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훈민정음 창제의 시대적 배경
2. 훈민정음 창제의 동기와 목적
3. 훈민정음의 체계
3.1. 초성(初聲) 체계
3.2. 중성(中聲) 체계
3.3. 종성(終聲) 체계
4. 훈민정음의 표기
4.1. 정서법(正書法)
4.2. 방점(傍點)
5. 참고문헌 및 참고사이트
2. 훈민정음 창제의 동기와 목적
3. 훈민정음의 체계
3.1. 초성(初聲) 체계
3.2. 중성(中聲) 체계
3.3. 종성(終聲) 체계
4. 훈민정음의 표기
4.1. 정서법(正書法)
4.2. 방점(傍點)
5. 참고문헌 및 참고사이트
본문내용
: 주로 중국음 표기(洪武正韻譯訓)에서 사용
3. 2. 중성(中聲) 체계
모음의 기본자 ㆍ ㅡ ㅣ 3자는 하늘(天), 땅(地), 사람(人)의 형상을 본떠서 만들었다. 나머지 8자는 이 세 기본자를 합하여 이루어졌다. 모음은 삼재(天地人)의 이치에 근거되었고, 음양ㆍ오행ㆍ방위의 유가 갖추어져 있으며, 초성은 땅(地)과, 하늘(天)과 합치된다.
초ㆍ중ㆍ종 삼성 사이의 관계는 삼재의 이치에 들어맞는다. 그리하여 제자해 부분의 맺음말로서 “훈민정음은 신기롭게도 음양오행의 이치가 다 구비되었구나”라고 하였다.
중성 11자 중 기본자의 삼재론
形(기본자)
舌
聲
字形
象形
原理
ㆍ
縮
深
形之圓
象乎天
天開於子
ㅡ
小縮
不深不淺
形之平
象乎地
地闢於丑
ㅣ
不縮
淺
形之立
象乎人
人生於寅
훈민정음 제자해에 의하면 “中聲凡十一字.ㆍ舌縮而聲深,天開於子也.形之圓,象乎天也.ㅡ舌小縮而聲不深不淺,地闢於丑也.形之平,象乎地也.ㅣ舌不縮而聲淺,人生於寅也.形之立,象乎人也”라 하였다. 이를 설명하면, ‘ㆍ’는 소리가 가장 깊으니 제일 근원이라고 생각하였고, 근원의 첫째는 하늘이 자(子)에서 열린 것이니 ‘ㆍ’ 소리는 하늘의 형상을 본뜨게 될 수밖에 없었다는 일이다. 근원의 둘째는 땅이 축(丑)에서 이룩된 것이니, 다음으로 깊은 ‘ㅡ’소리의 형상이 되었고, 근원의 셋째는 사람이 인(寅)에서 난 것이니, 그 다음으로 깊은(낮은) ‘ㅣ\'소리의 형상이 되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모음은 이 세 기본에서 다시 불어나서 8자가 생겼으니, 모두 11자가 되었다. 기본자 ‘ㆍ ㅡ ㅣ’, 조출자 ‘ㅗ ㅏ ㅜ ㅓ’, 재출자 ‘ㅛ ㅑ ㅠ ㅕ’ 이다.
