관계를 의식하고 계산할 필요가 있다.
▶ 반주 음악의 리듬을 의식하고 대사를 해야한다.
또 한 연기자에 있어서 대사의 발성과 노래의 발성을 바꾸지 않는 것이 좋다. 바이브레이션이 다르므로, 완전히 일치시키는 것은 어렵지만, 대사를 할때는 베이스이다가 노래할 때는 느닷없이 테너가 되면 시청자는 놀랄 뿐이다.
▶ 대사에서 노래로 옮기는 경우, 그 중간에 시(詩)낭독이란 스타일을 보태는 것도 좋은 방안이다. 가령 맥스웰 앤더슨과 크로트 와일의 뮤지컬「별 속에 지다」는 이 스타일을 써서 성공한 것이다.
▶ 음악도 노래도 춤도 대사도 모두 대본의 리듬을 기본으로 하고 태어난 것이어야 한다. 모든 것은 하나의 뮤지컬을 만들기 위해 유기적으로 결합되고, 쾌적한 템포로 흘러가야 한다.
▶ 뮤지컬에서 기교적으로 가장 흥미로운 것은 대사에서 노래로, 또한 노래에서 대사로 옮겨지는 부분이다. 사실의 차원에서 노래와 춤이란 비(非)사실의 다른 차원으로 들어가는 데에 큰 기교가 숨겨져 있다.
< 마치면서... >
이 과제를 하면서 매체연기뿐만 아니라 모든 연기를 하기 위한 기본적인 세 가지가 있다고
보는데,
첫째는, (발성,발음,정확한 감정처리를 위한 어미처리)등의 딕션 구사능력이고,
둘째는, 신체훈련(촬영중 부상방지와 자유로운 마임,표현을 위한)이며,
셋째는, 무대에 서게 되거나 카메라 앞에 섰을때의 연기를 즐기고 행복해 하는 마음이라
고 생각한다.
그리고 연기라는 것이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니라는 것도 알았다. 하나의 배역(단역이라도)을 위해 하루고, 일주일이고, 한달이고 매진하는 배우들의 모습을 매체를 통해 볼 때면 아무 느낌없이 그냥 열심히 하는구나에서 멈추고 말았는데 이젠 그들의 아픔과 고통, 노력을 마음으로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연기를 사랑하는 배우들의 열정과 존경, 그것은 오래도록 간직될 것 같다.
>>> 참고 자료
실전 연기론 / 김석호(숲속의 꿈, 1999)
안소연의 성우 되는 법 / 안소연(룩스북,2003)
장두이의 연기 실습론 / 장두이(명상, 2000)
영화 연기 / 메리 엘렌 오브라이언(최상식 옮김, 연극과 인간, 2003)
연기 예술과 배우의 무의식 / 홍유진(들불,1993)
연기교실 / 하유성,전세권,심현우,하지찬(태학사,2000)
스크린 연기의 비밀 / 패트릭 터커(방은진 옮김, 시공사,1999)
아스피린 CF인데도 아스피린이라는 말 한 마디도 없다. 다만 상자에 아스피린이란 글자가 쓰여 있을 뿐이다.
[ 뮤직비디오(Music Video) 연기 ]
- <뮤직비디오>는 음악과 함께 영상을 담아내는 것이다. 영화나 TV, CF도 음악이 삽입되는
경우가 있지만, <뮤직비디오>는 처음부터 음악 청취의 극대화를 위해 제작되는 영상이라는
점에서 다른 매체연기들과는 크게 차이점을 보인다.
요즘 <뮤직비디오>의 추세는 크게 음악에 드라마를 삽입하는 스타일(드라마 타이즈)과
가수와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해 환상적인 느낌으로(동경을 유발)하는 형식(립씽크 타이즈)
으로 나누어지는데 드라마 위주의 <뮤직비디오>가 아무래도 배우를 가지고 작업 하는 것이라 생각 할 수 있겠다.
▶ <뮤직비디오>연기는 이미지라는 점에서
<뮤직비디오>의 연기는 음악을 부각 시켜야 함에 중점을 두는 것임이 틀리다.
▶ <뮤직비디오>연기는 대사가 없다.
그러므로, 표정연기나 마임을 중요시 하게 된다. 음악에 느낌에 따른 상황에서 대사보다는 음악을 듣고 느끼는 감정에 충실해 표정이나 몸짓으로 표현한다. 한마디로 이야기 하자면
<뮤직비디오>의 연기는 슬프고 기쁘고 행복한 눈빛 하나 하나, 답답함 등을 표현 할때의
몸짓 하나 하나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영화에서 슬픈 장면은 숨죽여 우는 소리로(보이스 오버) 처리해 감정을 극대화
시킬 수 있지만, <뮤직비디오>는 절규하는 모습을 표정과 몸짓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다.
