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적 구성주의와 사회문화적 구성주의에 대한 고찰

목차

1. 서 론

2. 구성주의의 인식론
1) 구성주의에서의 지식에 대한 정의
2) 과학적 지식의 정의
3) 현실․현상에 대한 정의

3. 인지적 구성주의와 사회문화적 구성주의의 비교
1) 인지적 구성주의
2) 사회문화적 구성주의

4. 결 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성 강조
물론 사회적 구성주의자들이 인지적 구성주의자들보다 사회적 요인을 더 강조한다고 해서 개개인의 독특함과 개별성을 부정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사회적 구성주의자들은 “개인적 역할”과 “사회적 역할” 즉 개인의 개별성 (내면적 인지적 작용)과 사회 문화적 관계를 서로 분리시켜 생각할 수 없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개개인의 개별성은 “매우 탄력성 있게 대처할 수 있는 생물학적 기본 체제 위에 독특한 특성을 지닌 사회-역사적 요소가 가미되어 생성된 결과이며 또한 이렇게 형성된 개개인의 독특한 특성은 이번에는 역으로 역동적인 사회 문화적 그물망이랄 수 있는 다른 사람들의 집합체에 영향을 끼쳐, 그 집단체의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두 요소간에 어느 것이 더 먼저냐를 따지기 이전에 상호간의 긴밀한 관계를 강조해야 한다. Englert(1992)의 말을 빌면, 개개인의 사고나 생각은 사회적 언어, 외부와의 대화를 내면화한 것(internalization of external social relations)이라고 요약해 말할 수 있다. 따라서 사회적 상호작용은 궁극적으로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목적, 즉, 개개인의 자율성과 개개인의 독특한 특성을 구성케 하는데 필수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Vygotsky(1978)의 “근저 발달의 영역 (Zone of Proximal Development)”이라는 개념은 위의 사회적 구성주의의 원칙의 가장 핵심 원칙, 즉, 지식은 사회적 참여를 통해 구성된다는 원칙을 가장 잘 요약해 준다. “근저 발달의 영역”이란 것은 학습할 영역에 대해 전문적 지식과 기술을 지닌 사람이 학습자의 학습을 도와 줄 경우 학습자 개인이 혼자 도달할 수 있는 인지적 발달 수준보다 더 나은 수준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때 학습자의 학습을 도와주는 사람이 어느 경우에는 부모(Rogoff, 1990)가 될 수 있고 대부분의 경우처럼 선생님이나 동료 학생들일 수도 있다. 이때 이들에 의한 학습적 도움은 기존의 지식이나 기술의 전달 방식처럼 일방적으로 그리고 직접적으로 지식을 전달하는 형태와 는 달리 “안내자 조언자(guidancescaffolder)”의 형태를 띈다. 따라서 학습자 스스로 완전히 문제 해결의 전 과정을 다룰 수 있는 단계에 이르기까지 점차 안내자조언자의 참여간섭을 줄여가고 종국에는 완전히 사라지는(fading) 것이다.
4. 결 론
위에서 언급했듯이, 비록 학자간에 사용되는 용어와 관심과 접근 방법과 방향은 각기 다르지만, 구성주의는 크게 인지적, 사회적 구성주의로 분류될 수 있다. 그리고 이들간의 차이는 사회적 요인이 얼마만큼 개인의 인지적 발달에 영향을 끼치는가에 대한 관점의 차이에 있으며 더 나아가, “주관적내면적으로 형성된 지식 구조”와 “사회를 매개로 하여 구성된 지식”을 두 개의 분리 될 수 있는 요소로 생각하느냐 혹은 이들 간의 관계를 상호 보완적이고 분리될 수 없는 것으로 보느냐에 따라 각각 인지적 구성주의와 사회적 구성주의로 구분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들 이론간의 관점의 차이가 아니다. 오히려 구성주의자의 시각에 입각하여 이들 관점간의 차이점과 특성을 살펴보고, 그들 간의 다양성을 수용하여야 한다. 그래서 구성주의에 대한 좀더 깊이 있는 이해를 형성하고 그런 이해를 바탕으로 하여 실제의 여러 교수학습 상황에 잘 적용될 수 있는 다양한 구성주의적 수업 전략과 기법을 개발하는데 힘써야겠다.
참고문헌
강인애 (1997). 왜 구성주의인가?
강인애 (1995) 교육공학연구 제11권 제2호(1995. 12) pp. 3-20
http://home.pusan.ac.kr/~sjlee1/e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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