3. 3. 종성(終聲) 체계
“終聲者,承初中而成字韻.如卽字終聲是ㄱ,ㄱ居즈終而爲즉.洪字終聲是ㆁ,ㆁ居終而爲之類.舌脣齒喉皆同”이라 하였으며, 또 소리에는 느리고 빠름(緩急)이 있어 평상거성은 그 끝소리가 느리지마는 입성은 끝소리가 재빠르다. 그러므로 불청불탁의 글자 ㆁ ㄴ ㅁ ㅇ ㄹ ㅿ은 그 소리가 빠르지 아니하니, 평ㆍ상ㆍ거의 끝소리가 되기 알맞고, 나머지 ㄱ ㄷ ㅂ ㅅ ㅈ ; ㅋ ㅌ ㅍ ㅎ ; ㄲ ㄸ ㅃ ㅆ ㅉ ㆅ은 그 소리가 빠르니 입성의 끝소리가 되기 알맞다. 이와 같이 모든 첫소리는 각기의 성질에 따라 다 끝소리로 쓰이는 것이다. 그러나 ㄱ ㆁ ㄷ ㄴ ㅂ ㅁ ㅅ ㄹ 여덟 글자만으로 족히 통하여 쓸 수 있다고 하였으며, 곶(배꽃)의 ‘ㅈ\'이나 의갗(여우의 가죽)의 ㅿ ㅊ은 ‘ㅅ\'으로도 통일될 수 있으므로 다만 ‘ㅅ’ 만을 쓴다고 하였다. 그리고 ‘ㅇ\'은 소리가 맑고 비어서, 반드시 종성으로 쓰이지 않더라도 중성이 가히 소리를 이룰 수 있다. 5음은 느리고 빠름이 각각 절로 대가 되어 있다. 가령 아음의 ‘ㆁ’은 ‘ㄱ’과 대가 되어, ‘ㆁ’을 빠르게 부르면 ‘ㄱ’으로 변하여 급해지고 ‘ㄱ’을 천천히 내면 ‘ㆁ’으로 바뀌어 느리다. 설음의 ㄴ ㄷ, 순음의 ㅁ ㅂ, 치음의
ㅿ ㅅ, 후음의 ㅇ ㆆ도 그 느리고 빠름이 서로 짝이 되어 있어 이와 같다. 또 반설음 ‘ㄹ’은 마땅히 우리말에나 쓸 것이요, 한자음에는 쓸 수 없는 것이다.
이상의 내용을 요약하면, 한 음절 속에서 받침으로 쓰이는 자음 글자에 대하여 실례를 들어 설명하였다.
⑴ 종성은 초ㆍ중성을 이어 받아서 한 음절을 이룬다.
⑵ 불청불탁 글자(ㆁ ㄴ ㄹ ㅁ ㅿ ㅇ)의 받침은 그 소리가 세지 않으므로 평상거성이 되고,
그 외는 다 입성이 된다. (전청, 차청, 전탁은 소리가 세므로 받침에서는 입성이 마땅하다.)
⑶ 받침은 8자(ㄱ ㆁ ㄷ ㄴ ㅂ ㅁ ㅅ ㄹ)만으로 넉넉하며, ㅇ 받침은 생략해도 좋다.
⑷ 5음은 완급이 각각 대가 되어 있다.
종성 합용병서에 대해서는 해례 합자해에 “終聲二字三字合用,如諺語爲土,·
3. 2. 중성(中聲) 체계
모음의 기본자 ㆍ ㅡ ㅣ 3자는 하늘(天), 땅(地), 사람(人)의 형상을 본떠서 만들었다. 나머지 8자는 이 세 기본자를 합하여 이루어졌다. 모음은 삼재(天地人)의 이치에 근거되었고, 음양ㆍ오행ㆍ방위의 유가 갖추어져 있으며, 초성은 땅(地)과, 하늘(天)과 합치된다.
초ㆍ중ㆍ종 삼성 사이의 관계는 삼재의 이치에 들어맞는다. 그리하여 제자해 부분의 맺음말로서 “훈민정음은 신기롭게도 음양오행의 이치가 다 구비되었구나”라고 하였다.
중성 11자 중 기본자의 삼재론
形(기본자)
舌
聲
字形
象形
原理
ㆍ
縮
深
形之圓
象乎天
天開於子
ㅡ
小縮
不深不淺
形之平
象乎地
地闢於丑
ㅣ
不縮
淺
形之立
象乎人
人生於寅
훈민정음 제자해에 의하면 “中聲凡十一字.ㆍ舌縮而聲深,天開於子也.形之圓,象乎天也.ㅡ舌小縮而聲不深不淺,地闢於丑也.形之平,象乎地也.ㅣ舌不縮而聲淺,人生於寅也.形之立,象乎人也”라 하였다. 이를 설명하면, ‘ㆍ’는 소리가 가장 깊으니 제일 근원이라고 생각하였고, 근원의 첫째는 하늘이 자(子)에서 열린 것이니 ‘ㆍ’ 소리는 하늘의 형상을 본뜨게 될 수밖에 없었다는 일이다. 근원의 둘째는 땅이 축(丑)에서 이룩된 것이니, 다음으로 깊은 ‘ㅡ’소리의 형상이 되었고, 근원의 셋째는 사람이 인(寅)에서 난 것이니, 그 다음으로 깊은(낮은) ‘ㅣ\'소리의 형상이 되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모음은 이 세 기본에서 다시 불어나서 8자가 생겼으니, 모두 11자가 되었다. 기본자 ‘ㆍ ㅡ ㅣ’, 조출자 ‘ㅗ ㅏ ㅜ ㅓ’, 재출자 ‘ㅛ ㅑ ㅠ ㅕ’ 이다.
