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리의 작가적 삶과 문학에 대한 연구및 발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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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박경리의 작가적 삶과 문학에 대한 연구및 발표자료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작가의 성장기와 작품에의 반영.
1. 불우했던 가정환경과 성장기와 회의주의
2. 삶의 고통과 소설에의 승화

Ⅱ.질곡 진 운명과 격동기의 속에서 바뀌게 되는 작품의 경향.
1. 성장기를 바탕으로 한 초창기의 문학의 경향
1-1. 1950년대 박경리의 대표 장편- 표류도
2. 6.25의 상흔과 그 영향
2-1. 시장과 전장
3. 4.19와 시선의 확대

Ⅲ.토지-비극성에서 한으로.
1. 토지의 개괄적 의미와 의의
2. 토지의 내용
2-1-1. 인물도
2-1-2. 등장인물과 두 주인공- 최서희와 김길상
2-2. 줄거리
3.<토지>와 한국 근대사
4.『토지』속의 한(恨)
4-1. 맺힘/풀림으로서의 한과 맺힘/삭임 으로서의 한
4-2. 1부: 평사리- 한을 ‘풀어’버릴 수 없고‘삭임’의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 을 양자사이의 긴장관계를 통해 제시함.
4-3. 2부: ‘풀림’의 지향이 서사의 축이 되면서 동시에 ‘삭임’이 최고도로 완성된 인물형상을 보여줌.
4-4. 3부: 恨이 풀린 자리에는 허무만이 남아.
4-5. 4부: 그 이후
5.토지가 지니고 있는 한계점

