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학파와 한시 -현실주의적 성과와 민족 문학적 성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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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실학파와 한시 -현실주의적 성과와 민족 문학적 성취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들어가며

▶본문
1. 실학파의 등장 배경
2. 실학파의 미의식과 문학이론
3. 박지원
①생애 및 업적
②문학관
③작품
4.이덕무
①생애
②문학론
③작품
5.박제가
①생애
②사상
③작품
6.정약용
①생애 및 사상
②작품


▶마치며

본문내용

. 그들은 목축을 궂은 일이라 여기고 말의 종마, 품성, 효용에 대하여 전혀 알고자 안 한다고 질책하고 있다. 또한 연암은 우리 나라가 잘 사는 부강한 나라가 되려면 장사에 눈을 떠야 하겠다고 생각했다. 당시 사농공상(士農工商)에서 가장 멸시받는 직업이 공장, 장사치라고 했지만 우리 사회가 근대화하려면 공업과 상업을 발전시켜야 하겠다고 그는 생각했다. 연암은 <허생전>을 지으면서 허생더러 물자의 집산과 그 유통 원리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시키고 있다. 허생이 몇 년 사이에 수만금을 벌었다는 이야기는 지나친 과정이 아니라 장사의 원리를 말하려는 것으로 이 작품에서 허생은 곧 연암 자신임을 알게 된다. <열하일기>에서는 그 신속한 운반을 위하여 수레, 다리, 배를 개량해야 하며 점포를 잘 꾸며야 한다고 하였다. 또 중국과 공식적으로나 뒷거래 방식으로 무역을 권장하되 무엇보다 은(銀)관리를 잘해야 한다고 하였다. 지금으로 말하면 외환 관리의 이론이다.
연암이 사신을 따라 청나라에 가서 특히 눈여겨본 것은 발달한 기구들이었다. 그는 농업의 기계화, 토목 공사의 기계화에 주목하고, 산업 사회가 되려면 무엇보다 공업을 진흥시켜 각종 이용에 편리토록 기기를 만들어 내야하며 농기구를 개발해야 하며 후생을 위하여 주거의 개량이 시급하다고 생각했다. 그 견문의 결과는 그의 <과농소초>에서 농기구 약 30종을 들어 개량해야 한다고 했고, 수리의 방식과 기재 등을 상술했으며, 파종, 쟁기 고치는 야쟁이 일, 소의 번식과 양우와 치병에 이르기까지 논술했다.
● 박지원 문학의 의의
<방경각외전>에 등장하는 인간 군상은 위와 같은 사회적 제동향(諸動向)을 그의 생애 가운데서 전형적으로 체현하고 있는 인물들이다. <양반전>의 부농과 <예덕선생전>의 천인 역부(賤人役夫) <마장전>과 <광문자전>의 거지들, <민옹전>의 위항인사(委巷人士) 등등. 이들이 실은 특수한 개인의 초상에 그치지 않고 전형적 성격마저 지녔다는 것은 그와 유사한 인간형이 이 시기를 전후에서 문학상에 빈번히 출현하는 사실로도 짐작될 수 있다.
이와 같이 연암은 <방경각외전>에 집성된 여러 전들에서 현실의 새로운 동향과 이를 대변하는 인간 유형을 묘사하고자 했다. 그리하여 당시의 조선 사회가 봉건제의 질곡 하에서도 서서히 그 극복을 모색하던 자취가 역력히 드러났으며, 이러한 일대 과도기에 처하여 상층의 양반계급에 국한하지 않고 인간다운 삶을 갈망했던 서민 군상의 생생한 모습을 포착한 것은 탁월한 문학적 성과로 기록 될 것이다. 그러나 서민들은 독자적인 존재 의의를 부여받지 못하고, 양반계급의 자기반성을 위한 일종의 거울로서 제시되어 있는 느낌을 준다. 다시 말해, 서민들은 사회의 변혁을 갈망하는 집단적 존재로까지 파악되어 있는 것은 아니며, 고립적으로 존재하는 특출한 개인이자 양반보다도 더욱 봉건 윤리에 투철한 인간형으로 그려져 있음을 보게 된다.
③ 작품
[허생전]
‘허생’이란 인물은 전형적인 궁사(窮士)로서, <방경각외전>에 나오는 정선 양반이나 민영감의 후신에 다름 아니지만, 그들처럼 무위(無爲) 무능한 선비는 아니다. 가난을 감수하며 학문에 정진한 결과, 안국부민(安國富民)의 방략을 갖춘 재야의 인재, 곧 연암이 지향했던 참된 선비인 것이다.
