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시대의 대중문화

소개글

기술시대의 대중문화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인간과 기술(2p)

2. 기술이전의 문화원리 : 아우라(2p)

3. 기술이후의 문화원리 : 시뮬라크르(1p)

4. 시뮬라크르와 시뮬라시옹(3p)

본문내용

두 번째로 아주 급격히 유행하고 있는 성형수술을 예로 들 수 있다. 이는 현대 사회가 만들어낸 상징적이고 허구적인 미의 기준이 여성들의 머릿속에 유토피아적인 욕망으로 아주 각인이 되어버리는 현상이 벌어지는 것이다. 바로 이 근거 없는 욕망이나 이미지에서 지배받는 현상이 되겠고, 동시에 이 허구적인 미의 척도인 날씬한 몸매, 커다란 눈, 오똑한 코, 작은 얼굴 이와 같은 것들을 시뮬라시옹 현상에서의 어떤 일정한 코드나 사인으로 간주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세 번째로 TV속 드라마 속에서 일어나는 사건이나 책 속에서 묘사되는 환경이다. 드라마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진짜 같지만 현실 속에서 실재로 일어나지는 않는다. 또 책 속에서 묘사되는 자연은 결코 체험적 자연이 아니다. 그것은 드라마를 만드는 사람, 책을 쓰는 작가가 그럴싸하게 만들어낸 시뮬라시옹이라 말할 수 있다.
이분법적 차이가 소멸하는 현상 : ‘내파(implosion)’
- 하나의 시뮬라크르에서 다른 시뮬라크르에 이르기까지 끝없는 복사와 재현의 나선형을 따라 결국 더 이상 지시형태가 없는 대상의 소멸에 이르게 된다.
- 실재를 죽임으로써 생산되는 이미지가 이제는 그 자체로 실재가 되고 또 다른 실재를 끊임없이 만들어가는 하이퍼리얼의 현실이 시뮬라크르이다.
- 정보매체 속에서의 의미의 내파, 실재와 시뮬라크르의 혼동, 원인과 결과, 진짜와 가짜가 서로 서로를 만들어내는, 즉 뫼비우스의 띠와 같이 계속 물고 물리는 시뮬라시옹의 사회가 바로 보드리야르가 그려내고 있는 포스트모던 사회이다.
- 대중과 매체가 포스트모던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중요한 요소라고 보는데, 매체는 기호와 정보를 증대시킨 나머지 의미를 소멸시키고 매체와 실재의 구분을 와해시켰으며 이와 같은 정보의 과잉공급은 결국 대중을 ‘침묵하는 다수’로 만들어버렸다는 것이다.
이미지와 시뮬라시옹
- 보드리야르는 이미지를 네 단계로 구분하였다.
① 이미지는 사실성을 반영 한다 : 전통적 개념인 미메시스(mimesis), 즉 실재에 대한 모방.
② 이미지는 사실성을 감추고 변질 시킨다 : 실재를 변질시키고 감추는 작용; 이미지는 실재에 대한 ‘거짓된 환상’(Phantasma)을 가져다주는 것
③ 이미지는 사실성의 부재를 감춘다 : 사실성의 부재를 감추고 있으면서 마치 실재의 외양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한다. 진리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서도 마치 진리를 은폐하고 있는 듯이 포장하고 있는 것. 즉 자신은 이미지일 뿐 진실이 아니지만 자신이 진실을 대변하는 것처럼 행동한다. 그래서 이미지를 실재로 느끼고 행동하게 된다.
④ 이미지는 그것이 무엇이건 간에 어떠한 사실성과도 무관하다 : 사실성과는 어떠한 관계도 가지지 않는 그 자체의 이미지인 시뮬라시옹; 이미지가 실재에 대한 무언가를 감추고 있었던 기호에서 기호 그 자체로의 전환 ⇒ 이미지는 자기 자신의 순수한 시뮬라크르
- 시뮬라시옹이 갖는 이미지는 모방대상에 대한 의존관계를 통해서 실재성을 획득하지 않는다. 지시대상으로부터 해방된 자율적 기호의 세계는 오히려 새로운 종류의 실재를 생산하는 것이다.
- 시뮬라크르는 무언가를 닮으려 하지 않고, 그 자체로 자신의 실재성을 자랑하며, 더 나아가 실재 자체의 형이상학적인 가치마저도 폐기해 버린다.
- 현대사회가 상품생산에 기반을 둔 사회에서 정보생산에 근거를 두는 사회로 변화하고 있다. 정보화 사회는 원본과 복제물의 구분 자체가 무의미한 시뮬라크르(simulacre)의 시대이다.
- 심지어 현실을 모방한 것이 재현이 아니라 재현을 통해서 현실이 확인되는 전도가 일어난다. 시뮬라시옹을 통해서 만들어진 시뮬라크르가 현실의 기준이 되어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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