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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 변사또가 미혼 남성으로서 이도령과 같은 순정과 열정을 바치며 춘향의 상류 신분에 대한 열정을 충족시키면서 구혼했다면 춘향은 과연 어떠한 태도를 취했을 것인가? \" 재구성 방향 : 새로운 담론 삽입!!
춘향이 : 도련님이 나에게 어찌 이러 실 수가 있지!
이몽룡 : 내 춘향이를 그렇게 안 봤건만..(고개를 도리도리 젓는다.)
춘향이 : 내가 혼인을 앞두고 마음이 조금 흔들렸기로서니..여자들은 그렇지 않느냐.
이몽룡 : 어찌 혼인을 앞둔 여인이 다른 남정네에게 눈이 돌아갈 수가 있단 말이냐.
춘향이 : 도련님도 기방 출입이며 대관들 집에서 여자들과 맘껏 놀아나지 않았니?
이몽룡 : 나야, 사업상 문제가 아니겠느냐.
(춘향과 몽룡 앞에는 각각 향단과 방자가 서있다. 춘향과 몽룡은 서로 다른 공간에 있음.)
향단이 : 아씨, 도련님 입장도 생각해주셔야죠. 금이야 옥이야 아끼는 아씨께서 다른 사내와
눈이 맞는 꼴을 보셨으니 얼마나 속이 상하였겠어요.
방자 : 막말로 도련님도 잘했다고는 할 수 없잖아요. 혼수 준비로 한창 바쁠 아씬데, 예단
준비며 뭐 하나도 도련님은 신경 안 쓰셨잖아요.
춘향이·이몽룡 : (각자 자기 앞에 있는 향단과 방자를 바라보며) 나가!!
툴툴 거리며 향단과 방자가 걸어 나오고, 곧 둘은 마주치게 된다.
향단이 : 흥, 네 주인은 어찌 사내가 지조도 없이 여기저기 여인네 꽁무니를
춘향이 : 도련님이 나에게 어찌 이러 실 수가 있지!
이몽룡 : 내 춘향이를 그렇게 안 봤건만..(고개를 도리도리 젓는다.)
춘향이 : 내가 혼인을 앞두고 마음이 조금 흔들렸기로서니..여자들은 그렇지 않느냐.
이몽룡 : 어찌 혼인을 앞둔 여인이 다른 남정네에게 눈이 돌아갈 수가 있단 말이냐.
춘향이 : 도련님도 기방 출입이며 대관들 집에서 여자들과 맘껏 놀아나지 않았니?
이몽룡 : 나야, 사업상 문제가 아니겠느냐.
(춘향과 몽룡 앞에는 각각 향단과 방자가 서있다. 춘향과 몽룡은 서로 다른 공간에 있음.)
향단이 : 아씨, 도련님 입장도 생각해주셔야죠. 금이야 옥이야 아끼는 아씨께서 다른 사내와
눈이 맞는 꼴을 보셨으니 얼마나 속이 상하였겠어요.
방자 : 막말로 도련님도 잘했다고는 할 수 없잖아요. 혼수 준비로 한창 바쁠 아씬데, 예단
준비며 뭐 하나도 도련님은 신경 안 쓰셨잖아요.
춘향이·이몽룡 : (각자 자기 앞에 있는 향단과 방자를 바라보며) 나가!!
툴툴 거리며 향단과 방자가 걸어 나오고, 곧 둘은 마주치게 된다.
향단이 : 흥, 네 주인은 어찌 사내가 지조도 없이 여기저기 여인네 꽁무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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