이야기의 초두는 상업적 신용에 관한 앞서의 모티브를 재현하고 있다. 즉 장안의 갑부 ‘변씨’는 거지같은 차림새를 하고 그를 찾아온 허생이 비범한 인물임을 알아보고 대번에 만 냥을 빌려줌으로써 그들 사이에 ‘신의’에 기초한 일종의 계약이 이루어진 것이다. 허생은 그 돈으로 특정 상품을 독점 구매하여 그 값을 폭등시킨 다음 되팔아 막대한 이득을 거두는데, 이는 조선후기에 실재했던 이른바 ‘사상도고’(私商都賈)의 전형적 수법이었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수법으로 과일 따위나 몽땅 사들여 폭리를 취하는데 멈추지 않는다. 나아가, 그렇게 해서 더욱 불어난 돈으로 이제는 변산에 우글거리는 도둑떼마저 “몽땅 사들여”무인도로 들어갔다. 거기서 허생은 이들 군도(群盜)와 더불어 농지를 개간하여 풍요로운 사회를 이루는데, 이것은 연암의 사회적 이상이 함축되어 있는 것이다. 첫째로 주목할 것은 허생이 변산의 군도를 회유하여 양민으로서의 삶을 되찾게 한다는 모티브이다. 이것은 18세기에 들어와 거의 만성화되다시피 한 민란, 특히 1727년 변산 일대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유랑농민들의 난을 그 배경으로 한 것이다. 이처럼 당시의 현실을 반영하여 군도의 활약상을 그릴 뿐 아니라 이들과 결탁하여 그 지도자가 된 선비가 등장하는 이야기는 조선후기의 야담에서도 더러 보이지만 <허생전>의 경우 훨씬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내용을 갖추고 있다. 허생은 산수 간을 떠돌며 막연히 이상향을 찾는 것이 아니라 한 사공의 안내로 중국 샤먼과 일본 나가사키의 중간에 있다는 비옥한 무인도를 탐사하고, 여기에 농업에 기초한 이상적인 생활공동체를 수립코자 한 것이다. 이러한 발상은 당시에 있어 동아시아 제국간의 국제적 교섭이 빈번해짐에 따라, 국내에서도 해외의 지리에 대한 관심과 식견이 높아지던 현실을 반영한 것이며, 또한 서양에서 중세 말기 이래 격화된 사회 모순과 잇따른 지리상의 발견에 자극받아 속출했던 유토피아 문학과도 상통하는 측면이라 할 수 있다. 또한 허생이 은 백만 냥을 벌어들인 것은 당시에 있어서 독립 자영 농민에 의한 농업 생산력의 발달을 염두에 두고, 이를 국제 무역과 결부시켜 본 허구적 발상이지만, 17,18세기의 조일(朝日) 무역에서 주요 품목으로 쌀과 은이 교환되던 현실에 근거한 것이기도 하다. 이와 같이 변씨에게서 빌린 돈을 자본삼아 일련의 상업 활동에 투자해서 막대한 돈을 번 허생은, 다시금 그 돈으로 나라 안의 빈민들을 두루 구제하고, 남은 돈 십만 냥을 변씨에게 돌려주었다. 이로써 변씨와의 신의를 지킨 동시에, 경세제민의 역량을 실증해 보인 것이다. 아울러 이만한 인재가 국정에서 소외된 채 궁핍하게 살아가야만 했던 현실적 모순이 보다 심각하게 드러났다. 그리고 변씨가 정승 이완에게 허생을 소개하고, 허생은 자기를 찾아온 이완 앞에서 집권 사대부의 무위무능을 신랄히 추궁하는 일대 변론을 펴고, 낭패해 하는 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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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5.08.03
  • 저작시기20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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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308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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