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심리) 일상속에 침투한 권력 매커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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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인간심리) 일상속에 침투한 권력 매커니즘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지배계급의 권력 유지 및 강화의 수단 - 대중매체

3. 인터넷에서 대중의 움직임 - 사례를 중심으로

4. 결론 - 사이버 공간은 새로운 권력 투쟁의 장

본문내용

끝을 알 수가 없을 정도로 많은 글이 달린다. 리플들을 읽어 보면 다양한 양상이 나타나는데 방관하는 부류, 적극 동참하는 부류, 게시 글에 대해서 반대하는 부류 등 다양한 부류가 존재하고 이들 중 어떤 부류끼리는 싸움이 벌어지기도 한다. 그러면서 리플이 끝없이 길어지는 양상을 보이게 되는데, 결국 한쪽이 포기하거나 더 많은 다수에 의해 의견이 한쪽으로 모아지는 방향으로 결론이 지어진다. 여기에서도 익명성으로 인해 특정 개인이 매도당하는 사례가 종종 나타난다.
한편, 대중은 위에서와 같이 인터넷을 통해 현실세계에서 얻지 못하는 자신들만의 권력을 추구하기도 하지만, 인터넷을 통해 대중 스스로의 정치적인 힘을 강화하고자 하는 시도를 하기도 한다. 물론 이 과정에서 대중은 지배층의 권력에 대항해 맞서 싸우게 된다. 그에 부합하는 예로 왜곡된 진실이 다수의 네티즌들에 의해 밝혀지는 경우를 들 수가 있다. 과거의 경우처럼 현재도 사건의 진실이 권력기관에 의해 왜곡되거나 은폐되는 사례가 종종 있다. 이런 경우 예전에는 진실을 밝히지 못했지만 최근에는 인터넷이 널리 보급되었고, 이에 따라 인터넷을 통한 정보교환 및 토론이 용이해졌다. 그 결과 네티즌들의 활동은 활발해지게 되었고 이런 네티즌들의 왕성한 활동에 의해 은폐되었던 진실이 밝혀지게 된 것이다. 즉, 인터넷을 통해 대중의 정치적인 역량이 강화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 사례를 살펴보자.
대표적인 사례로 2002년 6월 13일에 발생한 여중생 장갑차 사망사건을 들 수 있다. 이 사건은 잘 알다시피, 6월 13일 효촌리에서 신효순, 심미선(14, 조양중 2학년) 두 여중생이 미 2사단 44공병대대(캠프 하우즈 소속) 부교 운반용 장갑차에 깔려 그 자리에서 사망한 사건이다. 이 사건은 국민을 분노에 떨게 했고 6월 20일 의정부 미 2사단 정문에서 벌어진 ‘미군에 의한 여중생 살해 규탄대회’를 시초로 재판권 이양을 위한 운동이 벌어지게 된다. 하지만, 이런 우리 측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11월 18일 미군법정에서 미군에 대한 재판이 시작되었고 무죄판결을 받게 되는데, 이에 11월 26일 광화문 촛불시위를 시작으로 범국민적인 운동이 벌어지게 된다. 신효순 심미선 613 자주평화 촛불기념 사업회(http://www.antimigun.org) 참고
는 것이 사건의 전말이다. 물론 이러한 범국민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미군들은 무죄판결을 받은 채로 고국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이 사건에서 우리는 대중의 정치적인 역량이 강화된 측면을 두 가지 부분에서 찾아볼 수 있다.
첫 번째로 최초 사건 보도를 들 수 있다. 사건 발생 후 이 사건은 중앙언론에서 단순 보도되는 것으로 그쳤고, 그나마 조선일보는 보도조차 하지 않았다. 그 당시 아무리 월드컵 열기가 대단했다 하더라도 사건 보도조차 하지 않은 조선일보의 경우를 보면 사건을 외면했다고 밖에 할 수 없다. 이후의 조선일보를 비롯한 수구언론의 신문보도를 보더라도 미국 측의 입장만을 대변하면서 사건을 무마시키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다시 말해 권력기관인 정부를 비롯해 미군이 사건을 은폐하려고 한 것이다. 하지만, 촛불시위를 비롯한 범국민적인 운동의 결과 정부도 미군에 재판관할권 포기를 요청하였을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수구언론들도 사건을 은폐하려 하지 않았고, 사건에 대해 해설기사를 내보내게 되었다. 이는 사건을 은폐, 왜곡하려는 정부 및 미군에 대한 대중의 노력의 결과로 이루어진 것이다.
두 번째로 미군 전차 여중생 사망 사건 관련 미군 수사대(CID)의 수사기록 공개 사건 신효순 심미선 613 자주평화 촛불기념 사업회(http://www.antimigun.org) 참고
을 들 수 있다. 지난 5월 27일 대법원의 판결에 의해 그 기록이 공개된 것이다. 장갑차 운전병, 전차장등의 어이없는 무죄판결처럼 이해하기 힘들었던 지금까지 알려진 사실 및 자세한 내용이 들어나게 된 것이다. 지금까지 정부 및 미군이 은폐해왔던 진실이 대중의 노력에 의해 들어나게 된 사례로서 대중의 정치적 역량이 강화되었다는 사실을 엿볼 수 있다.
또 다른 사례를 하나 더 살펴보자면, 최근 우리에게 충격으로 다가왔던 ‘김일병 사건’을 들 수 있다. 우리나라 청소년 대표 축구팀이 브라질과 경기를 벌였던 6월 19일 새벽 2시 30분쯤 경기도 연천군 28사단 81연대 관할 GP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났다. 이에 대해 김일병의 진술을 토대로 작성된 1차 보고서를 바탕으로 국방부에서는 우발적인 범행이라는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대해 우발적으로 사람을 그리 많이 죽일 수 있느냐는 여론이 높아지자 육군은 재조사에 착수했고, 다시 계획적인 범행이라고 발표했다. 그러자 “첫 번째 발표와 두 번째 발표가 다르다”는 비난이 쏟아졌고, 그로인해 육군은 김훈중위 사건 이후 최초로 GP를 기자단에게 공개할 수밖에 없었다. 또한 육본 직속의 헌병기구인 중앙수사단으로 하여금 세 번째 조사에 착수케 하여 그 결과를 발표케 했다. 주간동아 492호 (2005. 07. 05) P. 44 ~ 47 (이정훈 기자) 참조
군 당국은 군에서 발생한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사건의 진실을 왜곡해 발표하였지만, 네티즌들의 노력에 의해 사건의 진실이 밝혀진 것이다.
4. 결론 - 사이버 공간은 새로운 권력 투쟁의 장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대중매체는 과거 지배계급의 이데올로기를 대중에게 주입하고 그들의 권력을 유지강화시켜주는 수단으로 작동했으나 과학기술의 발달에 힘입은 인터넷이라는 사이버 공간의 등장은 대중이 더 이상 수동적인 존재가 아니며 또한 지배층의 의도대로 끌려 다니기만 하는 객체가 아님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현대 사회의 대중은 인터넷이라는 공간 안에서 스스로 특정 사건을 이슈화시켜 여론을 형성하기도 하고 때로는 대중매체가 제시해주는 시각을 벗어나 특정 화제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형성하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스스로 특정 분야에 대한 전문화된 지식 체계를 갖추고 사이버 공간에서 자신만의 권력을 창출하기도 하며 익명성을 방패삼아 특정 인물을 억압하고 비물리적인 착취와 폭력을 감행하기도 한다.
글의 서두에서 언급했듯, 인간은 본능적으로 권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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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5.10.08
  • 저작시기2005.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1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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