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문화자원의 세계성과 문화권 정비에 관한 고찰

목차

Ⅰ. 논의의 대상

Ⅱ. 3백억원이 투입될 정비대상

Ⅲ. 물결은 문화를 전파한다.

Ⅳ. 한반도 고대문화의 주역과 해양

Ⅴ. 한․중 교류의 남방항로

Ⅵ. 해류와 조류 및 계절풍을 이용했다.

Ⅶ. 주목할만한 흔적

Ⅷ. 결 론

본문내용

중국남쪽 절강성에서 발견된 50기는 제주도 지석묘와 유사하다는 점을 들어 교류의 흔적으로 삼고자했다. 그는 요동반도 지석묘와 한국 북방식 지석묘를 김정배교수의 학설에 따라 예맥족의 문화유적으로 본다면 한국서남부와 절강성지석묘는 변형지석묘이고 중국절강성 지석묘와 서주초기및,춘추말기시대것으로 기원전 6세기까지에 속하나 한국의 지석묘는 기원전 3세기에 미쳐 한국것이 보다 후대에 속한다는 사실은 주목할만하다고 한다.
두 번째로 그는 벼농사전래는 중국의 장강중하류지역의 집중적인 벼농사유적지와 영산강유역의 상관관계있음이 분명하다 언급하고 두 문화요소는 해로전파가 틀림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 중계주역들은 배를 차로 삼고 노를 말로 삼아 활동한 越人들이 맡았을 것으로 보았으며 고대월인들의 한반도 왕래는 산동반도노선보다 강남노선이 더 안전했을 것으로 보았다.(한중문화교류와 남방해로-국학자료원 간행 211쪽참조) 물론 동국대학교 윤명철교수등 황해지중해호 뗏목탐사 시험도 같은 맥락에서 진행되었다. 그는 황해는 해류보다 조류의 영향이 컸다는 실제경험을 주장하기도 했다.
Ⅷ. 결 론
중국은 절강성 동쪽 다도해 주산군도 여러섬에서 4∼5,500년전 유적들을 찾아냈다. 영파앞 금당도에서는 5천년쯤된 세곳의 볍씨자국도 발굴했다. 중국학계는 이때 이미 越人들이 해양개척활동의 경험을 축적해 BC468년 절강성소흥에 있던 越나라 행정수도를 산동성에있는 낭야琅耶 로 옮길수 있었다고 보았다. 중국남부학계에서 주장하는 이같은 견해가 타당성을 갖는다고 본다면 우리도 다도해의 유적유적을 단순한 근대의 호국유적에 국한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어쨌거나 중국의 해양교류주역이 주산군도를 개척한 越人들이 었다면 전남다도해 선주민들은 어떤사람들이었으며 어느 문화권에 속했다가 족적을 감췄을까 규명해야할 과제를 안고 있다. 그동안 전남의 다도해 섬에 대한 연구는 부분적인 고고학적인 관찰이 이뤄져 왔고 근래 목포대학을 중심으로 현상조사가 이뤄져 왔지만 중국의 다도해나 일본 나가사끼다도해 및 유규등지와의 비교연구는 시작단계에 있다.
특히 전남 다도해의 현존주민들이 조선 중엽이후에 내륙연안에서 이주한 사람들을 선조로 두고 있어서 전남의 연해안 문화현상과 구별해 독자적인 해양문화잔재를 규정하기 힘든 문제점도 있다. 윤명철씨는 해양문화가 해상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보존성이 약해 그 규명이 어렵다고 지적하고 있다. 실제로 이같은 문제점 때문에 한국의 해양문화연구는 조선시대 방위유적이 중심을 이루고 중세나 고대에 이르는 시대구분이나 유적은 거의 방치상태에 있다. 점차 시대는 국경개념이 약화되는 것 같으면서도 해양에 대한 지배권은 강화되는 단계에 있다. 해양이 갖는 자원 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지난 95년 한국해양학회 초청강연에서 나는 한국해양학이 인문과학자료를 활용하도록 권유한바 있다. 96년 10월 국회도서연구회 초청 토론회에서 나는 주제발표를 통해 국토개념에 영해를 포함시키고 섬에 대한 관심을 사람이 삶으로 개발한다는 대인개발정책에서 땅이 있으므로 개발한다는 대지개발개념을 도입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국토개발정책이 내륙부를 중심으로 입안되어서는 안된다. 국토의 일부를 이루고 있는 영해개발에까지 개발의 눈을 돌려야 한다. 그런점에서도 우리는 해양학 및 애야문화유적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바다는 교통의 장애지가 아니라 투자비가 들지않는 유통의 고속도로이다. 이 고속도로의 적극적인 활용만이 이 민족의 복된 미래를 가능하게 할 것이다. 이와 아울러 국수주의적인 호국유적만에 집착할것이 아니라 해외교류의 흔적,문화인류학적인 해양문화유적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민족의 이상은 인류 공영의 홍익인간세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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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문화자원,   세계성,   문화권,   문화권정비사업,   해양엑스포,   해양종합계획,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