Ⅳ.결론

※참고자료

※작가 연보

본문내용

갖고 그린 중심인물의 경우는 어떤 식으로든 한을 극복하려고 몸부림친다.
하나는 맺힌 한을 풀어 버리려는 것이고, 또 하나는 맺힌 한을 삭여 내려는 것이다. ‘풀림’이 외부적 조건의 변화를 기도하며 동시에 주체의 성격보다는 외부의 영향 하에 이루어지는 한의 극복이라면,‘삭임’은 그것이 비록 외부적 조건의 변화에 영향 받는다 할지라도 궁극적으로 주체의 내면적 승화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
4-2. 1부: 평사리- 한은 ‘풀어’버릴 수 없고‘삭임’의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양자사이의 긴장관계를 통해 제시함.
윤씨부인은 한을 삭임으로써 자신의 인생을 담담하게 바라볼 수 있게 된 인물인 반면, 죽임을 당한 최치수나 그를 죽임으로써 노비의 한을 풀어보려 한 귀녀는 모두 한을 풀어보려고 뭄부림치다이루지 못한 인물들이다. 반면 용이는 월선과의 사랑을 성취함으로써 한을 풀어보려는 지향을 갖지만 그럴 수 없는 삶의 조건 속에서 한을 삭여 승화시켜가는 인물인 것이다. 용이의 성격은 ‘수동적 적극성’이라는 한국 민중의 성격과 한의 독특한 면보를 그대로 체현한 인물이다.
4-3. 2부:‘풀림’의 지향이 서사의 축이 되면서 동시에 ‘삭임’이 최고도로 완성된 인물형상을 보여줌.
최서희의 조준구에 대한 복수라는 ‘풀림’의 과정을 중심에 두고 서사가 진행된다. 최서희의 한이 철저히 개인적인 차원이라면, 그 옆에는 동학의 장수아비와 양반의 어미사이에서 태어난 김환의 민중적 한이 자리하고 있다. 이 둘은 내용에 있어서는 다르지만 그 한을 풀고자 하는 집념의 강도나 자세에서 철저히 외향적인 ‘풀림’의 양상으로 나타난다. 이들의 한이 처절한 만큼 그 극복방식은 순응이나 체념이 들어설 여지가 없는 치열하고 적극적인 것이다. 2부에서는 이들과 달리 한의 성격과 극복방식이 남을 해치는 부정적인 성격을 띠는 김두수가 중요한 인물로 등장하는데, 그 역시 한을 ‘풀어’보려고 몸부림치는 매우 개성적 인물이다.
이들에 비해 용이와 월선, 길상과 같은 내면적 인물들은 공격적 지향점을 갖지 않은 채 오랜 세월 동안 자신의 한을 끝없이 삭여 간다.
4-4. 3부 :恨이 풀린 자리에는 허무만이 남아.
조준구에 대한 서희의 복수로 한의 ‘풀림’이 서희에게 준 것은 크나큰 허무이다. 한을 풀고자 하는 욕망의 성취에도 불구하고 한은 풀리지 않고 오히려 또 다른 한을 배태한다. 김환 역시 밀고로 투옥된 후 감옥에서 자살하고 마는데, 이 역시 ‘풀림’을 지향한 그의 한이 풀리지 못했음을 보여준다. 이로써 『토지』의 세계 속에서 가장 적극적인 한의 극복방식은 허무 속에 사라져 버리고, 이후에는 이들을 대신할 만한 인물이 등장하지 않는다. 가장 근접한 송관수의 해한의 과정조차 최서희나 김환과는 거리가 먼 끝없이‘회의’하는 과정에 머무른다.
또한 다음세대인 4부 이후의 인물들은 3부까지의 인물들과는 달리 한을 풀어보려는 몸부림조차 허용되지 않는 억압의 시대 속에 살게 되고, 한을 풀기 위해 몸부림치는 것이 부질없는 허무한 것임을 감지하고 있다. 그렇기에 용이의 아들 홍이, 길상의 아들 환국과 윤국, 관수의 아들 영광은 아버지세대들에 비해 훨씬 수동적이고 비행동적이며, 한은 ‘풀어’버리기보다 ‘삭여’야란다는 것을 감지하고 있기 때문에 4부이후의 서사의 긴장감이 급격히 떨어지게 된다.
4-5. 4부: 그 이후
전체적으로는 평사리의 노인들을 비롯하여 한의 축적과 ‘삭임’의 과정이 전면 화된다. 그 삭임의 행위는 5부에 와서 길상이 다시 감옥에 들어가기 전에 힘들 다해 관음탱화를 조성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때 한을 삭인 길상의 원(願)은 민족과 민중 전체의 원과 완전히 동일시되고 소설속의 등장인물 모두에게 깊은 감동을 주는 것으로 그려진다.
5부에 오면 서사의 동력은 어떤 인물이나 집단이 아니라 일제암흑기라는 민족상황 전체로 확대되고, 따라서 한이라는 것도 이 암흑기를 견뎌내는 조선민족의 운명적 성격이라는 형태로 나타나게 된다. 이 상황 속에서 놀랍게도 여러 악인들은 필연적 파멸에 이르게 되어(평사리의 악한 우개동의 파면, 문화계 첩자 배설자의 죽음, 돈밖에 모르던 김두만의 허무한 타락 등) 마치 이들의 최후가 일본 최후의 전조기라도 하듯 5부의 후반부를 채워간다. 그래서 여러 인물들의 한이 깊어질수록 소설내부의 갈등과 충돌에 의해서가 아니라 상황 자체의 필연적 귀결로 보여 지고, 독자가 일제의 패망을 알고 있는 것처럼 소설속의 여러 인물들 역시 일제의 패망을 예감하고 있는 듯이 보여 진다.
5.토지가 지니고 있는 한계점.
그 거대한 의의 속의 작은 점일 수 있으나, 한계성을 지닌 것도 사실이다. 먼저 미리 예견되어버린 결론과 후반부의 많은 회상 신으로 서사적 구심점이 약해졌다는 단점을 지니고 있다. 소설의 대미는 일본의 패망, 조선의 광복과 함께 끝났다. 그로써 오랜 ‘민족적 한의 축적기간’도 한 획을 긋게 되지만 위에서 봤듯 그 끝을 4부부터 충분히 예견할 수 있었기에 ‘미리 끝나 버린 여행’을 너무 많이 거느린 형국이 되어버린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또한 역사라는 큰 무대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역동적인 개인들의 수많은 역사, 생명의 흐름을 보여주고자 했던『토지』는 역설적이게도 끝으로 갈수록 큰 역사적 계기, 민족이라는 집단적 한(恨)의 무게에 짓눌려 개인의 운명의 의미는 주변 화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것은 우리 근대 소설가의 가장 큰 성취이자 큰 획을 그은 『토지』의 대장정이 보여주는 한계라고 할 수 있다.
Ⅳ.결론
박경리에 대한 궤적을 쫓으며 그에 대한 방대한 자료들과 그 깊이에 놀랐다. 도무지 어디까지 내가 자료를 파고 들어가야 할지, 한번 파고 들어가면 쉽게 헤어 나오지 못할 만큼이었다. 걔 중에는 박경리의 사상적 측면까지 다루고 있는데, 이는 그의 윤리가 사상으로까지 정립되어질 정도로 그만큼 깊고 넓단 뜻일 것이다.
박경리의 연보와 그 시대상황을 대조해보면, 우리 근대사의 큰 사건마다 그녀의 문학적 경향이 발전적으로 바뀌게 됨을 알 수 있다. 자신의 내적 문제에만 집중하여 현실과 자신을 괴리시키며 철저히 자전적 요소와, 낭만적 사랑과 그 위험성에의 동경으로 일관했던 초창기의 문학경향에서 6.25를 거치며 사회로 눈을 돌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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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5.07.17
  • 저작시기20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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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307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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