[ 뮤지컬(Musical)의 연기 ]
- 뮤지컬이란 노래, 춤, 연기가 어우러지는 공연 양식을 Musical이라 부른다. 미국에서 발달한 대중 예술로 음악 특히 노래가 중심이 되어 무용(춤)과 극적 요소(드라마)가 조화를 이룬 종합 공연물이다. 무대의 경우도 그렇지만, 노래와 춤과 드라마의 세 가지가 하나의 리듬을 타고 흘러가는 것은 매우 어렵다. 자칫하면 노래는 노래, 드라마는 드라마로 떨어져 버리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노래와 춤과 드라마가 융합되어 하나를 완벽히 이룩하는데 뮤지컬의 매력이 있다. 그러므로 어느 때는 애써 부르는 노래를 도중에서 끊어야 하는 일도 생기며, 춤을 희생해야 하는 일도 있다. 전체의 조화가 뮤지컬의 가장 필요한 점이다.
▶ 반주 음악은 노래나 춤이 시작되기 전부터 시작되어 있어야 한다.
지극히 자연스럽게 관객이 알아차리기 전에 시작되고, 끝날 때도 마찬가지로 얼음이 녹아 없어지듯이 사라져야 한다. 연기자가 노래와 춤에 들어갈 경우도 이와 마찬가지로 구분을 뚜렷이 하지 말고, 어느덧 다른 영역으로 있어야만 한다. 드라마로 돌아올 때도 마찬가지이다.
▶ 정면의 위치에서 노래나 춤으로 들어가면 부자연스럽다.
되도록 허약한 구역(안쪽이나 왼쪽이나 오른쪽)에서 옮겨가는 것이 현명하다. 노래의 볼륨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노래나 춤을 특수한 것으로 취급하지 말아야 한다. 이것만이 구경거리가 아니라 프로 전체의 일부라는 의식을 잊지 말도록 해야한다. 또한 오프닝을 너무 과장하지 말도록 해야한다.
▶ 노래와 대사가 그냥 그대로의 형태로 옮겨질 경우에는 그 두 가지를 겹쳐야 한다.
가령 A의 노래에 계속되어 B의 대사가 있을 경우, B의 대사는 A의 노래가 끝나기 전에 시작되어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뮤지컬 플레이에서는 보통 드라마 이상으로 다른 등장인물과의 서로의 관계를 의식하고 계산할 필요가 있다.
▶ 반주 음악의 리듬을 의식하고 대사를 해야한다.
또 한 연기자에 있어서 대사의 발성과 노래의 발성을 바꾸지 않는 것이 좋다. 바이브레이션이 다르므로, 완전히 일치시키는 것은 어렵지만, 대사를 할때는 베이스이다가 노래할 때는 느닷없이 테너가 되면 시청자는 놀랄 뿐이다.
▶ 대사에서 노래로 옮기는 경우, 그 중간에 시(詩)낭독이란 스타일을 보태는 것도 좋은 방안이다. 가령 맥스웰 앤더슨과 크로트 와일의 뮤지컬「별 속에 지다」는 이 스타일을 써서 성공한 것이다.
▶ 음악도 노래도 춤도 대사도 모두 대본의 리듬을 기본으로 하고 태어난 것이어야 한다. 모든 것은 하나의 뮤지컬을 만들기 위해 유기적으로 결합되고, 쾌적한 템포로 흘러가야 한다.
▶ 뮤지컬에서 기교적으로 가장 흥미로운 것은 대사에서 노래로, 또한 노래에서 대사로 옮겨지는 부분이다. 사실의 차원에서 노래와 춤이란 비(非)사실의 다른 차원으로 들어가는 데에 큰 기교가 숨겨져 있다.
< 마치면서... >
이 과제를 하면서 매체연기뿐만 아니라 모든 연기를 하기 위한 기본적인 세 가지가 있다고
보는데,
첫째는, (발성,발음,정확한 감정처리를 위한 어미처리)등의 딕션 구사능력이고,
둘째는, 신체훈련(촬영중 부상방지와 자유로운 마임,표현을 위한)이며,
셋째는, 무대에 서게 되거나 카메라 앞에 섰을때의 연기를 즐기고 행복해 하는 마음이라
고 생각한다.
그리고 연기라는 것이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니라는 것도 알았다. 하나의 배역(단역이라도)을 위해 하루고, 일주일이고, 한달이고 매진하는 배우들의 모습을 매체를 통해 볼 때면 아무 느낌없이 그냥 열심히 하는구나에서 멈추고 말았는데 이젠 그들의 아픔과 고통, 노력을 마음으로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연기를 사랑하는 배우들의 열정과 존경, 그것은 오래도록 간직될 것 같다.
>>> 참고 자료
실전 연기론 / 김석호(숲속의 꿈, 1999)
안소연의 성우 되는 법 / 안소연(룩스북,2003)
장두이의 연기 실습론 / 장두이(명상, 2000)
영화 연기 / 메리 엘렌 오브라이언(최상식 옮김, 연극과 인간, 2003)
연기 예술과 배우의 무의식 / 홍유진(들불,1993)
연기교실 / 하유성,전세권,심현우,하지찬(태학사,2000)
스크린 연기의 비밀 / 패트릭 터커(방은진 옮김, 시공사,1999)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