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인권문제 - 두발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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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권문제 - 두발자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은 개인의 문제에 그치지 않고, 반드시 다른사람과의 관계에서 고려되어야 한다.
학생의 두발문제는 학생들이 개성을 추구하고 자기의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도록 자유스러워야 한다. 그러나 한편 학생들은 인생을 준비하는 과정에 있으며, 학교라고 하는 단체생활에서 규칙을 지키면서 진리탐구와 인격도야에 매진해야 하는 시기에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학생들의 두발은 유지하기에 간편해야 하고, 청소년답게 단정해야 하며, 머리에 너무 신경을 써서 공부하는데 방해가 되어서도 안되며, 성인을 가장하여 우범지역에 출입하는 수단이 되어 생활지도의 어려운 문제를 야기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결국 두발의 길이에는 일정한 한계가 있어야 하며, 염색과 같은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된다.
무엇보다도 학생의 두발자율화가 갖는 의미는 단순히 두발에 그치는 문제라기보다는 자아형성기에 있는 학생들의 가치관과 학생들이 속한 학교와 사회집단등 주의의 가치관이 충돌하는 매개점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학교당국과 학부모, 학생들은 자유스럽고 자율적으로 두발의 문제를 결정하되, 이상과 같은 점을 충분히 고려해야 할 것이다. (서울대 교수 차경대 인용)
하지만 학생측의 반대의 입장에 대해 알아보면
첫째,일제시대 학도생들에게 자행되었던 스포츠형 머리. 이른바 \"까까머리\"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진 두발 제한 제도는 청소년들의 자율성과 신체의 자유를 해치고 있다.
둘째, 청소년들이 학교에서 학업에만 치우친것이 아닌, 사회 각지에서 활발히 활동하면서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잡은 현실에 두발 제한 제도는 청소년들을 학교의 독점적 관리물로 보겠다는 불평등한 대우이다. 청소년 보호는 사회 전체가 해야할 일이다.
셋째, 청소년들은 청소년 보호법 등에 근거한 보호 대상자이고, 교육법에 의거한 합목적적 제한 으로서의 규제가 가능한 대상이지만, 두발 제한은 \"교육\"의 최종 목적인 학업 및 인성 발달과 관련없는 것으로, \"교육\"이라는 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합목적적 제한으로 바라볼수 없는, 불필요한 규제로 보아야 한다. 두발 제한으로 머리를 짧게 자른 학생이 공부를 잘하는것이 결코 아니며 두발 제한을 위반하고 머리를 길게 기른 학생이 공부를 못하는것이 결코 아니다. 두발 제한으로 머리를 짧게 자른 학생이 사회의 올바른 구성원인것은 결코 아니며 두발 제한을 위반하고 머리를 길게 기른 학생이 범죄인으로 전락하는것은 결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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