3. 3. 종성(終聲) 체계
“終聲者,承初中而成字韻.如卽字終聲是ㄱ,ㄱ居즈終而爲즉.洪字終聲是ㆁ,ㆁ居終而爲之類.舌脣齒喉皆同”이라 하였으며, 또 소리에는 느리고 빠름(緩急)이 있어 평상거성은 그 끝소리가 느리지마는 입성은 끝소리가 재빠르다. 그러므로 불청불탁의 글자 ㆁ ㄴ ㅁ ㅇ ㄹ ㅿ은 그 소리가 빠르지 아니하니, 평ㆍ상ㆍ거의 끝소리가 되기 알맞고, 나머지 ㄱ ㄷ ㅂ ㅅ ㅈ ; ㅋ ㅌ ㅍ ㅎ ; ㄲ ㄸ ㅃ ㅆ ㅉ ㆅ은 그 소리가 빠르니 입성의 끝소리가 되기 알맞다. 이와 같이 모든 첫소리는 각기의 성질에 따라 다 끝소리로 쓰이는 것이다. 그러나 ㄱ ㆁ ㄷ ㄴ ㅂ ㅁ ㅅ ㄹ 여덟 글자만으로 족히 통하여 쓸 수 있다고 하였으며, 곶(배꽃)의 ‘ㅈ\'이나 의갗(여우의 가죽)의 ㅿ ㅊ은 ‘ㅅ\'으로도 통일될 수 있으므로 다만 ‘ㅅ’ 만을 쓴다고 하였다. 그리고 ‘ㅇ\'은 소리가 맑고 비어서, 반드시 종성으로 쓰이지 않더라도 중성이 가히 소리를 이룰 수 있다. 5음은 느리고 빠름이 각각 절로 대가 되어 있다. 가령 아음의 ‘ㆁ’은 ‘ㄱ’과 대가 되어, ‘ㆁ’을 빠르게 부르면 ‘ㄱ’으로 변하여 급해지고 ‘ㄱ’을 천천히 내면 ‘ㆁ’으로 바뀌어 느리다. 설음의 ㄴ ㄷ, 순음의 ㅁ ㅂ, 치음의
ㅿ ㅅ, 후음의 ㅇ ㆆ도 그 느리고 빠름이 서로 짝이 되어 있어 이와 같다. 또 반설음 ‘ㄹ’은 마땅히 우리말에나 쓸 것이요, 한자음에는 쓸 수 없는 것이다.
이상의 내용을 요약하면, 한 음절 속에서 받침으로 쓰이는 자음 글자에 대하여 실례를 들어 설명하였다.
⑴ 종성은 초ㆍ중성을 이어 받아서 한 음절을 이룬다.
⑵ 불청불탁 글자(ㆁ ㄴ ㄹ ㅁ ㅿ ㅇ)의 받침은 그 소리가 세지 않으므로 평상거성이 되고,
그 외는 다 입성이 된다. (전청, 차청, 전탁은 소리가 세므로 받침에서는 입성이 마땅하다.)
⑶ 받침은 8자(ㄱ ㆁ ㄷ ㄴ ㅂ ㅁ ㅅ ㄹ)만으로 넉넉하며, ㅇ 받침은 생략해도 좋다.
⑷ 5음은 완급이 각각 대가 되어 있다.
종성 합용병서에 대해서는 해례 합자해에 “終聲二字三字合用,如諺語爲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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