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언어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방송언어의 개념
(1) 방송언어의 특성
(2) 방송언어의 기능
2. 방송언어의 문제점
(1) 발음의 문제점
(2) 문법의 문제점
(3) 어휘의 문제점
(4) 방송언어 오용 사례
3. 방송언어의 개선방안
(1) 방송진행자의 교육
(2) 심의 감독 기능의 개선방안
(3) 제도적 대안들
(4) 언어 연구기관을 통한 방송언어의 개선

ⅲ. 결론

본문내용

두에 두어야 한다.
7) 광고 방송
광고 방송은 설득적 커뮤니케이션의 일종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상품에 대한 정보를 보다 빨리 능숙하게 전달함으로써 수입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광고 방송은 언어 사용에 있어서 많은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수용자의 관심을 끌기 위한 이상한 발음, 외국풍의 신조어, 외래어나 외국어로 된 상품명과 외래어 남용. 그리고 불필요한 사투리 등이 광고문의 대표적인 문제점들이라고 할 수 있다.
광고 방송은 일정기간 동안 반복되고 그것과 접할 기회가 많기 때문에 광고 언어가 유행어가 되는 사례가 빈번하다. 그렇기 때문에 광고를 만드는 사람들은 광고 언어가 다른 방송 프로그램보다 시, 청취자의 언어 생활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광고를 만들어야 한다.
3. 개선방안
(1) 방송 진행자의 교육
방송 아나운서는 업무 특성상, 언어 규범의 준수와 표준어의 사용을 원칙으로 한다. 그래서 아나운서에게는 언제나 바르고 알기 쉬운 언어표현, 어법에 맞는 언어의 사용이 항상 중요한 과제이고, 청취자들은 아나운서의 발음과 억양을 우리말의 표준으로 삼고 흉내내고 있다. 따라서 아나운서는 방송 수용자에게 교사의 역할을 하고 있다.
방송국 내에서나 청취자들에게 있어 아나운서는 발음이 정확하고 반드시 표준어를 사용해야 된다는 것이 인식되어 있지만 아나운서 못지 않게 지금은 기자의 방송 참여가 많아지고 있는데도 이들의 언어표현에는 관대한 편이다. 사투리나 부정확한 발음, 어법에 맞지 않는 표현이 수두룩해도 크게 문제삼지 않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방송의 전면에 나서는 아나운서와 달리 취재기자는 뉴스 프로그램에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잠깐 참여하는 듯한 비주체적인 의식을 가지고 있고, 방송국 내부에서도 앵커나 뉴스 캐스터가 아닌 단순한 취재기자에 대해서는 그런 입장을 가지고 있다.
전문 진행자와 리포터, 연기자, 일반 출연자, 전문가들이 그 밖의 방송 출연자에 속한다. 그러나 전문 진행자와 리포터를 제외하고는 그리 제재가 많이 뒤따르지 않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물론 표준어를 구사해야 한다는 대 원칙에 대한 제작진의 인식 부족도 표준어 확산의 발목을 잡는 원인이다.
이들에 대한 표준어 교육이 힘들다면 방송을 맡는 프로듀서나 작가들에게 표준어를 교육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렇게 한다면 대본에 따라서 대사하는 연기자들이나 그 외의 출연자들이 조금이나마 언어를 오용하는 일이 없게 될 것이다.
(2) 심의 감독 기능의 개선방안
현재 올바른 방송언어에 대한 심의 규제 기관은 방송위원회 안에 심의 부서가 있고 각 방송국 내의 심의 부서, 시청자를 대표하는 시청자 위원회 등이 있다. 이 가운데 강제성을 가지고 방송내용에 개선을 요구할 수 있는 집단은 각 방송국사의 심의 부서이다.
방송사내 자체 자율규제 기관으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 제도의 실시 이후 저속한 표현, 선정적인 표현 등 문제성이 드러나는 표현이 현격히 줄어든 괄목할 만한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이는 결국 방송사 자체의 언어에 대한 심의 강화의 필요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경우가 된다.
이런 심의기구를 확대하여 각 방송사마다 엄격한 심의기구를 마련한다면 올바른 언어사용을 할 수 있을 것이다.
(3) 제도적 대안들
제도적 대안들에는 방송 진행자에게 일정한 자격을 부여하고 박탈할 수 있는 방송 진행자 면허제를 도입하는 것과 방송 환경에 대한 감시자로서의 권리를 시청자에게 주어 시청자가 방송인을 거부하는 거부권제도, 방송언어의 오염에 대한 수 차례의 지적과 시정권고에도 불구하고 같은 유형의 언어오용 사례를 반복하는 프로그램의 제작 담당자나 MC, DJ들에게 경고나 삼진아웃제 등을 도입하여 벌을 주거나 우리말의 순화에 기여하는 진행자에게 일종의 상을 주는 상벌제도 도입 등을 들 수 있다.
(4) 언어 연구기관을 통한 방송언어의 개선
국내 각 방송사 중 유일하게 아나운서 조직 내에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어 연구회’를 운영하고 있다. KBS아나운서실은 바르고 고운 한국어의 기틀을 다지고 음성언어와 문자언어의 사용에 있어서 정확하고 품위 있는 방송언어가 되도록 스스로 연구함은 물론 올바른 방향으로 국민의 언어생활을 이끌어 나간다는 취지로 1983년 4월 23일 한국어 연구회를 설치했으며 현재 부주간 1명, 차장 2명을 배치해서 아나운서 현업업무의 일환으로 우리말 연구와 교육, 심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한국어 연구회의 주요 사업은 국어 및 외국어의 음성언어학적 연구, 방송언어의 어휘와 적절한 표현에 대한 연구, 국어순화와 미화를 통한 국어문화 확산 방안에 대한 연구 등의 연구사업과 사내 방송요원 및 해외파견 방송요원에 대한 교육, 신입사원 연수 시 방송언어 교육, 사원 외 방송요원에 대한 채용 전후 교육 및 심사평가, 기타 사회교육기관 및 각종 단체의 요청이 따른 국어 순화 교육 등의 교육사업 등 활동이 방대하다. 이런 노력들과 애써 벌이는 사업에 대한 사원들의 호응 내지는 인식도 한층 높아져야 할 것이다.
ⅲ. 결론
방송언어의 수준은 우리 국민들의 국어사용 능력 수준을 반영하는 것이고,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절대적이다. 그리고 국민의 국어사용 능력은 학교에서 철저한 국어 교육에 의해서 가능하다. 따라서 올바른 국어교육이 이루어져야만 국민 전체의 언어사용 능력이 신장될 수 있다.
이런 면에서 방송은 국민의 교양과 오락 생활의 큰 부분을 책임지고 있다는 막중한 역할과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야 하고, 국민의 언어 생활에 모범을 보여야 하며, 나아가서는 국민의 올바른 언어생활을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방송을 보면서 그 속에서 흘러나오는 방송 언어들을 그냥 듣고 흘려넘기기 보다는 다같이 문제점을 생각해보고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언어는 정신문화를 창조하는 근본 요소이다. 공영방송은 그 이념을 최대한 반영하여 밝고 건전하며 안정된 국민정서를 이끌어가기 위해 방송 진행자의 언어 표현 하나 하나에 귀를 기울여 유익한 것인지 유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것인지를 가려내 이를 다듬어내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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